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약의 나라, 독일 그리고 신용카드.
Hallo! Guten Tag !
독일은 신용카드 사용률이 적습니다.
대부분 현금을 사용하거나, 체크 카드를 많이 사용하는 편이죠.
독일인들은 세계적으로도 소비율이 적은 국가에 속하는데요, 뒤셀도르프에 소재한 메트로그룹 (metro Group)조사 발표한 소비 성향 보고서에 의하면 "독일인들은 매우 절약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간 1인 지출액은 5,500유로에 그침으로써 영국 (6,700유로), 이탈리아(5,700유로), 프랑스 (5,600유로)에 비해 낮습니다. 참고로 전반적으로 유럽인들이 미국인에 비해 훨씬 적게 소비한다고 합니다.
물건을 구입 시 독일인들의 55%가 가격을 비교해서 산다고 대답했고 독일인의 12%만이 과소비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또한 52% 의 독일인들이 채무를 지면 잠을 잘수가 없다고 하네요.
이렇듯 절약적인 독일인들은 주로 집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편입니다.
ALDI, LIDL, NETTO,REWE 등의 마트들이 매우 싼 가격으로 식료품을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죠. 닭고기, 돼지고기 등의 육류제품들도 2~3유로면 구입할수 있답니다. 물론 채소, 과일, 반찬류 등도 한국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구입하실수 있습니다.
독일은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게 되면 집에서 식사를 하게 되는 경우보다 비싼데요, 이는 독일은 근로자의 인건비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높게 책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한국 레스토랑 가격에 비하면 비슷 한 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일 레스토랑이 굉장히 비싸다고 생각되는 이유는 아마 "마트의 저렴한 물가 때문"인 것 같습니다.
독일 은행은 출금 계좌에도 1일, 1주일간 출금할수 있는 한도가 정해져있습니다.
나중에 한도 조절이 가능하지만 초기에 통장을 개설하면 1주일 뒤에 한도 가능한 금액이 우편으로 명시되어 날라옵니다. 예를 들어 1일 1000유로, 1주일 3000유로 이런식으로 설정이 되어있습니다. 아마 과소비를 막기 위한 정책이겠죠?
따라서 독일인이 말하길, 가구, 가전, 자동차 등 큰 금액의 지출이 필요한 경우 미리 조금씩 출금하여 모아서 지출한다고 하네요.
그래도 독일에는 신용카드가 존재합니다. 어느 나라든 신용카드나 신용 대출 없이는 살기 힘들죠? 한국 같은 경우 카드사나 은행에서 신용 카드 발급은 즉시 가능한데요, 여기 독일은 신용 카드 발급 절차에 차이점이 있습니다.
"바로, 본인의 신용을 보증하기 위한 기관의 Stamp (직인) 을 받아야한다는 것입니다"
신용 카드를 발급 받기 위해서는 본인의 ID 카드 or 여권, 신용카드 발급 요청서를 가지고 은행에 가서 도장을 받으면 됩니다. 독일의 경우 공공기관을 이용하려면 미리 Termin (약속) 을 잡고 가야하니 미리 은행에 전화나 이메일로 일정을 잡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오늘은 절약적인 독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에도 더 흥미로운 주제를 가지고 오겠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주시고 !
Auf Wiederse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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