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놀라는  독일 회사  문화 7가지 

 

Hallo! Guten Tag !


안녕하세요 Herr 초이입니다.

독일 이민 와서 가장 좋은 점은 아마도 이민의 가장 큰 목적이었던 삶과 일의 균형입니다.

한국 사회는 아무래도 군대 문화가 사회 깊이 그리고 넓게 뿌리 박혀 있는 터라 어디를 가든 계급 사회를 경험해야 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지요.

얼마 전 방영한 SBS "아빠의 전쟁"이라는 프로그램에서도 나왔듯이 OECD 국가 중 한국의 노동시간은 년간 2113시간으로 멕시코 다음으로 2위를 차지하였습니다.

 

반면 유럽에서 가장 적게 일하는 나라로 알려진 독일의 경우 1371시간으로 한국의 거의 60% 수준밖에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임금은 한국의 거의 2배 수준으로 시간당 임금을 따지면 거의 4배 차이가 나게 되는 것이죠.

 

언뜻 보면 적게 일하는데 돈을 많이 받는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일이 가능한 바탕에는 한국과 다른 독일의 직장 문화가 존재하기 때문이죠.

 

아마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이유로 독일로 이민을 오시려는 것 같은데 그럼 한국인이 놀라는 독일의 직장 문화에 대해 다같이 알아볼까요?

 

 

                     한국인이 놀라는 독일 회사 문화 7가지                  

 

 

① 하루 10시간 이상 근무 금지

 

 

아빠의 전쟁에서 제가 인터뷰 당시 말씀드렸다시피 독일 회사는 하루 10시간 이상 일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만약 직원이 하루 10시간 이상 일하다가 피로함을 못이겨 운전하다가 사고가 나면 그 모든 법적 책임은 직장 상사에게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독일 회사에서는 하루 10시간 이상 근무하는 것을 막기위해 첫 입사시 교육을 시키며 가끔 10시간이 넘게 되면 인사팀에서 해당 그룹장에게 연락이 갑니다.

 

"부하 직원 하루 10시간 이상 근무하게 하지마라! "

 

 

물론 가끔 8시간 이상 일을 하기도 합니다. 독일 회사도 회사인지라 매일 정확히 8시간만 일하고 하던일을 멈추고 퇴근하지 않죠. 가끔 8시간이 넘게 되면 이후 시간들은 추가 근로 시간으로 쌓이게 되며 이후 이 적립된 시간들은 그룹장과 상의 하에 휴가로 대체하여 사용할수 있습니다. 물론 회사마다 조금씩 다르긴하지만요.

 

 

하지만 독일 회사는 야근은 많지 않으며 대부분 8시간 근무를 하고 자기 출근시간에 맞춰 퇴근도 조절해서 하는 편입니다. 한국에서는 대부분 칼퇴근을 하면 일이 없냐고 핀잔을 주거나, 상사가 퇴근해야 퇴근할수 있는 상황인데 말이죠. 여기 독일 회사에서는 상사와 회의 하다가도 8시간이 되면 회의 그만하자고 하면서 바로 퇴근하는 직원도 봤습니다. 물론 상사도 전혀 어이없어하거나 터치하지 않습니다.

 

 

 

② 주말에 일하려면 심지어 시청 허락받아야

 

 

한국 기업의 경우 어떤 회사는 주말에 출근하는 것을 당연시 여기는 회사도 있죠? "일이 바쁜데 당연히 나와야하는것 아냐? " 라고 상사가 말하면 주말에 아이를 돌봐야하는 워킹맘들의 마음은 정말 말로 할수 없이 슬픈데요...

 

얼마전 한국에서 아이 3명 키우는 공무원 워킹맘이 심한 야근과 주말 근무에 못이겨 주말에 출근해서 가슴아프게 목숨을 잃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이런 분들이 한 두명이 아닐 겁니다. 작년 일본에서도 한동안 이슈였던 "과로사" 기사에서도 보면 신입 여직원이 엄청난 업무와 야근에 시달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도 있었습니다.

 

독일 회사 동료들에게 물어보면 여기 독일에서는 거의 상상도 할수 없는 일이라고 합니다.위에서 말했듯이 독일 회사는 야근을 거의 안하는 편에다가, 주말 근무 또한 극히 드문일입니다. 물론 회사가 바쁘면 가끔 주말에 일을 해야하는 경우도 생기는데 이때 그룹장은 자원자를 미리 선발합니다.

 

 

"이번에 정말 미안하게 토요일에 몇명만 나와서 일을 해야할것 같은데 누구 있나요?"

 

가끔 결혼을 안한 미혼 직원들이나 추가 수당을 벌고 싶은 직원들은 지원하는 편이지요.

이렇게 지원자를 받으면 회사마다 다르지만 그룹장은 회사 임원에게 승낙을 받은후 일을 시켜야합니다. 임원의 승낙 없이는 주말에 직원을 출근시킬수 없습니다.

 

 

일요일 근무는 더욱 힘듭니다. 일요일에 직원을 일을 시켜야하는 경우 해당 시 관할청의 허락을 받아야합니다. 그만큼 근로자들의 건강, 스트레스, work and life balance를 독일 정부에서 직접 챙기고 관리하는 것입니다.

설령 일요일에 집에서 쉬고 있는데 상사로부터 전화가 오더라도 당연히 받지 않는 것이 바로  독일인들의 일반적인 모습입니다.

 

 

 

 

③ 그룹보다는 개인 업무 위주

 

한국에서 직장 생활을 해보셨으면 아시겠지만 대부분 한국은 그룹 과제 단위로 돌아가는 편입니다. 아마 이는 민족 특성에서 비롯된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아시아의 경우 개인보다는 단체 생활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아시안 기업들을 보면 그룹 단위의 프로젝트가 대부분인 편이죠. 주로 선배 1명에 후배직원 여러명이 한 part로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기 독일 회사는 조금 다릅니다. 아무리 윗사람이라도 본인의 고유 업무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모든 직원이 다 개인의 업무를 가지고 있으며 일을 혼자 처리하는 편입니다.

예를 들어 한국 회사를 보면 팀장이 부하 직원에게 "사장님 보고 자료를 만들어야하는데 언제까지 해오세요" 이렇게 시키는 반면 독일 회사는 팀장 혼자 스스로 자료를 처음부터 끝까지 만드는 것이 대부분의 독일 회사 문화랍니다.

 

이렇게 개인 위주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다보니 그룹 프로젝트에 익숙한 한국인들에게는 많이 낯선 환경이고 인간적이지 못한 회사 문화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개인 위주의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남의 업무가 잘되는 말든 내 일만 잘하면 회사에서 인정 받는 문화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남이 물어보면 어떤 독일인은

 

"그거 내 일 아닌데? 너가 알아서 해야지"

 

라고 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차가운 문화이지만 이런 개인 위주의 업무 진행이기 때문에 칼퇴근도 가능하고 내가 업무량을 조절가능하기에 휴가도 마음껏 쓸수 있는 것 같습니다.

 

 

④ 휴가는 변명 필요 없이 자유롭게 사용

 

"부장님 저 내일 휴가 좀 쓸게요.."

"김 과장 지금 제정신이야? 지금 얼마나 바쁜데 말이야.."

 

아마 한국에서는 위 상황이 전반적인 분위기일 것 같아요. 연차가 1년에 15개가 있지만 15개를 다 쓸수 있는 회사는 많지 않을 것같습니다. 그래서 휴가를 쓰기 위해서 가끔은 변명을 대기도 하죠. "저 몸이 좀 아파서.."혹은 "아이가 아파서 돌봐야할것 같아요" 아마 이런 변명이 유부남 혹은 유부녀들의 흔한 휴가 변명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여기 독일 회사에서는 변명 따위 필요 없습니다. 독일 회사에서는 심지어

 

"내일 우리 아이 생일이라 생일 파티 준비해야해서 출근 못해요"

 

이렇게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독일 회사에서 휴가는 근로자의 당연한 권리이며 개인 사생활을 중요시하는 나라에서 사생활을 즐기는 데 사용하는 당연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1년에 30개 정도 휴가가 주어지는데 모든 직원이 30개를 다 쓰다보니 한 그룹에 모든 그룹원들이 모여서 일을 하는 날은 손에 꼽히는 적도 많네요.

 

 

육아 휴직 또한 자유로워서 남성도 와이프가 출산을 하게 되면 거의 1달을 쉬는 편입니다. 육아를 굉장히 중요시하는 독일의 가치관을 엿볼수 있는 면입니다. 신혼여행은 대부분 2주는 기본으로 사용하고 심지어 2달을 가는 경우도 봤습니다.

 

 

⑤ 회식은 자율참석

 

독일의 회식 문화 또한 한국과 다른 직장 문화 중 하나입니다.

한국은 아무리 바빠도 회식은 꼭 하죠? 과도한 업무량으로 피곤해도 부장님이 회식을 하자고 하면 강압적으로 끌려갈수 밖에 없는데요 회식 자리에서도 윗사람이 술을 주면 술을 못마셔도 억지로 마셔야하는 이 상황이 참 힘들기만 합니다.

 

하지만 독일 회사는 회식이 거의 없습니다. 퇴근후 각자 사생활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누군가 내 퇴근 이후의 시간을 건드리는 것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간혹 회식이 있다고 하면 한달 전부터 미리 공지하는 경우도 많으며 공지 메일에는 개인 약속이 있으면 참석 안해도 된다는 문구가 많이 달리는 편이지요.

 

 

심지어 아이와 놀고 싶다고 회식에 참여안하는 직원들도 많은 것 같아요.

 

회식에 참여했더라도 술은 절대 권하지 않으며 먹다가 자유롭게 회식 중간에 집에 가는 문화이기도 합니다.

 

"술은 자기가 원하는 만큼만! 대화를 많이 하는 것이 중요! "

 

이게 바로 독일 회사 회식 문화인것 같습니다.

 

 

 

⑥ 업무시간에 딴짓은 상상못할

 

한국에서는 카카오톡 게임이 열풍이었을 때 한동안 업무시간에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는 직원들도 많았죠. 아니면 업무시간에 인터넷이나 주식 등의 업무 외의 행동으로 시간을 쓰는 경우도 많은데요. 여기 독일에서는 거의 이해 못할 수준으로 받아들이는 편이지요.

 

 

독일 회사의 경우 출근하면 직원들 간 잡담도 거의 안하는 편이고 일에만 집중하며 인터넷 검색도 거의 안합니다. 스마트폰으로 하루종일 메신저를 사용하거나 게임을 하는 것은 전혀 상상도 못할 일이라고 하네요.

 

바로 이런 점이 노동시간은 한국의 절반 수준이지만 생산량은 그 이상인 이유인것 같아요.

그만큼 업무시간에는 업무에만 최대한 효율적으로 집중하여 업무를 끝내고 칼퇴근을 하도록 하는 것이죠.

 

 

"개인 위주의 프로젝트로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 "

 

 

 

 

⑦ 감기 걸리면 휴가 사용 없이 회사 결근

 

독일 회사에서는 감기가 걸리거나 몸이 안 좋은 경우에는 출근하지 않습니다. 출근한 경우에 몸이 안좋은 것같으면 바로 집에 갑니다. 한국인들에게는 이해가 안되죠?

독일은 근로자의 건강을 최우선시하는 편이라 조금 몸이 안 좋은 경우라도 집에서 푹 쉬는 것을 권장합니다. 이때는 휴가를 사용하지 않고도 쉴수가 있어요. 최장 3일까지는 휴가 사용 없이 쉴수 있으며 3일이 넘어가는 경우에도 의사 소견만 제출하면 휴가 없이도 1주일 이상 쉴수 있습니다.

 

100% 정상이 아닌 컨디션으로 출근하면 그만큼 일에도 손해가 있다는 것이죠. 차라리 1~3일 정도 푹 쉬고 정상인 몸으로 출근을 하면 더 효율적으로 일을 진행할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푹 쉬고 100% 컨디션으로 일을 진행하라"

자 어떠신가요? 한국인이 처음 독일 오면 문화 충격 받을만큼 한국 회사 문화와 다른점이 참 많죠? 이런 점이 있어 독일이 work and life balance가 잘 맞는 국가로 유명하고 많은 한국분들이 독일 이민 오는 이유인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주시고 !

 

Auf Wiederse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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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독일 이민을 시작하는 Herr 초이

일본 술집에서의  독일 회사  환영회!  


 

Hallo! Guten Tag !


안녕하세요 Herr 초이입니다.


이제 독일 생활도 어느정도 익숙해졌을 뿐 만 아니라 독일 회사 문화 및 일 적응도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이번주에는 독일 회사 팀 동료들이 저를 위한 환영회로 저녁 회식을 잡아주었습니다.


독일 회사 와서 이런 사적인 회식은 처음입니다. 한국에서는 입사 하자마다 환영회한다고 술을 엄청 먹였을텐데요...대부분 독일 사람들은 퇴근 후 가정에 충실해서 단체 회식이 있더라도 무조건적으로 참석해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율적인 참석이죠.


여기 독일 회사에는 독일인들 뿐만 아니라 일본인들도 많고 프랑스, 러시아인 등도 있습니다. 오늘은 팀 동료들 중 일본인들과 마케팅 팀의 프랑스인 직원과 환영회를 가졌습니다. 장소는 아래에서 보시다시피 독일 슈투트가르트 (Stuttgart) 중심가에 있는 일본 레스토랑 겸 술집 Kurose 로 정했습니다.


프랑스인 :오늘은 Herr choi를 위한 welcome party니 마음껏 먹고싶은 것 먹어!

Herr Choi : Wow, 고마워 일본 술이랑 안주 엄청 먹고 싶었는데!





"Kurose" 일본 레스토랑


Rotebühlstraße 50, 70178 Stuttgart

kurose-stuttgart.com

전화번호: 0711 50530585

영업 시간:



일본인들에게 물어보니 Kurose 일본 레스토랑 겸 술집은 독일 슈투트가르트 (Stuttgart) 내 일본 음식점 중에 Top3에 꼽히는 음식점이라고 합니다. 

여기 독일은 바다와 거리가 멀다보니 일본이나 한국에서 쉽게 먹을수 있는 회, 생선 등의 해산물을 좋은 퀄리티에 먹기가 힘듭니다.


이런 상황에서 Kurose 같은 일본 맛집은 아시안인들에게 소중한 레스토랑입니다. 하지만 역시 독일에서 먹는 아시안 푸드이다 보니 가격대는 조금 높은 편이죠.



언제나 그렇듯 우선 메뉴판을 스캔해봅니다. 메뉴판은 영어로 된 메뉴판도 달라고 하면 주니 참고하세요! 일본 음식은 이름이 너무 생소해서 메뉴판을 봐도 잘 모르겠네요....



위와 같이 런치 메뉴가 따로 준비되어있습니다. 런치 메뉴도 현지 독일이나 터키 음식점에 비하면 가격대가 높은 편입니다.



일본식 음식 중 Uramaki (inside-out roll) 이란 우리나라의 캘리포니아 롤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김이 밖으로 튀어나온 김밥 같은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 독일인이나 외국인들을 위한 메뉴라고 하네요



독일에서 다른 음식은 생각나지 않지만 제일로 생각나는 것이 회 (사시미)였는데 여기서 먹고 싶었지만 가격대가 조금 높은 편이므로 pass합니다. 독일 회사 직원들이 내준다고해서 비싼건 시킬수가 없었네요.



주류는 독일 맥주 및 일본 맥주가 있습니다. 독일 맥주와 일본 맥주 간에 가격 차이는 거의 없습니다. 저는 오랜만에 일본 맥주를 마셔보기로 했습니다. Asahi 생맥 한 잔이요!



맥주 뿐만 아니라 일본 술집 답게 일본 전통주류인 사케와 일본 소주도 판매합니다. 일본인 직원들에게 물어보니 처음에는 맥주로 하고 서서히 일본 소주로 바꾸자고 하더군요. 역시 일본인들도 술을 좋아합니다!



안주로는 Edamame (boiled soybeans with sea salt)Yakinasu (fried eggplant with bonito flakes) 를 주문하였고 Kurose salad라고 회가 함께 나오는 샐러드도 주문하였습니다.



아 그리고 일본인,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Gyoza (교자만두) 규탄 ( 소 혀 요리) 요리도 주문하였습니다. 일본 여행은 여러번 다녔었는데 아직까지 한번도 규탄 (소 혀 요리) 먹어보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먹어보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래 사진처럼 세일하는 듯한 돼지 고기 요리도 주문하였습니다.



맥주와 음식이 나오는동안 여러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회사에 들어와서 대단히 환영한다는 말을 수도 없이 해주었고 다들 와이프와 아이를 데리고 이민 온 사람들이라 공통점도 많았습니다. 각 나라마다 회식 때 와이프에게 허락 받는 방법의 차이, 육아 방법, 각 나라마다의 회사 문화 차이 등도 나눈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다들 국적은 다르지만 이렇게 술집에서 한자리에 앉아 이야기를 하니 다시 한번 외국 이민온 것이 실감이 납니다.


오늘 모인 직원들 다들 1살~2살 애기 아빠들이라 그런지 서로 아기 사진을 자랑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역시 어디를 가든 아빠들은 다 똑같나봅니다.



오우! 주문한 일본 음식들이 나왔습니다. 이게 얼마만에 맛보는 회와 일본 음식들인가요.

음식이 나오니 다들 폭풍 젓가락질이 시작되었습니다. 간빠이! 다들 맥주를 경쾌하게 부딪히며 그날 하루의 피로를 풉니다. 



규탄 (소 혀 요리) 요리도 처음 먹어봤는데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습니다. 소고기 맛과 비슷하면서도 특유의 질감이 재미있습니다.




제가 블로그에 회식 사진 올리겠다고 셀카를 찍자고 하니 데미즈 상, 카츠마타 상, 니콜라스 다들 저렇게 재밌는 포즈를 취해줍니다. 좋은 친구들입니다. 


Herr 초이 : 내일 되면 너네 인터넷에 나올거야.

카츠마타 상: 오우 검색해서 찾아봐야지! 뭐라고 검색하면 되?

니콜라스: 변태 카츠마타 상 이라고 검색하면 나올걸? hahaha...



한국 회식과 마찬가지로 회사의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많이 어두워져갑니다. 와이프에게 회식 있다고 이야기 하지 않고 나온 카츠마타 상은 일찍 들어갑니다. 잠시 후에 저에게 Mods hair 를 추천해 준 테시마 상이 머리를 자르고 뒤늦게 합류했습니다. 저희는 주류를 소주로 바꿨습니다. 


꽤 술을 많이 마셨습니다. 독일 와서 이렇게 술을 많이 마실줄은 몰랐네요. 한국에서는 회식때 소주 3병씩 마셨지만요....



테시마 상이 왔으니 니콜라스가 사진 다시 찍어야 한다고 해서 다시 셀카를 남깁니다. 저는 너무 카메라 가까이 있으므로 스마일 처리로 대체합니다. 


독일 회사에서 팀 동료들이 마련해준 환영회는 이렇게 일본 술집에서 4시간에 걸쳐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즐겁게 끝났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주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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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독일 이민을 시작하는 Herr 초이

  레스토랑   같은 독일 회사  식당 메뉴 

 

Hallo! Guten Tag !


안녕하세요 Herr 초이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독일 회사 식당 점심 메뉴에 대해 공유드리는 글입니다.


다들 외국 회사 식당 메뉴는 어떻게 나오는지 궁금하시죠?


Herr 초이도 독일 이민 오기 전에 독일 회사는 점심에 뭘 먹는지 참 궁금했습니다.


독일인 친구로부터 독일 회사는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에 밥을 안 먹고 일해서 점심 시간 만큼 일찍 간다고 들어서, 와이프한테 주먹밥이라도 싸달라고 할까 고민했었는데요.


실제로 와보니 역시 사람 사는 세상은 다 똑같은것 같습니다. 한국 회사 문화처럼 점심시간에 다같이 밥 먹으러 가는 분위기입니다. 유럽이라고 개인주의라 혼자 먹는 문화는 아니더라구요. 


독일인들 사이에서 밥 먹을 때 왕따 당하면 어쩔까 했는데 저를 잘 데리고 갑니다 ㅋㅋ.


여기 독일은 외식을 주로 안하는 편이라 회사 점심시간에도 회사 식당에서 빨리 먹고 들어와서 바로 일하는 시스템입니다. 


독일은 점심시간을 주로 30분으로 계산하며 9시간 이상 일할 경우 45분으로 계산합니다. 한국이었으면 11시 40분에 나가서 밥 먹고 1시에 느긋하게 들어왔을텐데요.


아래 독일 회사 식당 메뉴를 공개합니다. 카메라를 가지고 회사 가서 찍을수 없기에 핸드폰 카메라 화질이 낮은 점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① 파스타 


개인적으로 독일 회사 식당 메뉴 중 베스트를 뽑으라고 하면 아래 파스타 메뉴를 뽑겠습니다. 우리가 한국에서 먹는 일반 파스타 형태와 많이 다르죠? 한국 파스타는 기다란 면을 상상하실텐데요, 여기 독일은 한국에서 일반적으로 먹는 파스타와 다르게 만두? 모양 비슷한 파스타 면을 사용합니다. 크림 파스타라도 느끼하지 않고 야채와 잘 어울러져 있어 맛이 굉장히 좋습니다. 독일 사람들도 이 파스타 메뉴가 나오면 이 쪽 메뉴에만 기다랗게 줄 서있습니다.



② 독일 소세지&후렌치 후라이 


독일 와서 많이 먹게되는 음식 중 하나가 독일 소세지일텐데요, 소세지라고 하면 후랑크 소세지처럼 기다란 소세지만 있는 게 아니라, 종류가 엄청 많습니다.


아래처럼 한국의 스팸 형식의 모양으로 되어 있는 소세지도 있어 칼로 썰어 먹는 식도 있는데 굉장히 살이 부드러워 식감이 좋습니다. 느끼하지도 않구요. 약간 느끼하다 싶을 때는 후렌치후라이와 함께 겻들이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아래처럼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독일 소세지도 많이 나옵니다. 이 음식은 사람들이 길거리 음식이라고도 부를만큼 독일에서 쉽게 접할수 있는 음식입니다. 

일반 독일식 소세지에 매운 핫 소스를 겻들여서 먹는 건데 독일와서 매운 맛이 느끼고 싶었을 때 독일 회사 식당 점심 메뉴에 나와서 너무 좋았습니다.

독일 오면 한국식 매운맛을 전혀 느낄수가 없거든요.



③ 당근 치즈 & 샐러드 & 빵 


독일은 소세지와 함께 치즈, 빵이 주식인 나라죠?

독일 회사 식당에서도 치즈, 빵은 단골메뉴입니다. 우리나라 식당에 불고기, 김치찌개가 자주 나오는 것 처럼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아래는 당근으로 만든 껍질 속에 부드러운 치즈가 꽉 차있습니다. 맨처음에 돈까스인줄 알고 선택했다가 조금 실망 하긴 했는데요. (Herr 초이는 육식주의자므로) 

먹다보니 괜찮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제 스타일은 아닌걸로.... 

샐러드만 엄청 먹었습니다..

독일식 빵은 굉장히 속이 꽉차 있는 곡물빵이 많아 한 조각만 먹어도 밥 한공기 먹은 듯한 포만감을 받습니다.



④ 수제햄버거&후렌치후라이


독일에서 햄버거를 회사 식당에서 처음 먹어봤습니다. 맥도날드, 버거킹이 있지만 독일 레스토랑을 더 가고싶기에.....


회사 식당에서 먹은 햄버거는 단연 최고였습니다. 한국의 플레이버거와 같이 큰 햄버거에 후렌치후라이가 같이 나오는데 먹다가 지칠 정도로 양이 굉장히 많습니다.


독일인 직원들은 배부른 기색 없이 여유있게 잘 먹더군요.. 저도 빨리 양을 늘려야겠습니다.



⑤ 치킨 & grilled 채소


아래 음식은 치킨에 구운 채소를 함께주는 거였는데 아래 머쉬드 포테이토와 같이 먹는 형식입니다. 치킨이 조금 짠데 이를 포테이토가 커버해주는 것 같고, 가끔 느끼할때는 grilled 채소를 먹으면 환상의 궁합입니다.



⑥ beef salad


오늘 점심에 나온 메뉴입니다! 소고기라 그런지 이제까지 먹었던 메뉴 중에 가장 비쌌습니다. 5.4유로나 하네요. 그래도 한번 먹어보고싶었습니다. 

Beef와 salad가 굉장히 잘 어울렸습니다. 역시 비싼 값어치를 하더군요. 

이 음식도 독일 회사 식당 메뉴 Best 3에 들 것 같습니다.




⑦ 워크샵 후 회식은 야외 레스토랑에서!


이번주는 회사 워크샵이 있는 주입니다.

외부 회사에서 온 손님들도 있어 하루종일 회의 한후 회식을 하러 갑니다.

장소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중심가에 위치한 한 레스토랑인데 야외 테이블이 아래와 같이 엄청 넓게 있습니다. 7시전에 도착했는데도 야외 테이블이 거의 꽉차있을 정도로 독일 사람들은 실내보다는 야외에서 경치를 구경하며 독일 맥주와 음식을 먹는 것을 굉장히 즐깁니다.




회사 독일인 동료의 추천을 받아 Draft beer 를 한잔 시킵니다. 사실 이후에 한잔 더 시켰습니다... 

독일 맥주는 정말 사랑입니다. 


한국에서 먹는 맥주랑은 차원이 다릅니다. 


원래 한국 회사 다닐 때는 과장이라는 직급에 있어 대리들 소주를 사줘야 해서 소주만 엄청 먹었는데 지금은 소주가 전혀 생각나지 않을정도로 독일 맥주에 푹 빠져있습니다.


그리고 여기 독일은 퇴근후 동료들과 식사를 한다든지 술을 마시는 것이 일반적이지 않습니다. 주로 독일 회사에서 동료란 일을 같이 하는 직원이지 술을 같이 마신다든지 집으로 초대를 한다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닙니다. 덕분에 술 값도 굳었습니다. 한국에서는 거의 높은 직급 사람이 내야해서 많이 냈었는데요...


아래와 같이 주문한 독일 맥주가 나왔습니다. 독일인들도 다같이 건배를 하며 마시는 분위기입니다. 회사에 일본인들도 많아 "건빠이", "Cheers" , " Prost(독일 식 건배)" 여러 언어들이 나오며 첫 잔을 마십니다. 



식사 메뉴도 각자 하나씩 시키는 형식인데 저는 독일인 동료의 추천에 따라 햄버거를 주문했습니다. 회사 식당 메뉴에 나온 햄버거도 컸었는데 이거는 그 2배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그 크기가 느껴지시나요? 결국 3분의 1은 못 먹고 남겼습니다.

대신 독일 맥주는 다 마셨지요!


독일 회사 회식 분위기는 자유롭게 술 마시고, 칵테일 마시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입니다.


한국처럼 높은 사람이 술 먹으라고 강요하는 분위기도 아니고, 직급 낮은 사람이 테이블 셋팅준비해야하는 분위기도 아닙니다. 정말 좋죠?





이렇게 회식을 마치고 밤 10시에 귀가를 했습니다. 1차만 했는데 웃고 떠드느라 시간 가는줄 몰랐습니다. 


어떠신가요? 한국에서 레스토랑 같은 곳에서 먹을수 있는 음식을 회사에서 먹으니 좀 감회가 새롭긴 합니다. 매일 매일 회사 식당에서 외국인들과 같이 밥 먹으니 아웃백 부럽지 않네요

참고로 회사 식당 점심 가격은 3~5유로정도 합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주시고 !


Auf Wiederse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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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독일 이민을 시작하는 Herr 초이

 독일   회사 문화  실제후기! 


 

Hallo! Guten Tag !


안녕하세요 Herr 초이입니다.

요즘 독일 회사 생활 시작하니 블로그할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딱히 야근하는 것도 아닌데 한국과는 다른 독일 회사 문화에 적응도 해야하고 새로운 업무를 파악하느라 저도 모르게 많이 피곤한가봅니다. 아니면 독일 이민 준비하느라 한국에서 다니던 회사를 퇴사한지 꽤 되서 노는것에 익숙해져서 그런것일지도 모릅니다.


요즘 독일 유학생분들께서 독일 회사 취업에 생각보다 굉장히 관심이 많으신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저에게 취업 상담도 요청하시고 질문들도 많이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그런 분들을 위해 독일 회사 문화 실제 후기를 포스팅하고자합니다. 아마 독일 유학생분들뿐만 아니라 독일 이민과 취업을 준비하시는 분들께서도 많이 궁금해하실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객관적이고 자세히 알려드릴테니 잘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자유롭게 출퇴근합니다.


'정말 유럽 회사는 자유롭다'라고만 말로만 듣다가 실제로 와서 경험해보니까 정말 자유롭습니다. 독일 회사 출퇴근 문화를 말씀드리자면 딱히 정해진 시간이 없습니다. 한국 회사 같은 경우 대부분 9시에 맞춰 출근해야하지만 퇴근시간은 딱히 정해진 것이 없죠? 상사 눈치 보느라 퇴근못하거나 다들 야근을 당연하게 여기는 문화라 칼퇴하는 사람들을 나무라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래서 한국회사는 일을 비효율적으로 해도 늦게까지 남아있는 사람들을 굉장히 좋아하고 윗사람들이 고과를 잘 주기도 합니다.

여기 독일 회사는 굉장히 다릅니다. 9시부터 6시까지 일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일 하고 싶은 시간에 일하는 것입니다. 대부분 8시에 와서 5시에 가기도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7시에 와서 4시에 가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오늘 내가 4시 넘어서 약속이 생기면 오늘은 7시에 와서 4시에 가면 되는 것이죠. 참 자유롭습니다. 대신 출퇴근 시간은 본인의 ID 카드를 출입구에 찍을때마다 기록이 되서 다 관리가 되므로 거짓말을 할수 없습니다.



한달에 정해진 시간만 일합니다.


독일 회사는 출퇴근 시간도 자유롭지만 더 연장해서 말씀드리자면 꼭 하루에 8시간을 지킬 필요는 없습니다. 그게 무슨말이냐구요? 내가 만약에 다음주에 야근을 많이 할 것 같으면 이번주는 주 40시간을 채울 필요 없이 집에 가면 됩니다. 그리고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1시간씩 더 야근을 해서 금요일에 일을 안하게 될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출근일에 자기가 한달에 얼마를 채웠는지 회사 포털 사이트에 들어가서 확인할수 있습니다.


하루 10시간 이상 일하거나 일요일에 일하면 독일 노동법상 


위반입니다.


한국은 야근도 많고 주말에 출근을 당연히 여기는 직장 상사도 많죠? Herr 초이도 한국 회사에 있었을 때 이런 것을 강요하는 직장 상사 때문에 굉장히 스트레스 많이 받았습니다.

여기 독일 회사에서는 그런 스트레스 받을 걱정을 전혀 안하셔도 됩니다.

독일에서는 근로자가 하루 10시간 이상 일하는 것을 법으로 금지 해놓았습니다. 독일은 근로자가 회사에서 스트레스를 받거나 과로로 인해 건강을 해치는 것을 굉장히 우려합니다.

그래서 입사 교육 받을 때 직장 상사가 절대 하루 10시간 일하지 말라고 부탁 하더군요. 자기가 독일 노동부에 감사 받을수도 있다면서요..

그리고 일요일에는 가정에 충실하라고 근무 하는 것을 법으로 금지해놓았습니다. 만약 토요일에 일하게 되면 혼자 근무는 못하고 동료와 같이 출근해야 하거나 집에서 노트북을 가지고 일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감기나 몸살로 쉬고싶을때 휴가 안쓰고 푹 쉽니다.


한국에서 감기나 몸살이 걸려서 회사에 가면 일 못할 것 같은 날 있으셨죠?

그래도 휴가를 쓰자니 휴가 보상비를 받고 싶고, 또 나중을 대비해서 아껴두려고 하셨던 분들도 많으셨을 겁니다.

여기 독일은 감기나 몸살이 걸려서 회사를 나가도 일을 못할 것 같으면 비효율적으로 근무를 시키기보다 하루 푹 쉬게 해서 다음 날 더 효율적으로 일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물론 휴가를 따로 안써도 됩니다. 정말 근로자가 최고인 나라인 것 같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꾀병인 척 하며 안나오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여기 독일은 사람 관계를 신뢰를 바탕으로 합니다.


독일은 공대 계열 졸업자를 우대해줍니다.


저도 한국 대기업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했을 때보다 독일 회사로 옮기면서 연봉이 거의 1.8배 정도 올랐습니다. 제가 뛰어나다고 말씀드리는 것이 아니라 독일 자체가 엔지니어링을 바탕으로 다져진 나라이기 때문에 엔지니어들을 굉장히 우대합니다. 

오늘 독일 직장 동료가 점심을 먹으면서 저한테 이렇게 물어봤습니다. "한국도 엔지니어들이 변호사, 의사만큼 연봉을 받니?" 정말 깜짝놀랐습니다. 여기 독일은 변호사, 의사만큼 엔지니어 특히 자동차 회사의 엔지니어들도 많이 받는다고 합니다.

대한민국도 공대 계열 졸업자들을 우대해줬다면 이공계 기피 현상이 일어나지 않았고 그만큼 과학 기술력도 발전했을 텐데 말입니다.


빨리빨리 문화 대신 천천히 정확하게 합니다.


빨리빨리! 오늘까지! 

정말 한국 회사생활 하면서 많이 들었던 말입니다. 항상 뭐가 그렇게 급한지, 오늘까지 해달랍니다. 막상 결과물을 보내면 다음날 확인할거면서 말입니다. 

여기 독일 회사 문화는 계획이라는 것에 굉장히 시간을 많이 투자합니다. 한국처럼 우선 빨리 해보고 안되면 수정하고 또 빨리 하는 것이 아니라 처음에 모든 risk 요소를 파악하고 예상 결과물을 그려보고 대비하는 데에 거의 모든 시간을 투자합니다. 그렇게 일했을 때 2번 3번 반복해서 일하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토론, 조율, 네트워크 형성을 중요시합니다.


한국에 있을 때는 우리 팀의 중요한 아이디어를 다른 팀에서 가로챌까봐 같은 회사라도 굉장히 보안이 철저한 경우가 많죠? 그래서 여러팀의 협업을 진행하기보다는 보안을 위해 한 팀에서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데이터도 서로 공유를 안하기도 합니다. 

여기 독일 회사에서는 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서 엄청 많은 팀이 참여합니다. 1개의 프로젝트를 10개팀이 모여서 합니다. 선택과 집중을 굉장히 중요시 합니다.

그래서 하루종일 여러팀간 토론을 하기도 하고 전화나 이메일을 통해 일정을 굉장히 꼼꼼히 짭니다. 또한 다른 회사나 연구소와의 협력 연구를 굉장히 중요시하여 서로 잘할수 있는 것에 집중할수 있도록 일을 효율적으로 진행합니다.

 


회식은 내가 가고싶을때, 술 마시고 싶은 만큼만 마십니다.


한국에서는 팀장이나, 상무님, 사장님이 술 마시자고 하면 무조건 개인 스케쥴을 비워서 참여해야 하고, 만약 안 하면 찍히는 것은 시간 문제이죠? 또한 회식 자리에서 윗사람이 술 마시자고 하면 무조건 원샷으로 비워야하고 , 2차 3차에 끝까지 남는 사람들은 상사에게 잘 보여서 고과도 잘받기도 합니다. 

여기 독일 회사에서는 회식도 1년에 2번?3번정도뿐이지만 회식을 2주일 전에 공지해줍니다. 그렇다고 해서 모두 참석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개인 스케쥴이 갑자기 잡히면 회식 참여 안해도 아무도 욕 안합니다. 회사보다 가정에 충실하는 것이 여기 독일 사람들의 마인드거든요.

회식도 한국처럼 딱딱한 분위기가 아니라 술도 자유롭게 먹고 바베큐 파티처럼 열리기도합니다. 심지어 바베큐는 한국처럼 가장 나이 어린 사람이 굽는 것이 아니라 사장님이 직접 구워주기도 합니다. 참 자유로운 나라입니다. 한국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인데 말입니다.

회식 자리에서 사장님과 어깨 동무도 하면서 농담도 하고 누가 사장인지 모를 정도로 화기애애한 파티처럼 즐깁니다. 아래는 독일 회사에서 Summer party 한 사진입니다. 핸드폰으로 찍어서 화질이 안좋긴 하지만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느껴지지 않나요?




 당신의 직장 동료가 아버지, 어머니뻘일수도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40대 중반만 되도 슬슬 회사에서 압박이 들어옵니다. 임원이 되지 않는 이상 대기업에서 40대 중반이후 일을 지속하기가 힘들죠? 그 나이에는 한창 자녀들이 고등학교 대학교 다녀야해서 돈이 많이 들 시기인데도 말입니다. 그래서 40대 중반에 충실했던 회사를 나와 딱히 회사말고 준비해놓은 것이 없어 사업하다 퇴직금을 날려버리는 것이 트렌드가 되어버렸습니다. 

여기 독일 회사는 여러분 옆 자리에 앉은 동료가 60살일수도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 제 실험을 의뢰해야할 분이 60대 아줌마입니다. 그 분께 의뢰하면 제 실험을 대신 해주는 것이죠.

너무 놀랐습니다. 한국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죠. 

그렇지만 여기 독일은 그런 경험 많은 사람들을 권고사직 시키기보다 그 노하우를 우대하여 계속 일을 할수 있게 해주는 것입니다. 이러면 정말 한국처럼 노후 걱정 안하고 직장 생활 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유를 주지만 그만큼 책임감을 줍니다.


위 이야기만 들어보면 정말 놀고 먹는 회사인것 같죠? 하지만 여기 독일 회사에서는 자유를 주는 대신에 개개인에게 책임감도 줍니다. 자유롭게 근무를 하게끔 하는 동시에 그 시간에 정해진 일을 끝내라는 것입니다. 한국처럼 빨리 일을 끝내면 또 새로운 일을 바로 주는 것이 아니라 정해진 일을 끝내면 놀아도 됩니다. 

이렇게하니 모두가 열심히 일하고 쉬는 문화가 정착이 된것이죠.


자 이제 독일 회사 문화에 대해 아시겠죠? 여러분 모두 독일 회사에 취직할수 있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주시고 !


Auf Wiederse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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