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여행 및 맛집

독일 동물원에서 볼수 있는 귀한 동물 7종

Herr Choi 2016. 11. 4. 03:04

 독일 동물원에서  볼수 있는   귀한 동물 7종

 

Hallo! Guten Tag !

 

 

독일 동물원은 자연 그대로를 간직한 동물원입니다. 한국처럼 인공적인 환경에 갇혀 사는 동물을 구경하는 것이 아닌 동물과 직접 소통 할수 있는 공간이 많습니다.

 

독일 슈투트가르트 (Stutgart) 에 위치한 Wilhelma 동물원독일에서 2번째로 큰 자연 그대로를 간직한 동물원인데요. 그 크기가 너무 커서 한 바퀴를 다 돌려면 기본 6시간은 걸린답니다.

 

독일 부모들은 자연 친화적인 교육을 굉장히 중요시 여겨서 동물, 식물 등에 대한 관찰을 아이들이 직접 할수 있도록 기회를 많이 제공합니다. 그래서 여기 wilhelma 동물원에는 평일이든 주말이든 부모와 함께 하는 아이들이 굉장히 많지요.

 

아래는 wilhelma 동물원 영문 홈페이지 입니다.

 

 

http://www.wilhelma.de/nc/en/home.html

 

 

그럼 이 곳 독일 wilhelma 동물원에서 볼수 있는 특별한 동물에 대해 알아볼까요?

 

              독일 Stuttgart Wilhelma 동물원에서 볼수 있는 귀한 동물 6종           

 

① 박쥐 (Flugfuchs)

 

영화 "배트맨" 시리즈에서만 보던 박쥐를 직접 볼수 있어요!

아래는 대낮에 자고 있는 박쥐 무리의 모습입니다. 항상 책이나 미디어를 통해 박쥐는 동굴이나 나무에 거꾸로 메달려 잔다는 것을 들었는데 이렇게 직접 눈 앞에서 본 것은 처음입니다. 이렇게 책으로만 보거나 전해들은 것을 직접 아이들에게 보여 주면 정말 산 교육이 아닐수가 없겠네요.

 

 

더 놀라운 것은 박쥐 무리가 우리나 거울 속 공간에 갇힌 것이 아닌 오픈되어 있는 공간에서 구경할수 있다는 것이랍니다. 아래처럼 관람객들이 바로 눈 앞에서 박쥐가 자는 생생한 모습, 박쥐의 생김새, 박쥐가 음식을 먹는 모습 등을 볼수 있어요.

 

 

 

우리에게 박쥐는 사람의 피를 빨아 먹는 존재로 알려져 있기도 하죠. (영화를 너무 많이 봤나요?....) 하지만 박쥐는 아래처럼 과일을 엄청 좋아한답니다. 잠에서 깬 박쥐는 본인들과 같이 메달려 있는 과일 꼬치에 다가가 맛있게 식사를 하네요.

 

 

② 악어 (Krokodil)

 

아마존의 무법자, 악어입니다. 악어는 웬만한 동물원에서는 쉽게 볼수 없는 동물이지요.

여기 독일  Wilhelma 동물원에서는 사람들이 서 있는 다리 밑으로 헤엄치고 다니는 악어의 공포를 바로 앞에서 느낄수 있는데요.

 

 

바로 이 녀석입니다. 갇혀진 공간이 아니라 물 위에 설치된 다리 위에서 보니 이게 정말 아마존의 느낌이 납니다. 무시무시하군요!

 

크기는 길이 1.7m 정도 되는 것 같고 색은 진한 초록색이 아닌 연한 연두색을 띄고 있어 우리가 생각하는 악어랑은 조금 차이가 있네요.

 

③ 하마 (Hippopotamus)

 

한국 동물원에도 하마를 잘 볼수 없는데요. 독일에서는 하마도 볼수 있답니다.

아이들에게 동물을 가르칠 때 항상 등장 하는 동물 중에 하나가 하마죠? 입을 크게 벌리는 모습은 아이들에게 참 인기가 많은데요.

 

하마가 있는 물속도 관람객들과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가까이서 볼수 있답니다. 여기 독일 wilhelma 동물원의 장점은 어느 동물이든 굉장히 가까운 거리에서 볼수 있다는 것이죠. 이렇게 가까이서 물속에서 헤엄쳐 다니는 하마를 보는 것은 어린이들에게 좋은 체험이 될 것 같네요.

 

④ 신기한 오랑우탄 (Orang-Utan)

 

오랑우탄은 한국 동물원이나 세계 어느 동물원에서 쉽게 볼수 있지만 아래 오랑우탄은 좀 뭔가 달라 보이네요.

 

 

이게 뭘까요.... 관람객들 모두 움직이지 않는 털복숭이 형체에 의아해하기만 합니다.

저렇게 앉아 한동안 움직이질 않아요....

 

 

궁금해하는 관람객들을 위해 "짜잔" 하고 얼굴을 틀어 보여줍니다. 이 동물은 Sumatra 오랑우탄이라고 하네요. 마치 공포영화에 나오는 괴물?같기도 하지만 가끔 보여주는 재주부리기에 아이들은 좋아합니다.

 

 

⑤ 낙타 (Kamel)

 

열대 지방에서 서식하는 낙타도 이 곳 wilhelma 동물원에서 볼수 있답니다. 

책에서 배운 낙타는 더운곳에서만 살수 있는 줄 알았는데 이곳 독일 가을 기온이 13도 정도 되니.. 선선한 날씨에서도 밖에서 잘 지낼수 있나 봅니다.

 

 

직접 본 낙타의 모습은 생각보다 컸습니다. 왜 사막에 사는 사람들이 낙타를 타고 다니는지 이해가 되더군요. 생각보다 많은 짐을 낙타에 실을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⑥ 펭귄 (Pinguin)

 

와우~ 남극의 추운 지역에서 서식하는 펭귄도 볼수 잇네요! 여기 독일 wilhelma 동물원에 있는 펭귄은 야외의 실제 온도에 서식하는 거라 신기하긴 하네요. 펭귄에게는 추운 기온이 필요해서 기온이 낮게 맞춰진 곳에서만 대부분 지내야하는줄만 알았는데..

 

 

펭귄도 이렇게 가까이서 볼수 있답니다. 때로는 가까이 다가오면 아이들이 만질수도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언제 한번 우리 아이들이 펭귄 피부를 만져보겠어요?

실제 만져보니 물고기 비닐처럼 생겼지만 느낌은 탄탄한 가죽 느낌입니다.

 

 

 

⑦ 신기한 파충류들

 

독일 장난감 판매점에 가면 공룡이나 도마뱀 관련 장난감이 많은데요 독일 어린이들은 공룡이나 도마뱀 피규어들을 엄청 좋아해서 집마다 박스에 쌓아놓을 정도로 가지고 있지요.

이런 독일 어린이들에게 여기 신기한 파충류관은 호기심 천국입니다.

 

panama-baumsteiger frosch, Faeberfrosch (개구리) , Madagassischer Taggecko 도마뱀과 Helmskink 도마뱀, Ceylon-Lanzenotter 뱀 등 흔히 볼수 없는 형형색깔의 파충류들을 볼수 있답니다.

 

자 어떠신가요? 독일 동물원에는 어느곳에서나 볼수 있는 기본적인 코끼리, 호랑이, 기린 말고도 위 글처럼 특별한 동물도 만나 볼수 있답니다. 아이와 함께 독일 여행 오는 가족분들은 아이들에게 자연 교육을 시켜줄수 있는 좋은 기회니 꼭 한번 놀러와보세요!

 

그럼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주시고 !


Auf Wiederse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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