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지하철은 표 안 내고 탄다?
Hallo! Guten Tag !
안녕하세요 Herr 초이입니다.
여기 독일에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지하철이 많이 다닙니다.
독일 슈투트가르트 (Stuttgart) 지하철 노선만 해도 20개가 넘을 정도니 서울 지하철은 비교도 안될 정도로 많네요.
아래는 저희 임시 아파트가 있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Stuttgart) 남부 지방의 Südheimer Platz U Bahn 역입니다. 이렇게 독일 지하철 옆으로는 일반 가정집도 많고 상점도 있습니다.
한국의 지하철이었으면 지하철 역 주위가 굉장히 시끄러웠을 텐데요, 여기는 트램 형식이다보니 지하철 칸도 많지 않고 소음도 거의 없어서 생각보다 조용합니다.
독일 지하철은 U-Bahn과 S-Bahn으로 나뉘는데 U-Bahn의 경우 자주 오늘 서울의 일반 지하철이라고 보시면 되고 , S-Bahn은 주로 슈투트가르트 (Stuttgart) 외곽 지역의 신도시들로 향하는 독일 고속 지하철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노선이 많지만 독일 지하철역은 그렇게 복잡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렇게 지하보다 지상으로 향하는 역이 많아서 그런지 뻥 뚫려있어서 그런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위 사진은 지하철 역에 들어오는 여러 U Bahn노선과 시간표입니다. 주요 시간대에 독일 지하철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운행 간격이 짧습니다.
노선도에서 원하는 지하철 역 이름을 보신 후 위 사진처럼 역 고유의 번호를 찾으셔야 합니다. 역 고유의 번호를 찾으 신후 아래 자동 판매기에서 Nummerneingabe 에 번호를 입력하시면 되는데 역 고유 번호는 3자리입니다.
역 번호를 입력하시면 아래 사진과 같이 운행 금액이 나옵니다. 독일 슈투트가르트 (Stuttgart) 지하철 노선은 Zone이라는 개념으로 운행 거리가 나뉘어지는데요, 1 Zone 은 주로 슈투트가르트 (Stuttgart) 중앙 지역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1 Zone의 요금은 2.4 유로입니다.
금액을 넣으면 아래와 같이 지하철 표가 나옵니다. 이제 독일 지하철을 타 보겠습니다.
그런데 !
지하철 표 내는 곳이 없이 바로 지하철이 오면 타는 시스템입니다.
처음에는 어리둥절했습니다. 제가 잘못 알고 있나해서 같이 탄 독일인들을 보니 그 사람들도 표를 안냅니다.
음 뭘까요?.... 표는 왜 산것일까요?
여러분들도 아마 저같이 생각하셨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래 사진들과 같이 검은색 조끼를 입은 지하철 관리소 직원들이 불시에 지하철에 타서 승객들의 표를 검사합니다. 표를 안사고 탈 경우 꽤 많은 돈의 벌금을 내야한다고 하네요.
살짝 다음번에는 안 사고 타볼까 라는 생각도 했는데...미리 이런 상황을 겪게 되서 다행이었습니다.
독일인들은 철저한 도덕 예절이 있어 무임승차 하는 경우가 드물다고 하네요..대부분 외국인들이 무임승차를 많이 한다고 합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주시고 !
Auf Wiederse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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