독일 Daily Life 107

독일 살면서 즐기는 '독일 전통 크리스마스 마켓'

독일 살면서 즐기는 '독일 전통 크리스마스 마켓' Hallo! Guten Tag ! 독일은 지금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한껏입니다. 사실 11월 20일부터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시작되었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크리스마스 마켓 덕분입니다. 독일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굉장히 전통이 깊으며 독일에서부터 시작되어 요즘은 유럽에서 많이 열리고 있는 겨울 축제입니다. 독일의 크리스마스 축제란? " 독일어로 Weihnachtsmarkt 라고 하며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도시에서 11월말부터 크리스마스 날까지 행해지는 겨울 축제입니다. 주로 이 축제에서는 글뤼봐인이라는 따뜻한 와인을 팔며 여러 상점이 즐비하여 크리스마스 관련 용품을 구입할수 있습니다" 독일의 크리스마스 마켓 중에서는 독일인들에 의하면 뉘른베르크가 가장 유명하다고..

독일 Daily Life 2017.12.12

한국에서 볼수 없는 독일의 겨울 등불축제

한국에서 볼수 없는 독일의 겨울 등불 축제 Hallo! Guten Tag ! 한국과 마찬가지로 독일에도 추운 겨울이 시작되었어요. 독일 겨울이 다가오면 항상 이맘때쯤 열리는 특별한 행사가 있습니다. 바로 Martinstag (마틴탁) , Tag 이라는 말은 한국어로 '날' 이라는 뜻입니다. 이 행사의 유래는 바로 아래와 같습니다. "군인인 성 마틴이 성에 들어올때 , 추운날 거리에서 헐벗고 있는 거지에게 망토의 절반을 잘라주어서 그 뜻을 기리고자 만든 날." (출처:google.de) 이 Martinstag (마틴탁) 에는 아래 그림과 같이 성 마틴이 말을 타고 행렬을 이끄며 그 뒤로 아이들과 엄마들이 걸어가는데 아이들은 이날 램프를 들고 다닙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는 이 날을 위해 미리 전날 아이..

독일 Daily Life 2017.12.03

독일 생활, IKEA에서의 소소한 쇼핑

독일 생활, IKEA에서의 소소한 쇼핑 Hallo! Guten Tag ! 지난 주에는 독일 IKEA에 다녀왔습니다. 평일에 회의가 없는 날 휴가를 쓰고 여유롭게 다녀왔지요. 주말에는 IKEA 한국처럼 독일도 굉장히 붐비기 때문에 여유롭게 쇼핑을 할수가 없어요. 특히 독일사람들은 IKEA에 가구를 사러 오는 것도 있지만 아이들과 외식하러 오는 경우도 많아서 주말에는 쇼핑 하기가 힘들죠. 독일 이민 후 차가 아직 없는 우리는 버스를 타고 IKEA에 가기 때문에 큰 가구를 자주 사지는 않습니다. 독일 IKEA에서 큰 가구를 사게 되면 가구 값은 싸지만, 배송비가 굉장히 비싸서 결국 싸다는 장점을 잃는 경우가 종종 있죠. 그래서 우리는 소소한 쇼핑을 즐기러 IKEA에 자주 갑니다. 어느 한 평일 오후, 아이는 ..

독일 Daily Life 2017.11.26

독일 살면서 회가 그리울때 찾는 일식집

독일 살면서 회가 그리울때 찾는 일식집 Hallo! Guten Tag ! 독일에서는 싱싱한 해산물을 먹기가 참 힘들어요. 그래서 해산물을 좋아하는 많은 아시아인들이 해산물을 그리워하는 이유죠. 해산물 체인점인 Nordsee 라는 마트가 있지만 한국에서 맛보던 연어, 오징어와는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저도 회를 참 좋아하는데요, 한국에서는 회 도매점이 많아 한달에 한번씩은 횟집에서 회를 포장해와서 먹곤 했었는데.. 그 시절이 그립네요. 1년에 한번 한국에 휴가 갈때마다 회를 많이 먹고 오기는 하는데 그것도 잠시... 독일로 돌아온지 1개월이 지나면 다시 회에 대한 간절함이 커집니다. 제가 사는 슈투트가르트에는 프랑크푸르트, 베를린, 뒤셀도르프에 비하면 아시안들이 많이 살지 않아 아시안 음식점이 그닥 많지 ..

독일 Daily Life 2017.11.07

독일 소방서가 주관하는 소방차 체험 축제

독일 소방서가 주관하는 소방차 체험 축제 Hallo! Guten Tag ! 독일에 살면 가족들이나 친구들과 만날수가 없어 외로운 순간이 오기도 해요. 한국에 있었을 때는 가족들과 가까운 곳에 살아서 주말마다 부모님을 찾아 뵙거나 친구들과 약속을 잡아 가족 모임을 하기도 했는데요. 여기 독일에 산지 이제 1년 4개월차.. 아직은 한국을 자주 방문했던 터라 괜찮을지는 몰라도 나중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독일은 주말에 마트도 문을 닫고, 웬만한 상점들도 영업을 안하기 때문에 지루할수 밖에 없어요.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 놀이터를 가거나, 아이들과 함께 정원을 가꾸는 등의 취미생활을 가질수 밖에 없었던 독일인이지 않나 생각도 듭니다. 이런 독일에서 그나마 지루하지 않게 해주는 것 중의 하나! 바로 많은 축..

독일 Daily Life 2017.11.01

한국과 다른 독일의 쓰레기 수거 방식

한국과 다른 독일의 쓰레기 수거 방식 Hallo! Guten Tag ! 독일에도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독일의 여름은 한국과 달리 후덥지근하지 않아서 지내기 참 좋은 것 같아요. 여름이라도 갑자기 가을날씨처럼 추운 날이 간혹 있고 비도 많이 오기 때문에 지낼 만 합니다. 특히 독일에는 일반 가정집에 에어컨이 없는데 그만큼 한여름에 집에 있어도 덥지가 않아요. 건축을 잘 설계한 탓일까요? 두번째 맞는 여름이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참 신기합니다. 독일도 가을이 되니 해가 짧아졌습니다. 아침 7시가 되야 바깥이 밝아지기 시작하네요. 이제 독일에도 추운 겨울이 시작될거라고 생각하니, 우울합니다.. 오늘은 독일의 쓰레기 수거날에 볼수 있는 광경에 대해 알려드릴까 합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독일은 쓰레기..

독일 Daily Life 2017.10.19

한국인보다 더 따뜻한 독일 이웃들의 선물들

한국인보다 더 따뜻한 독일 이웃들의 선물들 Hallo! Guten Tag ! 독일인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아마도 그것은 차갑다, 정이 없다, 핵노잼 등등 일 것 같은데요. 저도 독일 이민 오기 전에 이러한 선입견을 가지고 왔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많은 정보를 찾아보고 어떻게 와이프와 딸을 데리고 연고 하나 없는 독일에서 살아 나갈까 고민도 많이 했었죠. 작년 7월 가족들과 독일 땅을 처음 밟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고 있던 독일의 이미지와는 달리 따뜻한 손길을 건네는 독일인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물론 관공서 같은 곳에서는 인터넷에서 접한 정보대로 차가움과 냉정함을 많이 접했죠. 여기 독일에서는 한국의 서비스 마인드를 거의 찾아볼수는 없거든요^^ 독일에서는 어린 아이를 데리고 다니면 많은..

독일 Daily Life 2017.10.17

독일에 살면서 관측한 도심 속 와인밭의 1년간 변화

독일에 살면서 관측한 도심 속 와인밭의 1년간 변화 Hallo! Guten Tag ! 독일 하면 떠오르는 술은 바로 맥주입니다. 맥주 강대국 답게 맥주 종류만 해도 1000가지가 넘을 정도입니다. 특히 가정집마다 대대로 내려오는 특별 맥주 레시피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독일인들의 맥주 사랑이 얼마나 대단한지 짐작 할수 있죠. 하지만 독일에서도 와인 생산지를 만나볼수 있습니다. 대부분 와인이라면 유럽에서는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스위스 정도만 떠올리실텐데요, 독일에서도 총 13개의 와인산지를 볼수 있습니다. 아래 지도는 독일의 와인 주요 생산지를 나타낸 것으로 주로 라인강 같은 큰 강을 끼고 발달해왔습니다. 고급 와인들은 대부분 Mosel, Rheingau, Rheinheseen, Pfalz 의 4대 산..

독일 Daily Life 2017.10.09

독일 집주인이 초대한 색다른 바베큐 파티

독일 집주인이 초대한 색다른 바베큐 파티 Hallo! Guten Tag ! 독일에 온지 1년 3개월차. 제 블로그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희 가족이 독일에 빠르게 정착한 데에는 독일 집주인의 따뜻한 친절과 배려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처음에 집 계약하러 갔을 때부터 우리를 따뜻하게 맞이해준 독일인 아주머니는 이렇게 말씀하셨죠. "우리 다 가족같이 지내요" 독일에서는 상상도 할수 없는 말이죠. 개인적인 공간을 중요시하는 독일에서는 한국의 층간 소음분쟁은 저리 가라 할 정도로 이웃에 민감하게 대응하는데요. 저희 집주인은 독일인들에게조차 생소할 정도의 따뜻한 아주머니랍니다. 한동안 우리 집 정원 공사가 있었는데 지난 주말에는 공사가 완료되어 아주머니께서 굉장히 좋아하시더라구요. 일요일 아침에 아주머니로부터 ..

독일 Daily Life 2017.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