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여행 및 맛집

독일에서 즐기는 이탈리안 푸드 "La Signora Moro"

Herr Choi 2016. 9. 9. 01:52

독일에서 즐기는 이탈리안 푸드 "La Signora Moro"


 

Hallo! Guten Tag !


안녕하세요 Herr 초이입니다.


오늘은 독일 Ludwigsburg 맛집 포스팅해드리려고 해요. 다들 지난번 포스팅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희 부부는 9월 중순에 독일 Ludwigsburg 로 이사를 갑니다. 


독일 Ludwigsburg 는 Stuttgart 북쪽에 위치한 도시로 공원이나, 교회와 같은 시설 뿐 아니라, 백화점, 병원, 스포츠센터, 마트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있는 신도시 느낌의 지역입니다. 다들 Stuttgart 지역의 비싼 월세를 피해 이곳으로 많이 오시기도 하지요. 

독일 Ludwigsburg 에는 한국인들도 많이 사시는 편입니다. 독일 여행으로는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은 곳입니다.


오늘은 이사갈 집에 미리 짐을 좀 옮겨 놓으려고 Ludwigsburg에 다녀왔습니다. 한국에서 가져온 짐을 지난번 포스팅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꽤 많아 이사날에 한꺼번에 캐리어 3개를 들고 지하철 탈 엄두가 안나서 미리 옮겨놓기로 했습니다. 인심 좋은 독일인 집주인 Buck 아줌마께서 이사날짜 전에 미리 짐 옮겨 놓아도 된다고 해서요.


정말 독일분들은 너무 친절하십니다. 항상 칼같을줄만 알았던 독일인이었는데 어쩔때보면 한국인들보다도 너무 상냥하고 친절하고, 오지랖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잘해주십니다.

이런 독일인들 덕분에 저희 가족은 독일 이민 정착을 쉽게 하고 있습니다. 독일 Ludwigsburg S bahn역에 내려서 만나기로 한 한국인 부부 차를 타고 짐을 이사할 집에 옮겨 놓은 다음에 점심 먹기전 간단히 차를 마시러 갔습니다.

요즘 제가 회사 간 사이에 집에서 딸과 함께 하루종일 있는 와이프가 시원한 아이스커피가 마시고 싶다길래 아이스 커피를 파는 커피숍에서 야외테이블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독일은 시원한 아이스 커피를 파는 커피숍이 많지 않습니다. 한국에서는 모든 메뉴가 hot, ice로 주문을 할수 있지만 여기 독일은 모든 커피를 hot으로만 파는 곳이 많습니다.

Starbuscks에서는 아이스커피를 즐길수 있지만..... 어떤 커피숍에서 Ice coffee를 달라고 하면 아이스크림을 얹은 커피를 주는 곳도 많습니다.

왜냐하면 EIS (아이스) 가 독일어로 아이스크림이라는 뜻이기 때문이죠.




길거리에서 버스킹하는 일본인 청년도 보입니다. 많은 독일인들이 동전을 보내고 지나갑니다. 이제 슬슬 배가 고파지니 우리가 가기로 한 "La Signora Moro"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출발합니다. 독일 주말엔 아래 사진과 같이 광장이나 공원에 여유롭게 좋은 날씨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다음에 독일인들이 주말을 즐기는 모습에 대해 자세히 포스팅해드릴게요!



독일 Ludwigsburg 맛집 "La Signora Moro" 이탈리안 레스토랑은 Ludwigsburg역에서 걸어서 10분정도에 위치해 있습니다. 독일 여행 가실 분들을 위해 구글 지도 아래 자세히 첨부해드립니다.



 "La Signora Moro" 레스토랑 주변에는 큰 교회 뿐만 아니라 백화점, 상점, 레스토랑들이 많은 번화가 지역입니다.




"La Signora Moro" 레스토랑


lasignoramoro.de

전화번호: 07141 924828

영업 시간: 오후12:00-오전12:00



독일 Ludwigsburg 맛집  "La Signora Moro"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건물 외관입니다. 분위기는 전통 프랑스나 이탈리안 레스토랑 느낌의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이곳은 독일 전통 음식보다는 이탈리안 요리를 맛볼수 있는 레스토랑입니다. Ludwigsburg 에서 유명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라고 하네요. 한국에서 손님이 올 경우 여기를 데리고 와야겠습니다.



아래와 같이 야외 테이블이 굉장히 넓게 셋팅되어 있어 날씨 좋은 날에 바깥 경치를 감상하며 요리를 즐기기에 너무나도 좋은 곳입니다. 



우선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메뉴판의 음식과 가격을 스캔해드립니다! 


독일 큰 레스토랑에서는 메뉴판 요청시 영어 메뉴판을 달라고 하면 영어 메뉴판도 받을수 있습니다.




Pizza 요리: 7~12.5유로 

meat 위주 요리 :16~20유로

디저트: 4~6유로

Pasta : 10~16유로

아페타이저: 5~14유로

Children's menu: 5유로 안팍

Beer: 3~4유로




저희가 시킨 이탈리안 메뉴white wine 을 곁들인 Spaghetti 하나Calamari alla piastra 라는 해산물 요리를 시켰습니다. 물론 독일 레스토랑에 왔으니 wheat beer 2잔도 주문했지요.



아직은 저녁 시간대가 아니라 야외 테이블에 사람이 많지 않으나 7시 가까이 되면 야외 테이블이 꽉 찰 정도로 인기가 많은 독일 맛집입니다.



어느 독일인 할머니께서 혼자 우아하게 음식과 와인을 드시는 장면이 너무나 멋있어 몰래 한장 찍었습니다. 여유롭게 주말을 즐기시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혼자 밥 먹는 문화가 여기 독일은 절대 어색하지 않습니다. 한국도 이런 풍경이 주위 눈치 안보이는 문화로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



독일 wheat beer 2잔이 나왔습니다! 레스토랑에서 마시는 독일 맥주는 너무나도 부드럽고 목넘기는 느낌이 좋습니다.



모든 요리가 다 나왔습니다! 다들 포크와 칼질이 시작되었습니다.


아래는 Calamari alla piastra 리로 오징어와 감자가 주된 요리입니다. 맥주나 와인과 함께 하기에 좋은 이탈리안 음식인 것 같습니다.




아래는 white wine 을 곁들인 이탈리안 Spaghetti 인데 양이 굉장히 많습니다. 한국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먹는 양의 1.5배 넘는 것 같습니다.



아래는 샐러드인데 요리와 함께 하기에 알맞은 맛입니다!


다른 부부께서 주문한 이탈리안 피자도 맛있어보여 사진 찍었습니다. 피자 크기도 상당히 크므로 주문할 때 감안하고 주문하시길 바래요!


이렇게 저희 부부는 독일 Ludwigsburg 맛집  "La Signora Moro" 이탈리안 레스토랑 야외 테이블에서 상쾌한 바깥 공기를 즐기며 여유롭게 식사를 마치고 나왔습니다.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여러분들께도 이 이탈리안 레스토랑 정보를 공유하고 싶어 이렇게 바로 올립니다. 독일 여행 가실 분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그럼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주시고 !


Auf Wiederse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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