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이민 준비

독일 살아보니 느껴지는 이민 준비 Tip 10가지!

Herr Choi 2016. 9. 28. 04:43

독일 살아보니  느껴지는 이민  준비 Tip 10가지!


 

Hallo! Guten Tag !

 

요즘 블로그를 보니 독일 관련 블로그들이 많아 진것을 보니 독일에서 생활하시는 한국인들이 많아 지는 것 같습니다. 


또한 독일 생활을 준비 중이신 분들도 많으실거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독일 이민자로서 독일 이민 생활을 준비하는 분들이나 유학, 주재원을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한 독일 이민 준비 Tip을 포스팅해드립니다.


                              Herr 초이가 전하는 독일 이민 준비 Tip!                              



1. 서류는 웬만하면 한국에서 다 준비해오자!


독일 이민을 준비하게 되면 먼저 서류준비와의 싸움부터 시작하실겁니다. 유럽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여기 독일은 종이 서류로 모든게 돌아가는 시스템이므로 서류 한 장이라도 없으면 일처리가 쉽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처럼 말로 사정사정 해서 부탁하면 되는 나라라고 생각하시면 큰 오산입니다! 

 

 

 

 

그래서 웬만한 필요한 서류는 독일 이민 오기 전에 한국에서 다 준비해오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실제로 독일 이민 와서 여러 신고와 계약을 하다보니 서류 한장 한장이 매우 소중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만약 한장이라도 누락되서 모든 절차가 연기되면 정해진 기간 내에 비자를 받기 쉽지가 않았을테니까요. 물론 어떤 서류들은 독일의 주한 대사관에 가서 신청해도 되지만 한국보다 번거롭기도 하고 소요기간도 오래 걸리므로 독일 와서 해도 된다는 생각을 버리고 맘 편하게 한국에서 다 준비해오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Herr 초이의 지난 포스팅을 보면 독일 이민 필요 서류 리스트가 있으니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독일 이민 준비 2부- 독어 번역 공증 아포스티유 받기 (공문서편)


독일 이민 준비 3부- 독어 번역 공증 아포스티유 받기 (사문서편)


독일 이민 준비 5부 : 독일 이민/이주시 가져가야할 서류들



2. 여름에 독일 오더라도 긴팔 많이 챙겨오자!


여기 독일은 날씨가 약간 변덕스러운 탓에 7~8월 여름에라도 한국의 가을 날씨 정도를 자주 경험할수 있습니다. 특히 아침 출근 시간이나 퇴근 시간에는 한국 10월 중순 정도의 기온을 보이는 경우도 있어 꽤 쌀쌀합니다. 


그러니 여름에 독일에 도착한다고 해서 반팔만 가져오시면 독일에 와서 긴 팔을 다시 사야 하는 경우도 생기므로 참고하세요! 이 사항은 독일 여행 오시는 분들에게도 해당되니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웬만한 금융 처리는 깔끔하게 끝내고 오자!


해외로 이주하게 되면 한국에서 발생하는 금융 처리를 대응하기가 굉장히 복잡합니다. 한국에 국제 전화를 통해 대응하자니 국제 전화비가 만만치 않을테니까요. 그리고 해외에서 한국의 금융 관련 회원 가입 및 인증 하기가 굉장히 어려우니 미리 독일에서 필요할 것 같은 금융 사이트의 회원 가입은 한국에서 미리 하고 오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Herr초이가 생각하기에 아래의 금융 처리는 최소한 하고 오시는 것을 좋을 것 같네요


- 불필요한 은행 계좌 정리하기

- 해외에서 사용 가능한 출금 및 체크 카드 준비해오기

- 생명, 실비 보험의 경우 보험사에 전화해서 해외에서 상해 발생 시 보험 혜택을 받을수 있는지 문의 하고 보험 유지 유무 판단하기

- 은행, 카드사 등 중요한 금융 처리의 경우 전화 번호를 가족 구성원 전화 번호로 대체해놓기

-해외에서도 한국 은행 계좌를 무리없이 사용 하기 위해 OTP로 발급받아오는 등 해외 사용 가능 여부 체크 해오기

- 국민 연금 지속 납입 유무 판단해서 처리하기


해외 이민, 유학생들을 위한 유용항 해외 체크 카드 관련 포스팅


해외 여행, 이주 시 유용한 하나은행 비바 체크카드!



4. 본인 명의의 부동산 웬만하면 다 처분하고 오자!


독일에 이민 오기 전에 장기 체류나 영원히 거주 할 생각으로 오시는 것이라면 한국에 있는 본인 명의의 부동산을 처리하고 오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해외에 있으면 7시간의 시차도 그렇지만 부동산 관련 계약을 대응하기가 쉽지가 않은데요. 만약 세입자가 나가기로 해서 새로운 세입자를 구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한국에 있는 공인 중개사에 의뢰를 해야하는데 해외에 있는 경우 쉽지가 않습니다. 또한 집주인이 해외에 있는 경우라고 하면 세입자가 약간 불안해하는 경우도 있어 계약을 꺼려하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부동산 계약 관련 법정 대리인을 지정해놓았더라도 매매 같은 경우는 대리인이 처리하기 어려우므로 집을 제때 못 파는 경우도 발생하니 다 정리하고 오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또한 세금 납부도 제 시점에 하기 어려울테니까요.


5. 여유 돈 충분히 가져오자!


실제로 아무런 연고 없는 해외 타지에서 생활하다보면 예상보다 큰 돈이 드는 경우도 많고 한국에서 발급 받아온 신용카드, 체크카드, 출금 카드가 제대로 기능을 못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한국에서 만든 체크카드가 독일의 모든 은행에서 출금을 할수 있는 것이 아니라 출금 가능한 은행을 찾아야합니다.


따라서 한국에서 독일 출국 전에 2달 생활 할 정도의 현금을 여러 가방에 나눠서 분실 위험을 최대한 줄인 채로 오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독일에서 한국 체크 카드로 현금 출금하는 방법 관련 포스팅


독일에서 한국 체크 카드로 간단히 돈 뽑기!



6. 본인 명의의 한국 계좌에서 본인 명의의 해외 계좌로 계좌이체 불가능!


독일 이민와서 집을 계약하게 되면 집주인에게 보증금을 보내야 하는데요, 해외에서 독일 계좌로 송금할 경우 수취인이 수수료를 내야하는 경우가 발생하므로 독일 집주인들은 싫어합니다. 따라서 본인 명의의 독일 계좌에서 집주인에게 송금을 해야하는데요. 그러려면 한국 계좌에서 독일 계좌로 돈을 보내놓아야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보증금같이 거액의 돈을 한국에서 현금으로 가져오기에는 너무 위험하니까요.

여기서 주의 할 것은 한국에서 해외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신청을 하고 왔더라도 본인 명의의 독일 계좌로 송금은 안됩니다! 따라서 독일 이민 동반자 명의로 해외 계좌 이체 준비를 하고 오시는 것도 대안입니다.


7. 장기간  이주 시 핸드폰은 해지 하고 오자!


독일에 워홀이나, 유학, 단기 주재원으로 오시는 분들은 해당이 안되실수도 있지만 장기 거주 목적으로 오시는 경우는 핸드폰은 해지 하고 공기계만 들고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여기 독일 뿐만 아니라 유럽은 프리페이드 폰 시스템이 굉장히 저렴하게 잘되어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 핸드폰 공기계만 들고와도 유심칩만 구입하면 데이터, 전화를 사용할수 있으니 크게 핸드폰 사용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독일에서 핸드폰 프리페이드 개통 관련 포스팅


독일 Vodafone 프리 페이드 유심 폰 개통!



8. 집을 빨리 구할수 있다는 생각을 버리자!


여기 독일은 최근 몇 년 사이에 대도시들은 집값이 굉장히 많이 오른편입니다. 최근 기사에서도 독일의 집 값 상승 폭은 8%정도로 전세계적으로 상위권에 속한다고 보도된 적도 있습니다.

 

 

또한 최근 난민 문제로 집주인들이 외국인에게 집을 보여주는 것을 꺼려하는 마인드도 약간씩 생겨나고 있습니다. 워낙 독일은 본인이 100% 원하는 스타일의 집을 계약하기가 힘든 상황에다가 이런 악재가 겹치니 집을 계약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독일에서 집 계약 관련 포스팅


독일은 한국과 달리 집주인이 갑이다.



9. 여러 블로그, 카페 정보를 통해 꼭 필요한 물건만 한국에서 준비해오자!


인터넷을 찾아보면 독일 관련 블로그, 카페 등이 많이 있습니다. 독일 오기 전에 어떤 것을 준비해야할지 막막해서 이런 정보들에 많이 의존하게 될텐데요. 글을 보면 사람들마다 의견이 다르므로 최대한 여러 글을 접해서 필요한 물건이 무엇인지 판단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독일 지역마다 또 구할수 있는 물건이나 존재하는 상점들이 다르므로 생활하고자 하는 지역의 정보를 잘 얻는 것이 중요합니다. 

 

 

독일에도 한인마트, 아시안 마트는 대도시의 경우 많이 존재하지만 한국 가격에 비하면 많이 비싼 편이므로 대부분 인터넷 한인 마트를 통해 구입하시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생리대는 한국 제품이 좋아 한국에서 대량으로 구입해오시는분들도 계신데요,  독일도 한국제품 많이 팔고 아기 기저귀도 마찬가지입니다.

 

음식 재료도 구하기 쉽지만 젓갈 같은 귀한 음식은 한국에서 대량 가지고 오시는 것도 추천해드립니다.


독일 한인 마트 관련 포스팅

독일 한인 마트! 東亞 마트 가서 장보기!



10. 해외에 있는 한국인이라고 주눅들지말자!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은 미국, 독일, 영국 등 해외 선진국이라고 하면 우러러 보는 경향도 많고 한국에 있는 외국인 앞에서도 주눅 드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무언가 유럽이나 미국 사람들은 대단한 것이 있고 파워가 있을 것같다고 이야기 하는 주위 사람들도 많이 있었는데요. 그럴 필요 없습니다.


물론 유럽 특히 여기 독일은 예전부터 아인슈타인 등의 대단한 과학자들도 있었고 기초과학 등의 깊은 지식이 있긴 합니다. 그래서 여기 독일 사람들은 공대를 나온 사람들이라면 배웠던 공학 수학, 미적분, 화학식, 물리학 기본 이론 등을 제대로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한국은 주로 초등학교 때부터 시험을 위한 공부를 해야된다고 교육을 받아왔지 본인이 관심있는 학문을 공부해야한다고 교육 받지 않았기 때문에 시험만 보면 바로 까먹는 것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그렇지만 한국인 특유의 부지런함과 순발력, 근성이 있기 때문에 삼성, LG와 같은 대기업의 전자제품이 성공할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IT, 제조업, 가전 등은 독일에서도 한국인을 우러러보는 시선이 많습니다. 가끔은 한국의 빨리빨리 문화 덕에 성공할수 있었던 분야도 많다고 봅니다.


각 나라마다 그 나라 국민성에 맞고 잘할수 있는 분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해외에 있는 한국인들은 그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주시고 !


Auf Wiedersehen!


제 포스팅이 공감이 되었다면 공감 버튼을 눌러주시면 다음 포스팅 때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