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다른 독일의 학원  시스템 4가지! 


 

Hallo! Guten Tag !


독일에 온지 1년이 거의 다되가지만 독일어 수준은 아직 많이 늘지 못했습니다.

 

그동안 초기 정착 및 서류 처리 등으로 정신없이 지내왔고 아이가 아직 어리다보니 이래저래 아이에게 신경써야할 부분이 많네요.

 

어느 정도 생활에 필요한 대화는 하고있지만 독일에서는 모든 계약이 독일어로 진행되고 서류와 우편도 독일어로만 되어있기 때문에 더 많은 독일어 능력이 생활속에서 필요로 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독일 회사에서 1대1 intensive 과외를 업무 시간 중에 지원 받고 있어 따로 학원을 다닐 필요는 없지만 와이프의 경우 따로 학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물론 와이프 학원비에 대한 지원도 독일 회사에서 어느정도 해주고 있습니다^^)

 

독일은 한국처럼 학원이 많은 나라가 아닙니다. 아이 교육도 거의 공교육에만 맡기고 있어 학원 사업이 한국처럼 발달하지는 않았죠. 

 

그래도 집 근처에 다행히 독일어를 배울수 있는 어학원이 있어 와이프는 그 학원을 다니고 있는데 등록 절차라든지 수업 방식에 있어 한국과 많이 다르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한국과 다른 독일의 학원 시스템에 대해 포스팅해보려구요.

 

         한국과 다른 독일의 학원 시스템 4가지!      

 

 

① 학원같지 않은 학원
 

먼저 위 사진에서 볼수 있듯이 학원같지 않게 생긴 건물이 바로 독일의 어학원입니다. 뭐 건물 형태는 지역 및 학원마다 다르겠지만 우리가 등록한 학원은 간판하나 보이지 않더라구요. 참 한국의 큰 간판이 걸려있는 학원의 모습과는 다르죠?

 

처음에는 의심을 가지고 건물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들어가면 한국의 학원처럼 누구 하나 반겨주는 사람이 없더라구요. 알아서 담당자를 찾아서 상담받아야하는 셀프 서비스 느낌이랄까요?

 

학원도 너무 조용하고 사람도 별로 없고해서 맨 처음에는 여기가 정말 학원이 맞나 싶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여기는 학원 등록만 하는 곳이고 강의실은 조금 더 걸어서 다른 건물에 있더라구요. 

 

 

② 수강 가능 여부는 우편으로 통보받기도!

 

우선 학원 등록하는 곳에서 수업을 듣고싶다고 했을때 먼저 들었던 말은

 

"우선 지금 등록하고 싶다고 해서 바로 들을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었습니다!

 

아니 내가 돈내고 수업을 듣겠다는데 무슨 배짱이지?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러면서 우선 오늘은 등록의사를 밝히고 기본 정보만 적은 다음에 돌아가라고 하면서 수업 등록 가능 여부는 개강일 2주전에 우편으로 알려주겠다고 합니다.

 

이렇게 해서 찝찝한 마음을 안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아이 어린이집 보내는 시기와도 맞아야 와이프가 학원을 다닐수 있기 때문에 확실히 등록을 하고 왔으면 했는데...

 

 

역시 한번에 계약이 끝날리가 없는 독일입니다. 독일에서는 어떤 계약을 하든지 서류 한번에 안끝나고 여러번에 거친 서류 우편 전송으로 끝나더라구요.

 

이렇게 해서 몇주를 기다리니 학원에서 우편이 날라왔습니다. 바로 위 사진처럼요!

 

서류에는 수강 가능한 수업명과 개강일, 강의실, 금액이 적혀있습니다.

 

한 코스가 대부분 6주에 끝나는데 금액이 390유로입니다. 한화로 약 50만원이죠.

 

(이것도 학원마다 다르니 참고하세요!)

 

역시 비쌉니다. 하지만 알고보니 비자 신청시 독일어 수업을 할인 받을수 있는 서류를 함께 받았으면 50%할인되더라구요. 독일에서는 최근 난민들이 많이 들어와서 이 난민들에게 독일어를 싸게 들을수 있는 정책을 많이 펼치고 있는데 저희는 이 점을 몰랐던 거죠.

 

③ 수강료 납부는 수강 중에 납부?

 

 

하지만 첫번째 우편을 받았더라도 수업 등록은 된거지 수업료는 납부할수 없는데요, 수업료는 강의 시작 후 2주가 지나야 날라오는 우편을 받은 다음에야 지불할수 있더라구요.

 

(아마 이거는 학원마다 조금 다를수도 있을 거에요!)

 

2번째 우편은 바로 위사진인데요, 수업료에 대한 정보와 납부 마감일이 적혀있습니다. 그리고 사진 아래부분이 바로 수강 영수증입니다. 이 영수증에는 수업료를 납부할 계좌번호가 적혀 있어 인터넷 뱅킹으로 이체 가능합니다. 이 영수증은 가지고 계시는 것이 좋아요!

 

④ 독일어 초급수업을 독일어로만 진행!

 

 

위 사진은 강의실이 위치한 다른 건물인데요 이 곳에서 독일어 수업이 진행됩니다.

 

독일어 초급반이라 한 반에 15~20명 정도 듣습니다. 물론 국적도 참 다양하지요. 터키, 콜롬비아, 중국, 이탈리아, 미국, 시리아 등 여러 나라에서 독일로 일자리를 구하러 온 사람들이거나 유학을 하러 온 사람들이더라구요.

 

독일에 처음 온 사람들이라 독일어를 못해서 초급반을 신청했는데도 선생님은 영어로 진행하지 않고 독일어로 진행합니다. 참 아이러니하죠? 독일어 배우려고 왔는데 처음부터 독일어로만 진행한다......?

 

처음부터 스파르타식으로 배울수 있어 좋긴 하겠지만 처음에 수업 내용을 따라가려면 굉장히 힘들것 같아요.

 

 

그래도 딱딱하지 않게 가끔은 수업시간 중에 간식을 먹으면서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진행되기도 합니다. 간혹, 수업 주제가 음식 레시피라고 하면 선생님이 수강생들에게 간식을 싸와서 같이 먹으면서 수업하자고 하더라구요.

 

 

그럼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주시고 !


Auf Wiedersehen!


제 포스팅이 공감이 되었다면 공감 버튼을 눌러주시면 다음 포스팅 때 힘이 됩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독일 이민중인 Herr 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