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코로나 11

독일 코로나 생활, 벌써 20개월 째 재택 근무

독일 코로나 생활, 벌써 20개월 째 재택 근무 Hallo Guten Tag 안녕하세요 독일 이민 6년차 Herr 초이입니다. 코로나로 다들 우울한 시간을 보낸지 거의 2년이 다되어갑니다. 현재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일일 확진자가 대폭 늘어나는 시기인데요.. 그동안 방역을 잘 해왔던 한국도 일일 확진자수가 3천명에 임박하는 날도 많아지고 있네요. 사실 한국은 3천명이라고 하면, 코로나 최고 위기 단계라고 하지만, 유럽에서는 3천명이라고 하면 코로나가 거의 끝난 것처럼 받아들입니다. 2020년 겨울, 독일에서 코로나가 굉장히 심각했을 무렵, 일일 확진자가 3만명씩 나왔었거든요. 그 이후로 독일에서는 상당히 높은 단계의 락다운이 거의 4개월간 지속되었고, 6월에는 일일 확진자가 하루 2천명으로 줄어들어, 독..

독일 Daily Life 2021.09.29

독일 초등학교 입학 준비, 정말 독일스럽다

독일 초등학교 입학 준비, 정말 독일스럽다 Hallo Guten Tag 안녕하세요 독일 이민 6년차 Herr 초이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독일 유치원의 특별한 졸업식 행사에 대해 알려드렸었죠. 유치원 졸업을 하고나니, 초등학교 입학 준비로 저희 가족은 독일에서 바쁘게 지냈습니다. 정말 할게 많더라구요.. 독일에서는 한국과 달리 9월에 입학식이 있고, 새 학년이 시작됩니다. 우리 아이의 경우 생일이 늦은 편이라 아쉽게도 작년에 입학하지 못하고 올해 입학을 하게 되었어요. 그래도 우리 아이가 독일 유치원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낸것 같아 부모로서 아쉽지는 않습니다. ㅎㅎ 오늘 포스팅에서는 독일 초등학교 입학 전 준비해야할, 조금은 한국과는 다른 점에 대해 알려드릴까해요. 우선 입학 1년 전, 독일 관청에서 우편..

독일 Daily Life 2021.09.08

독일 코로나 위기, 그래도 내가 독일 사는 3가지 이유

독일 코로나 위기, 그래도 내가 독일 사는 3가지 이유 Hallo Guten Tag 안녕하세요 독일 이민 6년차 Herr 초이입니다. 독일은 아직도 코로나가 없어질 기미가 보이질 않아요. 한국에 비하면 특히나 그렇죠. 한국은 최근 하루 코로나 확진자가 500명에서 800명 정도 나와서, 3차 유행이라고 하는데, 독일에 비하면 우스운 수치입니다. 여기 독일은 월요일에서 화요일은 약 하루 7000명, 수요일에서 일요일은 약 하루 10000명에서 20000명의 확진자가 나옵니다. 엄청 나죠? 사실 독일은 작년 12월부터 꽤 심한 락다운을 시행 중이에요. 사적인 만남을 가족 외에 한 가정만을 허용한다든지, 레스토랑도 테이크 아웃이나 배달만을 하고 있고, 이케아와 같은 큰 상점도 미리 온라인을 통해 주문 한 사람..

독일 Daily Life 2021.05.27

독일에서 살면서 회,곱창을 먹고 산다는 것

독일에서 살면서 회, 곱창을 먹고 산다는 것 Hallo Guten Tag 안녕하세요 독일 이민 6년차 Herr 초이입니다. 독일에도 화창한 날씨가 시작되었습니다. 5월 초까지만 해도, 이게 초여름인가 할정도로 날씨가 굉장히 춥고 엄청난 강풍이 불어 밖에 나가기가 무서울정도였거든요. 그래서 지난 주까지만 해도, 겨울이 아직 끝나지 않는구나 했는데.. 5월 중순이 다되어가니 본연의 날씨로 찾아오는군요. 독일에 살면 사실 날씨에 민감할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체감상 겨울이 11월부터 4월말까지로 느껴지고, 여름이더라도 날씨가 항상 따뜻하고 맑지는 않아서 쨍쨍한 햇볕을 느끼는 날이 1년에 몇일 안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독일 처음에 왔을때, 독일인들이 날씨에 예민하고 기분이 날씨에 따라 달라지는 것을 보면서 ..

독일 Daily Life 2021.05.13

독일인들도 한국처럼 명이 나물을 먹다니!

독일인들도 한국처럼 명이 나물을 먹다니! Hallo Guten Tag 안녕하세요 독일 이민 6년차 Herr 초이입니다. 코로나로 독일에서 집에만 갇혀 지낸지 거의 1년이 넘었습니다. 독일 회사는 재택근무를 한지 1년이 넘었고, 독일에서 일상은 집에서만 지내는 것이 전부가 되어버렸습니다. 한국이야 워낙 코로나 방역이 전세계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을만큼 잘되어있기 때문에 아무리 심해져도 하루 천명이 넘지 않지만, 여기는 락다운이 조금만 풀려도 1주일이 지나면 하루 3만명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요. 한국과 같이 하루 700명만 나와도, 여기 독일에서는 코로나가 종식되었다고 할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아이 유치원도 문을 닫아 하루종일 집에만 있어 우리 가족 3명은 집돌이 집순이가 되었습니다. 상점도 영업을 거의 ..

독일 Daily Life 2021.04.21

[독일 입국] 해외 출국시 마스크, 비자, 무비자 입국 및 필수 정보!

[독일 입국] 해외 출국시 마스크, 비자, 무비자 입국 및 필수 정보! Hallo Guten Tag 안녕하세요 독일 이민 5년차 Herr 초이입니다. 얼마 전 독일에서 한국으로 아시아나 항공을 타고 들어와, 저는 아직 자가 격리 중입니다. 자가 격리 기간 2주가 굉장히 짧을 줄 알았지만, 생각보다 시간이 너무 안 가고 지루해져 갑니다.... 먹고 자고, TV 보고 다시 자는 일상의 반복... 그나마 한국에는 배달 음식이 많고, 재밌는 예능 프로그램, 드라마가 너무 많아서 다행이지, 독일에서 자가격리 하라고 했으면 아마 우울증 걸렸을지도 몰라요.... 다시 독일 입국하는 날이 오기 전까지, 최대한 후회없이 많이 한국 음식을 먹고 있는 중입니다. 독일 입국하면 2일 지나서 다시 한국 음식이 생각나거든요. 한..

독일 코로나 생활, 아이와 상추,깻잎 재배 시작

독일 코로나 생활, 아이와 상추,깻잎 재배 시작 Hallo Guten Tag 독일은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외출 자제령이 조금씩 풀리고 있는 상황이다. 3월 20일부터 약 한달 반 동안 외출 자제령으로 독일의 많은 사람들이 바깥 외출을 자제하고 집안에서 갇혀 지내다 시피 하였다. 독일의 거의 모든 회사들이 재택근무를 한달 반 넘게 하면서, 독일의 많은 부모들이 일과 육아를 집에서 병행해야 했다. 아이들이 유치원, 학교에 못가게되면서 하루종일 집에서 놀아줘야했는데, 워낙 힘든 것이 아니었을 것이다. 1주일도 아니고 6주 넘게 아이와 지속적으로 놀아줘야하는데, 똑같은 놀이를 몇번 하면 금방 지루함을 느끼는 아이들이라 매번 새로운 놀이를 생각해야하고,그렇다고 장난감을 매번 새로 사줄수도 없다. 그래서 독..

독일 Daily Life 2020.04.29

독일 코로나 상황 속, 아이와 발코니에서 캠핑하기

독일 코로나 상황 속, 아이와 발코니에서 캠핑하기 Hallo Guten Tag 독일 코로나 감염자수는 멈추지 않고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3주전 메르켈 총리는 독일 전지역에 외출 자제령을 선포하였지만, 지속적으로 매일 4천명씩 증가하여 지금 독일은 12만명의 코로나 감염자를 보이고있다. 나 또한 독일 회사에 출근하지 않고 재택 근무를 한지 5주차이다. 4월 중순까지 재택 근무를 하기로 되어있으나, 본인의 선택에 따라 4월 말까지 재택 근무를 할수 있다. 실제로 재택 근무는 나에게 있어 전혀 불편함이 없다. 원래 독일은 재택근무가 하나의 근무 형태로 자리잡았기에, 직원들은 재택 근무에 있어 굉장히 익숙해있다. 그래서 재택근무가 나뿐만 아니라 대부분 직원들에 있어 더 효율적이다. 아침에 일어나 출근 준비..

독일 Daily Life 2020.04.14

독일 이민 생활_코로나로 달라진 아이와의 생활

독일 이민 생활_코로나로 달라진 아이와의 생활 Hallo Guten Tag 독일 이민 4년차에 이런 바이러스 공포가 퍼지다니..... 독일 코로나19 감염자가 멈출줄 모르고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31일 오후 5시 기준 현재 코로나 감염자는 68180명, 사망자 687명을 기록하고 있다. 독일 정부에서 3월 12일 독일의 모든 주가 유치원, 학교에 휴교령을 내린지 10일만에, 3월 22일 메르켈 총리는 전국적으로 외출 자제령이라는 초강수를 두었다. 메르켈 총리가 당부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Im Kampf gegen die Ausbreitung des Coronavirus sollen künftig Ansammlungen von mehr als zwei Personen in der Öffentlichke..

독일 Daily Life 2020.04.01

독일 이민_코로나 사태로 독일에 처음 실망했다

독일 이민_코로나 사태로 독일에 처음 실망했다 Hallo Guten Tag 독일 코로나19 감염자가 하루만에 2천 명 이상 증가하며 3월 19일 기준 1만 4천명을 넘어섰다. 독일 일간지 모르겐포스트(morgenpost) 통계치에 의하면 3월 19일 오후 5시 기준 전체 감염자수 1만 4544명, 격리해제 113명 그리고 사망자 43명을 기록하였다. 이로써 이탈리아 3만 5713명, 스페인 1만 7395명에 이에 유럽에서 3번째로 많은 감염자수를 보이고있다. 전 세계 감염자수를 보면 한국을 넘어섰으며 세계에서 5번째로 많은 감염자수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주말만 하더라도 4천 명 이하의 감염자수를 보이다, 4일 만에 3배 이상으로 늘어난 셈이다. 이렇게 독일에 갑작스럽게 감염자수가 늘어난 데는 독..

독일 Daily Life 2020.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