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맥주는   정말 물보다  쌀까? 


 

Hallo! Guten Tag !

 

맥주 하면 우리는 바로 독일을 떠올립니다.

 

독일인들은 정말 맥주를 즐긴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맥주에 대한 애착이 강하고 자부심도 강한 것 같습니다. 전 세계에서 맥주 소비량도 높은데다가 역사도 길기도 하죠.

 

게다가 매년 열리는 독일 맥주 축제는 유럽 전지역에서 즐기러 오는 사람들로 꽉 찰만큼 열기가 대단합니다.

 

독일의 이런 맥주축제는 가을에 크게 한번 열리고 지역마다 다르지만 봄과 여름에도 맥주 축제가 진행되기도 합니다.

 

독일 이민 온 직후 주위 사람들과 연락하면서 자주 들은 질문 중에

 

"독일 맥주는 정말 물보다 싸?"

 

가 가장 많았습니다.

 

 

저희 대답은

 

"네 독일 맥주 중에 물보다 싼 맥주도 많습니다"

 

정말이냐구요?? 아래 사진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독일 Lidl, Aldi, Netto 등의 마트에 가면 맥주 코너에 아래와 같은 독일 맥주를 볼수 있을 것입니다. 가격표가 보이시나요?

 

필스너 한 캔이 0.29 유로, 한화 기준 350원정도 합니다.

 

 

저도 맨처음에 독일 와서 물보다 싼 독일 맥주에 빠져 지냈는데 싼 맥주는 역시 진한 독일 맥주 맛을 느낄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독일 맥주를 찾아 나섰습니다.

 

독일 맥주의 시작은 ?

 

제가 사는 독일 남부 바이에른 주에서 1040년 경에 시작되었으며 이 때부터 맥주에 홉이라는 것을 첨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산업혁명이 일어나면서 대량생산이 시작되었고 지역마다 그들만의 제조법으로 지역 맥주가 생겨난거죠.

그리고 독일 가정이나 식당에는 예전부터 대대로 전해져오는 집안만의 맥주 레시피를 토대로 직접 만들어 마시는 경우도 많다고 하네요.

 

 

이렇게 독일은 지역마다 지역 맥주가 따로 있습니다. 제가 사는 독일 남부 Stuttgart 근방 지역의 맥주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눌러서 한번 구경해보세요!

 

독일 현지인에게 강력추천받은 독일 맥주 Best 9

http://rainbow-bebe.tistory.com/238
 

독일 맥주 중에는 weiß Bier 라는 것이 많은데 weiß란 독일어로 흰색이라는 뜻이고 bier 는 Beer, 맥주란 뜻의 독일어입니다. 하얀밀로 만든 밀맥주라는 뜻이죠.

 

 

또한 Hell bier는 밝음이라는 뜻의 Hell로 순하고 깔끔한 맛을 느낄수 있습니다.

 

Hefe Weizen 이라는 독일 맥주는 독일에 여행 오신 분들이라면 굉장히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이 맥주는 Hefe (효모)를 걸러내지 않고 만든 맥주로 뿌연 색깔이 특징입니다.

 

아래 사진 중 왼쪽에 있는 맥주가 바로 Hefe Weizen 으로 오른쪽 맥주와 확연한 색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독일에는 주류 마트가 아래처럼 동네마다 있어 물, 음료수 뿐만 아니라 와인, 맥주를 구입할수 있습니다. 대부분 독일인들은 맥주를 한짝(?) 단위로 사가기 때문에 차로 실어나릅니다.

 

 

이 마트 안에는 아래 사진처럼 맥주를 트레이에 쌓아놓고 파는데 한종류로 20병을 사면 좀더 할인해 주는 형식입니다. 이 곳에 오면 "독일이 정말 맥주 강국이구나" 라는 것이 느껴질 정도로 엄청 다양한 종류의 맥주에 놀란답니다.

 

 

저도 이 곳에 오면 20병씩 사서 들고 온답니다 (아직 차가 없으므로 ^^;;;) 왜냐하면 20병을 사면 아래 사진처럼 독일 맥주 유리잔을 덤으로 주기 때문이죠!!

 

 

이 곳에 와서 우리 지역 독일 맥주를 70여종은 넘게 테스트 해본것 같습니다. 그렇게 해서 자체 선별된 여러 종류의 맥주를 구입하기 때문에 종류는 다 달라서 크게 할인은 받지 못합니다.

 

 

그래도 독일 맥주의 가격은 놀랍습니다!! 500ml 기준 독일 맥주 20병의 총 가격은 16.87유로 한화로 약 2만원입니다. 결국 한병에 약 1천원인 셈이죠!

 

인증샷으로 아래 영수증 첨부합니다!

 

 

게다가 아래 사진처럼 항상 고급스러운 독일 맥주 글래스를 하나씩 얻으니 요즘 각기 다른 맥주잔을 모으는 취미가 생겼네요.

 

 

그렇게 해서 지금까지 모은 맥주잔은 5잔!! 갈때마다 각기 다른 맥주잔을 덤으로 얻고 있어요. 어때요? 맥주잔 이쁘지 않나요? 평소에는 병맥주 채로 마시지만 손님이 오시는 날이면 이렇게 각기 다른 맥주잔으로 대접하곤 한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주시고 !


Auf Wiedersehen!


제 포스팅이 공감이 되었다면 공감 버튼을 눌러주시면 다음 포스팅 때 힘이 됩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독일 이민을 시작하는 Herr 초이
    한국과 다른   독일의 평일 낮   여유로움


 

Hallo! Guten Tag !


독일은 참 여유롭습니다.

 

특히 항상 빨리빨리를 외치며 남들과 경쟁 속에서 시간에 쫓기며 살아오던 한국인들에게는 그 여유로움이 2배 이상으로 다가올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7년 직장 생활을 해왔던 제가 그렇게 지금 느끼고 있으니까요..

 

아직 독일에 이민 온지 1년이 안되었지만 저는 이 독일 사회의 여유로움 속에 물들어 가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항상 바쁜 직장 생활로 시간의 노예로 살아오다가 독일와서 갑자기 이런 여유로움이 처음에는 적응이 안되서 어찌할 바를 몰랐지만 지금은 그 여유로움의 주인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인들은 뭐 때문에 그렇게 바쁘게 살아가고 있을까요? 저도 그랬지만 바로 대답할 만큼 분명한 이유가 떠오르지는 않네요. 그냥 뭐 그렇게 살아왔으니까....

 

한국인 직장인들의 삶을 하나의 사진으로 표현하자면 아래 사진으로 나타낼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출근시간대나 점심시간대나 퇴근시간대나 항상 바쁜것 같아요.


 

 

출근시간대에는 늦게 일어나서 9시 출근에 맞춰야하기 때문에 바쁘고, 점심시간대는 주어진 1시간내에 점심식사를 해결해야해서 바쁘고, 저녁시간대에는 주어진 업무를 마감시간까지 끝내야해서 바쁘고...

 

하지만 독일의 경우 매우 달라요..

 

평일 점심 시간, 독일의 시내로 나가보았습니다.

 

아래 사진은 산업 도시로 유명한 독일의 슈투트가르트 (Stuttgart) 시내입니다. 이 슈투트가르트 (Stuttgart) 에는 독일의 대표적인 자동차 회사인 벤츠, 포르쉐 뿐만 아니라 보쉬 업체등 대기업이 많이 위치한 도시입니다.

 

 

직장인들이 많은 도시이지만 한국의 점심 시간과는 사뭇 다릅니다. 어떻게 다르냐구요?

 

아래 사진이면 아무런 설명이 필요없을 것 같아요..

 

보기만 해도 여유롭지 않나요? 아래 사진은 독일 평일 낮에 찍은 사진입니다. 시간이 멈춘듯한 모습이죠. 그 어느 누구 하나 바빠 보이지 않고 시간의 주인이 된 마냥 여유롭게 즐기고 있습니다.

 

독일에는 이렇게 넓은 광장들이 굉장히 많아요. 주말뿐 아니라 평일에도 사람들은 잔디밭에 누워서 데이트를 즐기거나 사람들끼리 여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은 항상 볼수 있지요.

 

 

광장 뿐만 아니라 거리에서도 계단에 앉아 여유롭게 샌드위치와 맥주를 마시며 평일 점심을 즐기는 직장인들도 많이 볼수 있습니다. 여유롭게 길거리를 걸어다니며 햄버거를 먹는 사람들도 많이 볼수 있구요.  

 

 

정장을 입고 광장 옆 벤치에 앉아 천천히 샌드위치를 먹는 모습은 한국과 정말 다릅니다. 계속 지켜본 결과 이 정장을 입은 분들은 1시간 정도 벤치에 앉아 계시더군요. 

 

 

독일은 야외 테이블을 비치한 레스토랑이 굉장히 많습니다. 이렇게 날씨가 좋은 날이면 사람들은 다 야외 테이블에 앉아 식사를 즐겨요. 누구하나 시간을 체크하며 시간에 쫓기든 식사를 하는 모습은 독일에서 잘 볼수 없습니다.

 

 

커피숍도 야외 테이블을 비치하여 사람들이 따뜻한 햇빝 아래서 커피와 빵을 즐길수 있습니다.

 

이런 여유로운 독일의 사회 속에서 살다보니 왜 그동안 한국에서 바쁘게 살아왔을까 라는 의문이 들더군요.

 

 

주말도 항상 바빴던 것 같아요. 가끔은 주말에도 출근을 해야하고....

 

평일에 병원에 가기 위해서 점심시간을 이용해  빨리 다녀오느라 허겁지겁 운전해서 진료를 받고 점심도 굶은채 회사에 돌아와 다시 일을 한적도 많고..

 

대부분의 한국 직장인이라면 다들 공감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육체적인 피로뿐만 아니라 항상 경쟁 사회 속에서 뒤쳐지지 않기 위한 정신적인 피로도 컸던것 같아요..

 

독일 와서는 이상하게 월요병이라는 것도 없어졌습니다. 이렇게 주말에 가족들과 지내며 푹 쉬고 나면 월요일에 회사가는 것이 두렵지 않을 정도로 바뀌더군요.

 

한국에서는 일요일 밤 개그콘서트를 시청하고 나면 이제 다시 지긋지긋한 회사에 가야하는 구나 라는 허무함만 남았는데 여기 독일에서는 가끔은 회사가서 일하고 싶을 정도로 직장 생활도 여유롭게 즐길수 있게 되었어요.

 

한국도 독일처럼 한걸음 천천히 가도 그리 늦는것은 아니라는 것을 사회 전체가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주시고 !


Auf Wiedersehen!


제 포스팅이 공감이 되었다면 공감 버튼을 눌러주시면 다음 포스팅 때 힘이 됩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독일 이민을 시작하는 Herr 초이
 한국과 다른  독일의 특별한   교통시스템 6가지 


 

Hallo! Guten Tag !


독일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출퇴근 시간에 교통 체증이 심한 편입니다. 특히 곳곳에 공사하는 구간이 많은 경우 그 체증은 한국보다 더 심한 것 같습니다.

 

독일인들은 운전 하는 것을 인생의 하나의 즐거움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차를 이용하여 출 퇴근하지만 한국처럼 대중교통 문화도 발달해 있습니다. 하지만 대중 교통 시스템에 있어 한국과 차이점이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한국에서는 볼수 없는 독일의 특별한 대중 교통 시스템에 대해 포스팅해드립니다! 독일 이민 오시는 분들 뿐 아니라 독일 여행 계획하고 계시는 분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것 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독일 지역마다 약간씩 다르겠지만 독일 남부 지방의 슈투트가르트 중심으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자동차 강국 독일! 한국과 다른 교통 시스템 6가지!                    


 


 자동차 도로에 트램이?

 

 

독일의 지하철 시스템에는 한국과는 좀 다른 점이 있습니다. 한국의 지하철은 자동차가 다니는 도로와 지하철 선로가 분리되있는 반면, 여기 독일은 지하로도 다니지만 트램 형식으로 일반 자동차 도로에도 지하철이 다니는 시스템입니다.


위 사진에서도 보실수 있듯이, 독일은 자동차 도로에 트램이 지나가기도 합니다. 그 옆으로는 횡단보도를 통해 사람들이 통행하고 있습니다.


아래 더 놀라운 사진을 보여드릴게요.


 

 

보셨나요???

 

독일은 도로위에 운행 중인 트램 뒤로 자동차가 뒤따라 가기도합니다. 여러분들이 보시기에 굉장히 위험해 보이기도 하죠? 하지만 여기 독일에서는 충분한 안전거리낮은 속도를 유지하며 가기 때문에 사고 날일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지하철 환승은 그 자리에서도 가능?


한국의 지하철을 타보면 수많은 노선들과 환승들.

지하철 칸을 어디 타느냐에 따라 환승 출구와 가까워지는지, 한번 잘못타면 끝에서 끝까지 죽도록 걸어서 환승해야 하기도합니다.


이런 점 많이 겪으셨죠?


 


여기 독일에도 지하철 노선에 수많은 U-Bahn S-Bahn이 있습니다.

아래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Stuttgart) 지역의 U-Bahn S-Bahn의 노선도입니다. 보기만해도 서울 지하철 노선도처럼 복잡하죠?

 

 

하지만 여기 독일은 환승에 있어 한국과 차이점이 있습니다! 물론 조금씩 걸어야 하는 역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바로 환승을! 내린 그 자리에서 할수도 있다는 점이죠!!


 

잘 이해되지 않으신다면 바로 사진으로 보시면 이해가 빠르실겁니다.

 


위 사진들처럼 독일은 한 지하철 노선에 여러 라인의 U Bahn이 운행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똑같은 지하철 역을 U1. U14, U21 번 라인 지하철이 시간 간격을 두고 가는 것이죠.


그래서 환승할 때에는 내려서 어느 방향 지하철인지만 확인하고 그 자리에서 혹은 반대편으로 건너가서 환승하면 되는 시스템입니다.


한국처럼 지하철 환승하려면 몇 백미터를 걸어서 해야하고 특히 노약자나 임산부, 아기유모차를 가지고 다니는 엄마들의 경우 굉장히 힘들었을텐데요, 게다가 에스컬레이터나 엘레베이터가 없는 곳은 정말 끔찍하시죠?


여기 독일은 그런 고생 할 필요 없이 환승할수 있는 효율적인 지하철역이 많답니다.


 

 버튼을 눌러야 지하철에서 타고 내릴수 있다?


한국의 지하철은 역에 다다르게 되면 여러칸의 문이 한꺼번에 동시에 닫히고 동시에 열리죠?

여기 독일은 탈 때뿐 아니라 내릴 때에 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못 내릴수도 있습니다. 


무슨 말이냐구요?


 


독일 지하철 안에는 위 사진과 같이 문 앞에마다 버튼이 있는데 이 버튼이 눌려진 문만 열리고 닫힙니다. 굳이 모든 문을 열 필요가 없다는 생각에서 나온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불필요한 동력 낭비를 줄일수 있을 뿐 아니라 내 뒤에 내릴 승객이 없다고 생각하면 좀 편하게 서 있을 수도 있으니까 효율적인 시스템입니다.


지하철 밖에서도 차량 밖에 위치한 버튼을 눌러야 탈수 있으니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불시로 교통 카드 검사하기


한국의 경우 지하철표나 교통카드를 개찰구에 투입해야면 지하철 탑승선로로 들어갈수 있죠?

 

여기 독일은 이런 시스템이 없어 표 없이도 탑승이 가능하답니다. 하지만 독일인들은 철저한 도덕 예절이 있어 무임승차 하는 경우가 드물다고 하네요..대부분 외국인들이 무임승차를 많이 한다고 합니다.

 

가끔 아래 사진들과 같이 검은색 조끼를 입은 지하철 관리소 직원들이 불시에 지하철에 타서 승객들의 표를 검사합니다. 표를 안사고 탈 경우 꽤 많은 돈의 벌금을 내야한다고 하네요.

 

 

 

 

 보행자 중심의 횡단보도?


한국의 경우 신호등에는 정해진 시간이란게 있죠? 정해진 시간에 맞춰 파란불이 켜지고 빨간불이 켜집니다.


그래서 어쩔 때보면 보행자가 굳이 없는데도 멈춰야 하는 상황이 오기도 하죠.

운전할때마다 이런 경우를 마주치게 되면 시간 낭비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독일의 큰 도로들은 한국처럼 정해진 신호체계를 가지고 있지만 2차선의 작은 도로들은 약간 다른 시스템을 가진 경우도 있습니다. 보행자가 없을 경우에는 자동차는 계속 운전할수 있는 시스템이죠. 위 사진 보이시나요? 위 사진은 인도에 횡단보도 앞에 설치된 기계입니다. 바로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널 때 누르게 되는 버튼이죠. 기계에 눌러달라고 써 있습니다. 그러면 Signal kommt (신호가 들어왔습니다) 라고 뜹니다.


그 후 잠시 기다리시면 보행자가 건널 수 있도록 초록 불이 켜집니다.


결국 보행자가 건너고 싶을때는 마음껏 건널수 있도록 만든 신호 체계입니다.


저는 이것이 굉장히 효율적인 교통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자동차 운전자 입장에서는 보행자가 없을 시 굳이 멈춰서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보행자 입장에서는 내가 건너고 싶을 때 마음껏 건널수 있는... 보행자와 운전자 서로에게 불필요한 낭비 없는 신호 체계인 것 같습니다.

 

 자전거 탑승칸은 따로!


독일인들의 자전거 사랑은 말로 못합니다. 때로는 주차장까지 자전거를 타고 가서 자전거를 세워놓고 차를 운전해서 가기도 합니다. 버스나 지하철을 탈때도 자전거를 많이 들고 타는데요 자전거는 크기가 크다보니까 다른 승객에게 불편을 줄수도 있죠.

 

그래서 독일 지하철에는 자전거를 놓을수 있는 공간을 따로 마련하거나 아니면 아래 사진처럼 자전거를 들고 탈수 있는 탑승칸을 따로 지정해 놓기도 합니다.

 

이런 탑승칸에는 의자를 접이식으로 해놓을수 있어 이 공간에 자전거를 비치할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합니다.

 

 

어떠신가요? 독일 교통 시스템을 보면서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저같은 경우 효율적인 시스템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한국의 교통 시스템에 비하면 많이 불편한점이 있긴 합니다. 하지만 효율을 올리기위해서는 언제나 불편이 따를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그럼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주시고 !


Auf Wiedersehen!


제 포스팅이 공감이 되었다면 공감 버튼을 눌러주시면 다음 포스팅 때 힘이 됩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독일 이민을 시작하는 Herr 초이

  독일 직장 동료가  알려 준  "혈액형을 모르는 독일인들" 

 

Hallo! Guten Tag !

 

어느 날 독일 직장 동료들과 회사 식당에서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오늘 메뉴는 햄버거! 제가 제일 좋아하는 회사 식당 메뉴입니다. 4유로에 수제 버거 느낌의 맛을 느낄수 있어 좋습니다. 물론 독일 동료들도 이 메뉴가 나오면 좋아하더라구요.

 

점심을 먹으면서 일본인, 독일인들과 혈액형 이야기를 했습니다. 직원 동료 중에 어떤 일본인이 있는데 굉장히 소심한 편입니다. 그래서 제가 그 일본인에게

 

" 너는 A형 같은데 혈액형 A형 맞지 ^^?"

 

그랬더니 그 일본인이 맞다면서 한국도 혈액형에 따른 성격 테스트가 있냐고 물어보더군요.

 

"응, 한국에서는 혈액형에 따른 심리 테스트도 많은 편이고 대부분 어느정도 심리테스트 결과와 혈액형이 일치하기도 해, 그리고 소심한 사람들 중에는 A형인 사람들도 많고"

 

 

라고 말했더니 일본인들이 자기들 문화와 비슷하다면서 신기해하더라구요. 이런 말을 들은 독일인들은 굉장히 신기해합니다.

 

한 독일인 동료가 물어봅니다.

 

"한국, 일본 사람들은 본인 혈액형을 다 알아?  우리는 모른채 살아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인걸?"

 

그걸 들은 저와 일본인들은 굉장히 깜짝 놀랐습니다. 혈액형을 모른채 살아간다고??

 

독일인 질문에 제가 대답했죠.

 

"우리나라는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혈액형 검사를 해서 출산 당일 날 아이 건간상태와 혈액형을 알려주는걸? 그러면 부모는 나중에 아이에게 혈액형을 알려줘서 모든 사람들이 본인의 혈액형을 알면서 살아가지"

 

오히려 독일인들이 그 대답에 더 신기해하더군요. 왜지? 도대체 왜지?....뭐가 신기한걸까?

 

본격적인 한국과 독일 문화 차이에 대한 설명이 오갔습니다.

 

독일은 아이가 태어나도 아이의 혈액형을 알려주지 않는다고 하네요. RH-인 경우만 부모에게 알려준다 합니다.

 

그래서 독일인들은 본인이 직접 원해서 혈액형 테스트를 하지 않는 이상 모른채 살아가는 사람도 많다고 해요.

 

그리고 여기서 놀라운 문화적 차이 하나!!

 

독일에서는 부모가 있는 앞에서 아이의 혈액형을 함부로 물어보면 안된다고 해요. 독일에서 혈액형을 묻는 것은 부모와 아이의 혈연 관계를 의심하는 것이기 때문에 타인의 기분을 상하게 할수도 있다고 합니다.

 

 

어차피 독일의 진자함을 중요시하는 문화적 특성상 말도 안 되는 혈액형 심리 테스트로 웃길 일도 거의 없어요!

 

게다가 혈액형 성격설은 우생학에 뿌리를 두고 있는데, 20세기 중반에 독일은 우생학으로  아주 크게 곤혹을 치른적이 있어 현재는 그것에 대해서 뼈저리게 반성하는 나라입니다. 나치즘에 휘둘린 역사가 있어 혈액형 성격설 같은것을 믿는다고 하면 자치 우생학 신봉자로 오해받기 쉽다고 합니다.

 

독일은 이렇게 혈액형을 모르고 살다가 죽는 사람들도 대다수라고 합니다. 한국이나 일본과는 달리 혈액형에 대해 크게 관심이 없기도 하죠.

 

수혈이 필요할 때는 직접 환자의 혈액형을 검사하고 수혈을 하기 때문에 환자가 알려주지 않아도 상관없다고 해요.

 

급히 수혈이 필요한 경우 구급차 안에서나 응급실 안에서 먼저 O형을 수혈한다고 하네요.

 

같은 지구상에서 동시대를 살고 있지만 이렇게 혈액형 하나에도 문화적 차이가 존재하네요. 참 신기하죠?

 

독일 이민 생활을 하면서 유럽과 아시아간의 문화적 차이를 많이 느끼고 있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주시고 !


Auf Wiedersehen!


제 포스팅이 공감이 되었다면 공감 버튼을 눌러주시면 다음 포스팅 때 힘이 됩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독일 이민을 시작하는 Herr 초이

  프랑스 여행- 스트라스부르 호텔 예약  현명하게 하기!

 

Hallo! Guten Tag !

 

독일에 온지 8개월이 넘어가지만 아직 차를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주로 대중교통을 타고 출퇴근 및 놀러 다니는 편입니다. 독일도 한국 만큼은 아니지만 대중 교통이 잘되있는 편이라 러시아워에 차가 막히는 것을 생각하면 대중 교통이 더 빠르기도 합니다.

 

물론 한국보다 비싼 대중교통 요금이 단점이긴 하지요.

 

대중교통을 타고 다니다가 우연히 주의깊게 본 이후로 매일 눈에 보이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도로 교통 표지판인데요.

 

아래 사진과 같이 도로마다 파란색 표지판이 설치되어있다는 것이에요.

 

차선 진입로를 알려주는 도로 표지판입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독일은 한국보다는 도로 정비가 잘 안되어있는 것 같아요. 한국 도로 라인이 좀 더 깔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독일은 한국처럼 중앙선이 실선으로 그려져 있지 않고 점선으로 그려져 있는 곳이 있어 가끔은 헷갈릴때가 있답니다. 특히 많은 한국인분들이 독일 여행할때나 독일 이민 초기에 많이 겪기도 하시는데요...

 

점선으로 그려져 있다보니 착각해서 진입했다가 역주행 사고로 이어질수도 있답니다.

 

 

그래서 위 아래 사진처럼 차량 진입을 알려주는 표지판이나 직진을 알려주는 표지판이 곳곳에 설치되어있습니다.

 

 

독일 교통시스템은 한국 시스템에 비해 연착도 많고 취소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불친절하다고 느꼈는데 이런 사소한점에서 뜻밖의 친절함을 느끼게 되네요..

 

 

그리고 한국처럼 좌회전을 하게 되면 좌회전 진입을 도와주는 실선이 도로에 안 그려져 있어 밤에 운전하는 경우에 가끔 헷갈릴수도 있는데요 이를 위해 좌회전 진입을 어디로 해야하는지 아래 사진처럼 알려줍니다.^^

 

 

예를 들어 아래 사진처럼 가로등을 잘 찾아볼수 없는 독일 도로에서 밤에 좌회전시 왼쪽 차로로 진입할 가능성도 많거든요. 이를 위해 눈에 띄는 파란색 표지판으로 좌회전 후 진입로를 표시해줍니다.

불친절한 독일 대중 교통 시스템 속에서 사소한 친절함을 발견해서 포스팅해 보았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주시고 !


Auf Wiedersehen!


제 포스팅이 공감이 되었다면 공감 버튼을 눌러주시면 다음 포스팅 때 힘이 됩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독일 이민을 시작하는 Herr 초이

  독일 살면 흔히 볼수 있는  "모세의 기적" 

 

Hallo! Guten Tag !

 

독일에 이민와서 출퇴근 길에 봤던 놀라운 장면 중 하나가 있어 공유합니다.

 

여러분 "모세의 기적"이라고 다들 들어보셨지요?

 

이스라엘 민족이 이집트를 탈출하는 과정에서 모세가 홍해를 가른 기적을 모세의 기적이라고 하는데요.

 

독일 도로에서도 이와 비슷한 일이 일어나더라구요.. 바닷물이 갈라지는 것이 아니라 차들이 양쪽으로 갈라지는 것인데요.

 

바로 구급차가 나타났을 때 구급차에게 길을 내어주기 위해서인데요.

 

아래 사진과 같이 구급차나 소방차가 도로에 사이렌을 켜고 나타나는 것이 사이드미러를 통해 보이면...

 

출처:http://www.feuerwehrmagazin.de/nachrichten/news/mit-der-rettungsgasse-leben-retten-60742

 

차들은 아래 사진과 같이 양쪽으로 비켜서 구급차가 지나갈수 있게 길을 내어줍니다. 정말 놀랍지 않나요? 독일의 자발적인 시민의식에서 나온것일까요? 그래서 한번 알아봤습니다.

 

 

출처:https://stau.info/nachrichten/rettungsgasse

 

독일인들에게 물어보니 우선 독일은 운전면허증을 딸때 교육중에도 이런 내용을 철저히 가르친다고 합니다. 그만큼 세뇌교육을 받으니 이런 상황이 닥쳤을 때 훈련받은 대로 움직일수 있는 것이겠죠?

 

그리고 최근 독일 사이트를 찾아보니 법적으로도 규제를 하고 있더군요.

 

출처:http://www.feuerwehrmagazin.de/nachrichten/news/mit-der-rettungsgasse-leben-retten-60742

 

이 법은 2017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고 발표했고 모든 운전자는 법적으로 구급차가 지나가는 차선을 만들어줄 법적 의무가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왼쪽 차선의 차량은 최대한 왼쪽으로, 오른쪽 차선의 차량은 최대한 오른쪽으로 붙어야한다고 설명하고 있네요.

 

만약 구급차가 지나가는 차선을 만들지 못한 차량은 20유로의 벌금을 내야한다고 하지만 벌금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구급차의 시간이 생명이라는 것을 꼭 명심하라고도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구급차 라인을 만들 때 중요한것! 구급차 라인을 항상 잘 만들기 위해서 교통체증이 심할 때에는 앞차와 너무 가까이 붙어서 운전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앞차와의 간격이 너무 좁으면 이런 라인을 만들기위해 후진도 해야할테고..쉽지 않겠죠?

 

또한 하나의 구급차가 지나갔다고 해서 다 끝난것이 아니라 그 구급차 라인을 유지하라고 되어있는데요, 이는 또 다른 구급차가 그 라인을 이용해서 지나갈 경우를 대비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합니다.

 

 

출처:http://www.feuerwehrmagazin.de/nachrichten/news/mit-der-rettungsgasse-leben-retten-60742

 

아래 독일 소방 관련 홈페이지에서 발견한 멋있는 동영상이 있어 공유합니다. 골든 타임의 중요성을 전파하고 구급차 라인을 만들기 위한 캠페인 동영상인듯 합니다.

한번 감상해보시죠!

 

http://

 

자 어떠신가요? 법적으로 규제도 하고 있지만 자발적인 시민 의식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겠죠? 역시 독일 다운 면을 보여주네요!

 

그럼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주시고 !


Auf Wiedersehen!


제 포스팅이 공감이 되었다면 공감 버튼을 눌러주시면 다음 포스팅 때 힘이 됩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독일 이민을 시작하는 Herr 초이

  한국과 다른  독일의 병원   시스템 4가지! 

 

Hallo! Guten Tag !

 

독일 살다보면 우리가 꿈꿔왔던 여유로운 삶을 즐긴다는 가장 큰 장점이 있죠. 한국보다는 여유로운 삶과 직장 생활... 가족과 함께 할수 있는 많은 시간...좋은 복지 제도 등... 장점이 굉장히 많은것 같아요.

 

하지만 다 마음에 들수는 없는 법! 좋은 점이 있다면 불편한 점도 있기 마련입니다.

 

이 세상에 다 좋기만 하고 불편한 점이 없는 나라는 절대 있을 수 없겠죠?

 

독일 생활에서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지난 번에 말씀드린 것과 같이 주말에 문 닫는 마트, 비싼 공과금, 빈번한 지하철 연착 등 가끔 한국 생활이 편리했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경우도 있어요.

 

그 중에 하나가 바로 병원 시스템입니다. 특히 독일에서 아이 병원 가기는 정말 화가 날 정도로 힘든데요, 아래 포스팅을 보시면 이해가 되실 겁니다.

 

독일에서 힘든 우리 아이 담당 병원 찾기!

http://rainbow-bebe.tistory.com/242

 

성인의 경우는 덜 한 편이긴한데요. 그럼 지금부터 불편한 점부터 한국과 다른 점에 대해 알아볼까요?

 

 

         한국과 다른 독일의 병원 시스템 4가지!       

 

 

1. 한국과 달리 병원 같이 안생겨서 찾기 힘든 독일 병원

 

한국의 경우 길거리를 가다보면 병원이라고 써져있는 큰 간판을 찾기란 식은 죽 먹기죠? 그리고 대도시의 경우 상가 밀집 지역에 가면 정형외과, 소아과, 산부인과 등 한 구역에 여러개의 병원이 있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독일의 경우 한국과는 달리 좀 병원을 찾기 힘든것 같아요. 물론 도시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사는 슈투트가르트의 경우 병원 간판을 보기 참 힘듭니다.  그래서 멀리서 보았을 때 어디가 병원인지 잘 모르겠어요.

 

아래가 바로 그 예시입니다. 어떻게 보면 그냥 빌라같기도 한데 이 건물은 병원 건물입니다. 아무런 간판도 걸려있지 않아요. 미리 알고 오지 않는 이상 이것을 어떻게 금방 찾을수 있을까요????

 

 

독일 개인 병원의 경우 아래와 같이 의사 이름으로 병원 이름이 지정된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인터넷에 의사 이름을 검색해서 그 위치를 지도상에서 찾아서 가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그리고 병원 의사마다 진료시간이 다르고 평일에 쉬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항상 사전에 조사하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한편 본인이 공보험에 가입되어있다면 사전에 공보험에 연락해서 자기가 가고 싶은 병원 진료과와 사는 곳을 알려주면 아래와 같이 이메일로 진료 가능한 병원 목록을 보내주기도 합니다. 물론 공보험 회사마다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는지는 다르겠지만요^^

 

 

 

2. 독일 병원 가려면 대부분 전화 예약은 필수!

 

 

한국에서는 아프면 바로 병원에 가서 접수를 하고 어느정도 기다리면 의사를 만날수 있지만 독일에서는 약간 다릅니다. 물론 한국처럼 바로 환자를 받는 병원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 미리 전화로 의사와 Termin (약속) 을 잡고 병원에 가는 편입니다. 이 예약은 빠르면 당일에도 되긴 하지만 대부분 2~3일...길게는 3주까지 걸리는 경우를 경험했습니다.

 

아파도 바로바로 병원에 가기 힘든 독일 병원.. 독일인들은 병원에 잘 가지 않는다는 말이 여기서 느껴집니다. 병원 예약 기다리다가 다 나을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3. 한국에는 없는 독일의 내 담당 의사! Hausarzt!

 

독일에는 한국에는 없는 특별한 의사가 있습니다. 바로 Hausarzt 라는 것인데요. 내 담당의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독일에는 우선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 담당 의사를 지정해두는 편인데요. 아프면 우선 담당의사에게 먼저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면 나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담당의사가 진단을 해서 본인이 진료할수 있는 범위 밖이면 주위에 갈수 있는 의사 목록을 뽑아준 후 진단서를 적어줍니다. 이 진단서는 해당 병원에 가서 의사에게 제출하는 용도이며 이 진단서를 통해서 환자의 상태를 먼저 확인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Hausarzt는 예전에 인터넷이 발달하기 전 해당 진료 병원을 찾기 힘든 경우에 많이 이용하던 시스템이라고 하네요. 요즘같이 구글 맵을 통해 병원을 찾을수 있는 세상에서는 이 Hausarzt의 중요도가 많이 떨어지고 있어 점점 줄어들고 있기도 합니다.

 

그래도 나의 건강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담당 의사 한명 정도를 두고 있다는 것은 든든하기도 합니다.^^

 

 

4. 의료보험비를 낸다면 병원비는 거의 무료!

 

한국과는 달리 독일의 세율은 굉장히 센편입니다. 월급에서 의료 보험비로 나가는 비율이 한국에 비해 크죠.  이 의료보험비가 굉장히 아깝기도 하는데요 가끔은 이 의료보험 덕도 보기도 합니다. 아래와 같이 TK 등 공보험 등에 가입된 근로자의 경우 병원에 가더라도 병원비가 거의 무료입니다. 배가 아파서 소아과에 간다든지, 감기 몸살로 간다든지, 귀가 아파서 간다든지 이런 경우에 병원비는 무료에요^^

 

때로는 약값도 지불하지 않고 무료로 받아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미 내 월급에서 낸 의료보험비 덕분이죠.

 

또한 치과에 가더라도 임플란트나 미용을 위한 시술이 아닌 이상 충치 치료 등도 무료로 받을수 있습니다. 물론 공보험사마다 조금씩 다른 약관을 가지고 있어요.

 

또한 목 디스크 등으로 수술을 받는 경우에도 공보험에서 거의 다 커버하기 때문에 수술비, 입원비 등에 있어서도 많은 혜택을 볼수 있습니다.

 

내 월급에서 세금을 많이 떼어가지만 이렇게 가끔 공짜 병원비 덕을 볼때도 있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매일 아플수는 없어요!!

 

독일에서는 병원에 갈 때 아래와 같이 항상 건강보험카드를 들고 가야하며 접수할때 이 카드를 제출하면 병원비를 공보험사에서 다 처리해줍니다. (가끔은 공보험이 적용안되는 병원도 있어 항상 병원 가기전에 보험 적용이 되는지 확인하셔야합니다!)

 

 

오늘은 한국과 다른 독일의 병원 시스템에 대해 알아봤어요! 물론 좋은 점도 있지만 불편한 점도 있어요. 항상 좋은 점만 있을수는 없으니까요^^

 

그럼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주시고 !


Auf Wiedersehen!


제 포스팅이 공감이 되었다면 공감 버튼을 눌러주시면 다음 포스팅 때 힘이 됩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독일 이민을 시작하는 Herr 초이

  독일의 가정집   1년치 쓰레기  수거 비용

 

Hallo! Guten Tag !


안녕하세요 Herr 초이입니다.


항상 매년 초가 되면 집으로 날라오는 편지가 있습니다. 바로 쓰레기 비용 청구서이죠.

 

독일은 가정집마다 1년치 쓰레기 수거 비용을 한꺼번에 걷습니다.

 

작년에도 독일의 특별한 쓰레기 수거에 대해 포스팅 해드린적이 있죠?

 

자세한 내용을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한국과 다른 독일의 특별한 "쓰레기 수거법"

 

쓰레기 수거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은 편지를 받을텐데요.

 

작년에 쓰레기 수거 비용 정산금액을 반영하여 금액이 남았다면 아래 편지와 같이 올해 내야할 금액에서 차감해서 비용을 청구하는 굉장히 합리적인 방식입니다.

 

1유로의 작은 금액이라도 철저히 계산해서 돌려주는 독일의 정직한 사회 시스템!

 

참 이런 것을 보면 한국이 많이 배워야할 시스템인것 같습니다.

 

 

올해도 물가 상승을 반영하여 쓰레기 비용을 정산하는데 지난번에 소개해드렸듯이 쓰레기 수거 비용은 해당 세대의 가족 구성원수를 바탕으로 계산합니다. 예를 들어 가족 구성원이 많으면 그만큼 쓰레기 양이 많이 나올테니 돈을 더 청구하는 방식이지요.

 

그리고 쓰레기 종류에 따라 책정 금액이 달라지고 쓰레기통 크기에 따라 또 달라지기도 합니다.

 

 

 

이렇게 계산해서 우리 가족이 올해 독일에서 내야할 쓰레기 수거 비용은 약 138유로, 한화 기준 17만원 정도 입니다. 한번에 내야해서 많은것 처럼 보이지만 결국 한달에 15000원 꼴이니 독일의 인건비를 생각하면 비싼 금액도 아닌 것 같습니다.

 

이번 쓰레기 청구서를 통해 다시한번 독일의 정직한 사회 시스템과 철저히 계산적인 사고방식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네요.

 

그럼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주시고 !


Auf Wiedersehen!




제 포스팅이 공감이 되었다면 공감 버튼을 눌러주시면 다음 포스팅 때 힘이 됩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독일 이민을 시작하는 Herr 초이

  한국과 다른   독일의 결혼 문화  5가지

 

Hallo! Guten Tag !


안녕하세요 Herr 초이입니다.


요즘 독일 회사 내에 결혼을 준비하는 독일 동료들이 많아졌습니다. 같이 근무하는 독일인들이 나이가 젊은 편이라 결혼 적령기를 맞은 사람들이 많네요. 독일인들도 결혼하는 시기가 한국인이랑 비슷한것 같습니다. 대부분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에 하더라구요.

 

결혼을 준비하는 독일인들과 독일의 결혼 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봤습니다. 독일인들과 한국인들이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 결혼식 문화 등에 대해서 말이죠.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던 중 한국과 몇가지 면에서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한국과 다른 독일의 결혼 문화에 대해 포스팅하려 합니다.  한번 독일인의 결혼 문화는 어떤지 하나씩 알아볼까요?

 

                               한국과 다른 독일의 결혼 문화 5가지                        

 

 

직장 상사가 내 결혼식에 오는것은 거의 상상할수 없는 일

 

한국의 경우 회사 내에 동료가 결혼한다고 하면 회사 전체 메일로 동료의 결혼 소식을 알리거나, 청첩장을 거의 모든 사람에게 돌리기도 하죠? 가끔은 안면만 있는 사이더라도 혹시 청첩장 안주면 서운해하지 않을까 하는 괜한 걱정에 결국 청첩장을 주게 되죠.

특히 같은 팀 사람들은 팀원 중 한명이 결혼을 하면 거의 모든 팀원이 결혼식에 가서 축하를 해주거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못가게되면 축의금만이라도 내는 경우가 보통이죠.

 

하지만 여기 독일은 다릅니다!. 같은 팀원이라도 결혼 청첩장을 못받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지요. 같은 팀 업무를 진행하면서 가까운 사이더라도 독일인들은 결혼은 내 사적인 굉장히 중요한 행사이므로 공과 사를 나눕니다. 물론 회사 내에서 정말 친구처럼 친하게 지내는 동료들은 초대받는다고는 합니다. 

 

하지만 한국처럼 자신의 직장 상사를 초대하는 일은 거의 상상조차 할수 없다고 하네요. 가끔은 한국인들은 "직장 내에서 나한테 스트레스 주는 이 사람을 내 결혼식에 초대를 해야해?" 라고 생각하면서도 나중에 안 초대하면 나한테 더 스트레스 줄까봐 할수 없이 초대하는 경우도 많죠? 

 

여기 독일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팀원 결혼에 초대받지 못하는 일을 크게 서운한 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공적인 관계와 사적인 관계는 정확히 구분짓는 편이죠. 

 

 

② 밥값이 비싸므로 하객은 100명 정도만!

 

대부분의 한국 결혼식은 한 홀 당 거의 200~300명 정도 하객들로 꽉 차는 편인데요. 뭐 많은 경우는 300~500명정도의 하객도 오는 홀도 많이 봤습니다. 가까운 친척은 물론, 먼 친척, 친구, 직장 동료, 이전 직장 회사 동료 등...... 내 전화 번호부에 있는 사람이라면 거의 모두 초대하는 편이잖아요.

이런 이야기를 독일인들에게 하면 깜짝 놀란답니다. 독일인들은 위에서 말했듯이 직장 동료를 거의 초대하지 않는데다가 친척도 가까운 친척들이나 가족들만 초대하는 편이죠.

왜냐구요? 가장 큰 이유가 결혼식 하객 밥값이라고 하네요! 고기, 생선, 케익 뿐 아니라 맥주, 와인 등의 음료수를 제공하려면 한 하객당 약 70~90유로 정도가 든다고 합니다.

한국처럼 하객들로부터 돈을 받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50유로를 받더라도 40유로가 적자기 때문이죠! 한국 결혼식 밥 값의 경우 대부분의 부페는 30000원 안팎 하잖아요? 그래서 5만원을 내더라도 이익인 셈이죠!

독일인이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지출이 큰 항목이 바로 이 하객 밥값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정확히 몇명이 오는지 예상해야하는 부분이기도 하죠.

 

 

③ 청첩장은 2달 전 미리미리!

 

한국인의 경우 결혼 2~3주전에 친구들이나 회사 동료들에게 청첩장을 나누어주는데요. 때로는 결혼식에 와달라고 청첩장을 나누어주면서 밥이나 술을 사기도 하죠.

독일에서는 결혼을 한다고 청첩장을 나누어주면서 돈을 쓰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독일인들에게 물어보면

 

"왜 내가 결혼식에 밥을 제공해주는데 청첩장을 주면서까지 밥을 사야해?

 

듣고 보면 굉장히 합리적인 말입니다. 역시 독일스러운 합리적인 마인드가 돋보이는 말이네요.

또한 청첩장은 결혼식 전 굉장히 일찍 나누어주는 편인데요. 대부분 2~3달전에 청첩장을 준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독일인들에게는 주말이 굉장히 사적이고 중요한 부분이라 미리 결혼식을 알려야 그 일정을 일찍부터 반영할수 있거든요.

이런 부분을 감안한 일종의 기본 매너라고 할까요?

 

 

④ 신혼 여행은 평균 2~3주 기본! 2달 가는 경우도!

 

한국에서 직장 상사에게 신혼여행을 다녀오겠다고 하면 반갑게 여기는 상사는 극히 드물죠? 1주일 가는 것도 눈치보이는 경우도 많고 심지어 회사가 긴박하게 돌아가는 상황이라면 신혼여행을 약간 미뤄서 늦게 가는 분들도 가끔 봤습니다. 그리고 신혼여행을 가더라도 그 전에 미리 일을 다 끝내놓고 가거나 인수인계를 하느라 정신없이 보내기도 하는데요.

여기 독일은 이런 스트레스 받지 않습니다. 독일은 1년에 휴가가 30개라 신혼여행을 평균적으로 2주씩 다녀온답니다. 2주 다녀온다고 스트레스 주는 직장 상사는 없네요.

심지어 이 신혼 여행을 길게 가기위해 휴가를 아껴놓고 2달 가는 직장 동료도 보았습니다.

왜냐하면 독일인들은 인생에 한번인 신혼여행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며 이를 위해 회사 일 정도는 과감히 팽겨칠 수 있는 독일인이거든요!

 

 

⑤ 결혼 준비는 업체보다는 직접!

 

한국에서는 1년에 몇번씩 웨딩박람회가 열리죠? 이 웨딩 박람회에는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들이 심지어 1년 전부터 웨딩 컨설턴트뿐만 아니라, 신혼여행업체, 웨딩사진업체, 혼수업체 등과 계약을 하기도 하는데요. 그만큼 한국에서 웨딩 산업이 굉장히 많이 발전한 탓이기도 하죠.

독일인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면 굉장히 깜짝 놀란답니다.

여기 독일인들은 대부분 웨딩 컨설턴트와 계약해서 결혼을 준비하지 않고 직접 준비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결혼을 준비시작하면 굉장히 바쁘다고 하네요. 직접 웨딩 사진업체, 장소 섭외는 물론, 결혼식 꽃 업체, 출장 부페 업체, 웨딩 드레스 업체 심지어 결혼식 당일 음악을 연주해줄 밴드 까지 직접 섭외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다시 한번 독일인들의 독립적이고 자립적인 성격이 느껴진답니다.

 

 

어때요? 참 한국과 다르죠? 독일의 결혼 문화에 대해 알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됬으면 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독일과 한국의 다른 문화에 대해 포스팅해드리도록 할게요!

 

그럼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주시고 !


Auf Wiedersehen!




제 포스팅이 공감이 되었다면 공감 버튼을 눌러주시면 다음 포스팅 때 힘이 됩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독일 이민을 시작하는 Herr 초이

 한국인이 놀라는  독일 회사  문화 7가지 

 

Hallo! Guten Tag !


안녕하세요 Herr 초이입니다.

독일 이민 와서 가장 좋은 점은 아마도 이민의 가장 큰 목적이었던 삶과 일의 균형입니다.

한국 사회는 아무래도 군대 문화가 사회 깊이 그리고 넓게 뿌리 박혀 있는 터라 어디를 가든 계급 사회를 경험해야 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지요.

얼마 전 방영한 SBS "아빠의 전쟁"이라는 프로그램에서도 나왔듯이 OECD 국가 중 한국의 노동시간은 년간 2113시간으로 멕시코 다음으로 2위를 차지하였습니다.

 

반면 유럽에서 가장 적게 일하는 나라로 알려진 독일의 경우 1371시간으로 한국의 거의 60% 수준밖에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임금은 한국의 거의 2배 수준으로 시간당 임금을 따지면 거의 4배 차이가 나게 되는 것이죠.

 

언뜻 보면 적게 일하는데 돈을 많이 받는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일이 가능한 바탕에는 한국과 다른 독일의 직장 문화가 존재하기 때문이죠.

 

아마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이유로 독일로 이민을 오시려는 것 같은데 그럼 한국인이 놀라는 독일의 직장 문화에 대해 다같이 알아볼까요?

 

 

                     한국인이 놀라는 독일 회사 문화 7가지                  

 

 

① 하루 10시간 이상 근무 금지

 

 

아빠의 전쟁에서 제가 인터뷰 당시 말씀드렸다시피 독일 회사는 하루 10시간 이상 일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만약 직원이 하루 10시간 이상 일하다가 피로함을 못이겨 운전하다가 사고가 나면 그 모든 법적 책임은 직장 상사에게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독일 회사에서는 하루 10시간 이상 근무하는 것을 막기위해 첫 입사시 교육을 시키며 가끔 10시간이 넘게 되면 인사팀에서 해당 그룹장에게 연락이 갑니다.

 

"부하 직원 하루 10시간 이상 근무하게 하지마라! "

 

 

물론 가끔 8시간 이상 일을 하기도 합니다. 독일 회사도 회사인지라 매일 정확히 8시간만 일하고 하던일을 멈추고 퇴근하지 않죠. 가끔 8시간이 넘게 되면 이후 시간들은 추가 근로 시간으로 쌓이게 되며 이후 이 적립된 시간들은 그룹장과 상의 하에 휴가로 대체하여 사용할수 있습니다. 물론 회사마다 조금씩 다르긴하지만요.

 

 

하지만 독일 회사는 야근은 많지 않으며 대부분 8시간 근무를 하고 자기 출근시간에 맞춰 퇴근도 조절해서 하는 편입니다. 한국에서는 대부분 칼퇴근을 하면 일이 없냐고 핀잔을 주거나, 상사가 퇴근해야 퇴근할수 있는 상황인데 말이죠. 여기 독일 회사에서는 상사와 회의 하다가도 8시간이 되면 회의 그만하자고 하면서 바로 퇴근하는 직원도 봤습니다. 물론 상사도 전혀 어이없어하거나 터치하지 않습니다.

 

 

 

② 주말에 일하려면 심지어 시청 허락받아야

 

 

한국 기업의 경우 어떤 회사는 주말에 출근하는 것을 당연시 여기는 회사도 있죠? "일이 바쁜데 당연히 나와야하는것 아냐? " 라고 상사가 말하면 주말에 아이를 돌봐야하는 워킹맘들의 마음은 정말 말로 할수 없이 슬픈데요...

 

얼마전 한국에서 아이 3명 키우는 공무원 워킹맘이 심한 야근과 주말 근무에 못이겨 주말에 출근해서 가슴아프게 목숨을 잃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이런 분들이 한 두명이 아닐 겁니다. 작년 일본에서도 한동안 이슈였던 "과로사" 기사에서도 보면 신입 여직원이 엄청난 업무와 야근에 시달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도 있었습니다.

 

독일 회사 동료들에게 물어보면 여기 독일에서는 거의 상상도 할수 없는 일이라고 합니다.위에서 말했듯이 독일 회사는 야근을 거의 안하는 편에다가, 주말 근무 또한 극히 드문일입니다. 물론 회사가 바쁘면 가끔 주말에 일을 해야하는 경우도 생기는데 이때 그룹장은 자원자를 미리 선발합니다.

 

 

"이번에 정말 미안하게 토요일에 몇명만 나와서 일을 해야할것 같은데 누구 있나요?"

 

가끔 결혼을 안한 미혼 직원들이나 추가 수당을 벌고 싶은 직원들은 지원하는 편이지요.

이렇게 지원자를 받으면 회사마다 다르지만 그룹장은 회사 임원에게 승낙을 받은후 일을 시켜야합니다. 임원의 승낙 없이는 주말에 직원을 출근시킬수 없습니다.

 

 

일요일 근무는 더욱 힘듭니다. 일요일에 직원을 일을 시켜야하는 경우 해당 시 관할청의 허락을 받아야합니다. 그만큼 근로자들의 건강, 스트레스, work and life balance를 독일 정부에서 직접 챙기고 관리하는 것입니다.

설령 일요일에 집에서 쉬고 있는데 상사로부터 전화가 오더라도 당연히 받지 않는 것이 바로  독일인들의 일반적인 모습입니다.

 

 

 

 

③ 그룹보다는 개인 업무 위주

 

한국에서 직장 생활을 해보셨으면 아시겠지만 대부분 한국은 그룹 과제 단위로 돌아가는 편입니다. 아마 이는 민족 특성에서 비롯된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아시아의 경우 개인보다는 단체 생활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아시안 기업들을 보면 그룹 단위의 프로젝트가 대부분인 편이죠. 주로 선배 1명에 후배직원 여러명이 한 part로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기 독일 회사는 조금 다릅니다. 아무리 윗사람이라도 본인의 고유 업무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모든 직원이 다 개인의 업무를 가지고 있으며 일을 혼자 처리하는 편입니다.

예를 들어 한국 회사를 보면 팀장이 부하 직원에게 "사장님 보고 자료를 만들어야하는데 언제까지 해오세요" 이렇게 시키는 반면 독일 회사는 팀장 혼자 스스로 자료를 처음부터 끝까지 만드는 것이 대부분의 독일 회사 문화랍니다.

 

이렇게 개인 위주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다보니 그룹 프로젝트에 익숙한 한국인들에게는 많이 낯선 환경이고 인간적이지 못한 회사 문화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개인 위주의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남의 업무가 잘되는 말든 내 일만 잘하면 회사에서 인정 받는 문화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남이 물어보면 어떤 독일인은

 

"그거 내 일 아닌데? 너가 알아서 해야지"

 

라고 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차가운 문화이지만 이런 개인 위주의 업무 진행이기 때문에 칼퇴근도 가능하고 내가 업무량을 조절가능하기에 휴가도 마음껏 쓸수 있는 것 같습니다.

 

 

④ 휴가는 변명 필요 없이 자유롭게 사용

 

"부장님 저 내일 휴가 좀 쓸게요.."

"김 과장 지금 제정신이야? 지금 얼마나 바쁜데 말이야.."

 

아마 한국에서는 위 상황이 전반적인 분위기일 것 같아요. 연차가 1년에 15개가 있지만 15개를 다 쓸수 있는 회사는 많지 않을 것같습니다. 그래서 휴가를 쓰기 위해서 가끔은 변명을 대기도 하죠. "저 몸이 좀 아파서.."혹은 "아이가 아파서 돌봐야할것 같아요" 아마 이런 변명이 유부남 혹은 유부녀들의 흔한 휴가 변명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여기 독일 회사에서는 변명 따위 필요 없습니다. 독일 회사에서는 심지어

 

"내일 우리 아이 생일이라 생일 파티 준비해야해서 출근 못해요"

 

이렇게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독일 회사에서 휴가는 근로자의 당연한 권리이며 개인 사생활을 중요시하는 나라에서 사생활을 즐기는 데 사용하는 당연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1년에 30개 정도 휴가가 주어지는데 모든 직원이 30개를 다 쓰다보니 한 그룹에 모든 그룹원들이 모여서 일을 하는 날은 손에 꼽히는 적도 많네요.

 

 

육아 휴직 또한 자유로워서 남성도 와이프가 출산을 하게 되면 거의 1달을 쉬는 편입니다. 육아를 굉장히 중요시하는 독일의 가치관을 엿볼수 있는 면입니다. 신혼여행은 대부분 2주는 기본으로 사용하고 심지어 2달을 가는 경우도 봤습니다.

 

 

⑤ 회식은 자율참석

 

독일의 회식 문화 또한 한국과 다른 직장 문화 중 하나입니다.

한국은 아무리 바빠도 회식은 꼭 하죠? 과도한 업무량으로 피곤해도 부장님이 회식을 하자고 하면 강압적으로 끌려갈수 밖에 없는데요 회식 자리에서도 윗사람이 술을 주면 술을 못마셔도 억지로 마셔야하는 이 상황이 참 힘들기만 합니다.

 

하지만 독일 회사는 회식이 거의 없습니다. 퇴근후 각자 사생활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누군가 내 퇴근 이후의 시간을 건드리는 것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간혹 회식이 있다고 하면 한달 전부터 미리 공지하는 경우도 많으며 공지 메일에는 개인 약속이 있으면 참석 안해도 된다는 문구가 많이 달리는 편이지요.

 

 

심지어 아이와 놀고 싶다고 회식에 참여안하는 직원들도 많은 것 같아요.

 

회식에 참여했더라도 술은 절대 권하지 않으며 먹다가 자유롭게 회식 중간에 집에 가는 문화이기도 합니다.

 

"술은 자기가 원하는 만큼만! 대화를 많이 하는 것이 중요! "

 

이게 바로 독일 회사 회식 문화인것 같습니다.

 

 

 

⑥ 업무시간에 딴짓은 상상못할

 

한국에서는 카카오톡 게임이 열풍이었을 때 한동안 업무시간에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는 직원들도 많았죠. 아니면 업무시간에 인터넷이나 주식 등의 업무 외의 행동으로 시간을 쓰는 경우도 많은데요. 여기 독일에서는 거의 이해 못할 수준으로 받아들이는 편이지요.

 

 

독일 회사의 경우 출근하면 직원들 간 잡담도 거의 안하는 편이고 일에만 집중하며 인터넷 검색도 거의 안합니다. 스마트폰으로 하루종일 메신저를 사용하거나 게임을 하는 것은 전혀 상상도 못할 일이라고 하네요.

 

바로 이런 점이 노동시간은 한국의 절반 수준이지만 생산량은 그 이상인 이유인것 같아요.

그만큼 업무시간에는 업무에만 최대한 효율적으로 집중하여 업무를 끝내고 칼퇴근을 하도록 하는 것이죠.

 

 

"개인 위주의 프로젝트로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 "

 

 

 

 

⑦ 감기 걸리면 휴가 사용 없이 회사 결근

 

독일 회사에서는 감기가 걸리거나 몸이 안 좋은 경우에는 출근하지 않습니다. 출근한 경우에 몸이 안좋은 것같으면 바로 집에 갑니다. 한국인들에게는 이해가 안되죠?

독일은 근로자의 건강을 최우선시하는 편이라 조금 몸이 안 좋은 경우라도 집에서 푹 쉬는 것을 권장합니다. 이때는 휴가를 사용하지 않고도 쉴수가 있어요. 최장 3일까지는 휴가 사용 없이 쉴수 있으며 3일이 넘어가는 경우에도 의사 소견만 제출하면 휴가 없이도 1주일 이상 쉴수 있습니다.

 

100% 정상이 아닌 컨디션으로 출근하면 그만큼 일에도 손해가 있다는 것이죠. 차라리 1~3일 정도 푹 쉬고 정상인 몸으로 출근을 하면 더 효율적으로 일을 진행할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푹 쉬고 100% 컨디션으로 일을 진행하라"

자 어떠신가요? 한국인이 처음 독일 오면 문화 충격 받을만큼 한국 회사 문화와 다른점이 참 많죠? 이런 점이 있어 독일이 work and life balance가 잘 맞는 국가로 유명하고 많은 한국분들이 독일 이민 오는 이유인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주시고 !

 

Auf Wiedersehen!

 


제 포스팅이 공감이 되었다면 공감 버튼을 눌러주시면 다음 포스팅 때 힘이 됩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독일 이민을 시작하는 Herr 초이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