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전기  회사로부터 받은   반가운 편지


 

Hallo! Guten Tag !

 

 

오늘 독일 공과금 회사로부터 한통의 편지를 받았습니다.

 

항상 독일에서는 한국처럼 이메일로 왔다갔다하기보다는 대부분 우편으로 계약관련 내용이 진행되서 이렇게 우편이 오면 "또 대응해야 할 일이 생겼구나" 라고 겁부터 나더라구요^^

 

그런데 편지를 읽고보니 반가운 편지였습니다!! 왜냐구요?? 제가 이제부터 설명해드릴게요!

 

지난달에 전기, 가스, 수도세 사용 점검을 위한 한 통의 편지가 날라왔었습니다.

 

한국은 거의 모든 검침을 검침원들이 방문해서 하는 편이지만 여기 독일에서는 이렇게 자가 검침을 하기도 한답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이 편지에는 가스, 전기, 물 사용량을 적어서 보내라는 내용이었죠.

 

 

그리고 편지 뒤편에는 각 항목을 어떻게 체크해서 기록하는지 친절하게 설명이 되어있어서 독일어가 아직 서투른 저에게도 이해하기가 쉬웠답니다.

 

 

저희 집 건물의 경우 3세대가 같이 사는 건물에 지하로 내려가면 아래 사진과 같이 각 세대마다 전기 계량기가 달려있답니다. 저희 집 계량기 수치를 읽어 엽서에 수치를 적어서 발송인 주소로 다시 보냈었죠.

 

 

 

참고로 이런 경우 발송한 회사에서 우편요금을 부담하므로 우표를 안붙이셔도 되요!  아래 사진과 같이 우표가 붙을 위치에 수취인이 부담한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한달뒤인 오늘 독일 전기회사로부터 재정산에 대한 편지를 받았습니다.

 

바로 아래 사진들인데요. 그 내용은 대략적으로 이렇습니다.

 


작년 12월 4일부터 2017년 6월 10일까지 189일동안 19% 부과세 포함 408.74유로 (한화 기준 약 51만원)의 전기요금을 사용했으며 그동안 납부한 금액이 726유로 (한화 기준 약 90만원)이니 차액인 317.26유로 (한화 기준 약 40만원)을 조만간 통장으로 이체해서 돌려주겠다는 반가운 내용이지요!


 

 

 

그런데 그동안 왜 이렇게 전기요금을 많이 지불했냐구요?

 

이 바탕에는 굉장히 슬픈 사연이 있지요. 아마 제 블로그를 꾸준히 보셨던 사람들은 아실겁니다.

 

바로 한국에서 가져온 냉장고 사용으로 전기세 폭탄 맞았던 사연.....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타고 들어가시면 저의 슬픈 사연을 보실수 있습니다.

 

(대략적으로 한국에서 가져온 냉장고를 주파수가 맞지 않은 독일에서 가동시키다보니 전기세가 한달에 121유로, 한화 기준 약 15만원을 매달 자동이체했던 것이죠...)

 

독일에서 전기세 폭탄 맞은 황당한 사연



그렇지만 그 뒤로부터 한국에서 가져온 냉장고를 사용하지 않고 독일 냉장고를 사용해서  이렇게 다시 차액을 돌려준다고 하니 참 반가운 편지입니다.

 

마치 한국에서 연말정산으로 세금 돌려받는 느낌이랄까요?^^

 

 

그리고 이 재정산 고지서에는 그동안 낸 자동이체 내역과 다음달 부터 재정산된 요금 58유로로 자동이체 될것이라는 내용이 쓰여져있습니다. 3인 가족 기준 한국에서 살 때는 한달에 2만원 정도 전기세를 냈던 것 같은데 여기서는 재정산된 가격 58유로(한화 기준 7만원) 도 굉장히 비싼 편입니다.

 

독일은 전반적으로 한국에 비해 마트 물가는 굉장히 저렴하지만 공과금 요금은 굉장히 센 편입니다.

 

그래서 독일 사람들은 밤에 형광등을 안켜고 촛불을 켜고 있는다는 속설이 있을 정도죠^^

어쨌든 갑자기 꽁돈 40만원을 얻게 되서 기분 좋은 하루였습니다. 오늘은 기분도 좋겠다 독일 맥주를 실컷 마시고 자야겠어요!

 

그럼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주시고 !


Auf Wiederse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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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독일 이민중인 Herr 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