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이민 준비

독일 이민 준비 2부- 독어 번역 공증 아포스티유 받기 (공문서편)

Herr Choi 2016. 7. 6. 12:40

독일 이민 준비 2부: 독어 번역 공증 아포스티유 받기(공문서편)



Hallo! Guten Tag !


안녕하세요 Herr 초이입니다.


요즘 본격적으로 독일 생활을 준비하기 위한 서류 처리로 바쁜 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에서 직장을 얻어 일을 한다는 것 자체가 준비과정부터 굉장히 까다로운데요. 오늘은 그 서류 준비 중의 하나로 국내에서 발급된 서류의 번역, 공증 및 아포스티유 절차에 대해 알려드고자 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공증이 무엇인지 아포스티유가 무엇인지 전혀 몰랐고 블로그를 통해 검색을 해도 정확한 절차가 안 적혀 있어 혼란스러웠는데요 이 포스팅을 통해 잘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독일은 무비자 국가라 한국인이면 90일까지 비자 없이 머물수가 있어요.

하지만 그 이상 머물기 위해서는 Resident permit (거주 허가증)을 받아야합니다.

이 허가증을 받기 위해서 동사무소에서 발급한 기본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를 떼서 독어 번역 후 공증 및 아포스티유 받은 후 독일에 제출해야합니다.
또한 공문서인 경우와 달리 대학교,일반병원, 산부인과 등에서 발급한 경우는 사문서에 해당되는데요 이 경우 공문서 절차와 약간 다르므로 다음 포스팅에서 알려드릴게요. 

^ㅡㅡㅡ^



공문서 번역 ,공증,아포스티유 아래 순서로 하면 쉽다! 


 

 

 

①. 공문서 독일어 번역하기


동사무소에서 발급받은 기본증명서, 혼인관계 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한글본을 가지고 독일어 번역업체에 맡겨 번역을 진행하면 되는데요. 혹시 본인이 독일어에 어느정도 자신있다하더라도 사용하는 전문 용어 자체가 다를수도 있으므로 전문 번역 업체에 맡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번역 업체의 경우 직접 검색을 통해서 찾으셔도되지만 저같은 경우 독일 대사관 홈페이지에 있는 번역 업체를 통해 진행하였습니다.

아래와 같이 독일 대사관 홈페이지에 들어간 후 왼쪽 메뉴 중 비자 및 영사 업무 안내를 클릭한 후 증명서 부분을 클릭하시면 오른쪽에 번역 사무소 파일이 나오는데 이 중에 고르시면 됩니다. 

 


저의 경우는 명동에 있는 킴스해외센터에 맡겼는데 발급한 문서를 스캔해서 번역 사무소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되고 번역에 걸리는 시간은 하루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급하다면 3시간 안으로 번역 서비스를 받을수 있습니다) 번역 비용은 공문서의 경우 장당 3만원입니다. 



②. 아포스티유 (Apostille)받기


아포스티유 (Apostille)란 ? 

외국 공문서에 대한 인증 요구를 폐지하는 협약으로 쉽게 말해 대한민국에서 발행한 공문서에 아포스티유를 확인받음으로써 아포스티유 협약국에서도 이 문서가 동일한 효력을 가짐을 증명하는 단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독일도 아포스티유 협약국으로 대부분 기본적으로 기본증명서, 혼인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에 아포스티유를 받아서 가야 합니다.

그럼 아포스티유를 받은 절차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까요?

위에서 이야기한 동사무소에서 발급한 한글 원본 서류 (여기서 한가지, 저도 맨처음에 그랬지만 많은 사람들이 헷갈려하시는 부분이 있는데 아포스티유 받는 서류는 한글본을 들고 가시면 됩니다)를 들고 외교부 여권과에 가시면 됩니다.
사실 외교부 여권과는 외교부 건물과 동떨어진 곳에 있어 조심하셔야합니다!

(제가 사실 외교부에 갔다가 다시 한참을 걸어 외교부 여권과 건물에 갔다는...;;)

외교부 여권과는 아래 지도에서 보시다시피 광화문역에서 나와 종로구청 후문 옆에 있는 코리안리빌딩 4층에 위치해있습니다. 

 



대부분  2번 출구로 나가라고 하지만 지하철역에서 잘 찾아보시면 종로구청 출구가 따로 있으니 이쪽으로 나가시는게 가장 빠른 길입니다 아래 그림과 같이 에스컬레이터를 따라 나오시면 종로구청이 보이며 이 길을 따라 올라가면 됩니다.


1분 정도 걷다보시면 오른편에 코리안리빌딩이 보이며 엘레베이터를 타고 4층에 가시면 외교부 여권과가 보이실겁니다.

 

    


번호표를 뽑고 아래 그림과 같이 신청인 or 대리님이 접수할 경우에 따라 서류를 작성하시고 한글본 서류와 함께 제출하시면 인지대를 사오라고 하는데 바로 뒤 창구에서 장당 10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주의 할 점 !!!!! 

업무 시간은 9시부터 17시 30분까지이며 14:30 이전 접수 시 최소 30분 이후 교부하며 14:30 이후 접수시 다음날 9시 30분 이후 교부를 하니 당일 발급이 꼭 필요하신분은 아침 일찍 서두르시는게 좋겠죠?




이렇게 접수가 완료되면 아래와 같이 접수증을 발급하며 아포스티유 서류를 받으러 갈때 이 접수증을 꼭 챙겨가도록 합니다 교부 받을 때에는 따로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실 필요가 없어요~


 

 

 

자 이제 아래와 같이 아포스티유를 받았습니다. 아포스티유 받은 서류는 서류 뒤면에 스티커처럼 부착되어 있으며 스티커가 훼손되면 효력이 잃을수 있다니 조심하도록 합시다!


③. 공증 받기

 

아포스티유까지 받았다면 번역 공증을 받으러 가자! 번역본이 원본과 같은 문서라고 인정받기 위해서는 번역 공증이라는 것을 받아야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독일 대사관에 가야하는데 이 때 가져가야할 것은 아포스티유 받은 한글본 서류+ 독일어 번역본 + 수수료 입니다.

독일 대사관은 서울역 서울 스퀘어 8층에 있으며 여기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1층 안내데스크에 주민등록증을 맡기고 출입증을 받고 올라가면 됩니다.

 

 

 

대사관 앞 검색대에서 간단한 보안 검색을 마친뒤 번호표를 뽑고 들어가서 기다린 뒤 서류를 제출하면서 "번역 공증 신청합니다" 라고 말하면  언제 오라고 알려주면서 수수료를 지불하라고 합니다. 서류는 한 서류당 넉넉잡아 2만원이라고 생각하시고 가면 충분할겁니다.


 

여기서 주의 할 점 !!!!! 

업무 시간은

 

월~목요일은 9시~12시까지이며 11시 30분부터 12시까지는 서류 수령만 가능합니다.

금요일은 8시 30분~ 11시 30분까지이며 11시부터 11시30부까지는 서류 수령만 가능합니다.

수수료는 원화 혹은 신용카드(비자, 마스터카드)를 이용한 유로화로 지불가능하며 발급 기간은 약 2일 소요됩니다. 혹시 재방문이 어려우신 분은 추가요금을 내시면 우편 등기로 받으실수 있습니다.

 

 

공증 받은 서류를 보시면 아래 부분에 대사관 공증표시와 날짜가 박히게 되며 도장이 찍히게 됩니다. 자 이제!! 모든 서류 처리가 완료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하루에 서류를 처리하실수 있도록 정리해드립니다.

 

1. 독일어 번역 의뢰하기 (외교부, 대사관 방문 하루전 의뢰)

2. 오전 9시까지 외교부 여권과 가서 아포스티유 신청하기

3. 오전 9시 30분 아포스티유 서류 수령 후 번역업체에 가서 번역본 수령하기

4. 오전 11시 전까지 독일 대사관 도착후 공증 신청하기

 

저의 독일어 번역, 공증, 아포시트유 관련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다음 포스팅에서는 사문서 공증 및 아포스티유 받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Auf Wiederseh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