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일요일'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6.10.28 독일 아빠들의 참 가정적인 일요일 (17)
  2. 2016.10.06 일요일에 상점이 문 닫는 독일, 그리고 여가 생활 (8)

독일 아빠들의  참 가정적인  일요일


 

Hallo! Guten Tag !


독일 이민와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독일 아빠들은 참 가정적이라는 것입니다.

독일 회사 직원들을 보면 퇴근 후 따로 동료들과 술 마시러 가는 일이 거의 없고 바로 집으로 가서 아이들을 돌보거나 집안일을 도와줍니다. 때로는 직접 집을 짓거나 꾸미는 일을 하곤 하지요.

 

한국의 아빠들은 대부분 회사에서 야근을 하거나 잦은 회식으로 인해 평일에 아이가 잔 다음에 집에 돌아오는 일이 대다수고 심지어 주말에 출근 하는 일이 많아 가정에 신경쓰기가 참 힘들죠? 또한 이렇게 평일과 토요일을 회사에 몸바쳐 일하다보면 일요일에는 아이들이 놀아달라고 떼써도 누워서 잠만 자는 경우도 많아 엄마들은 속상하기도 합니다.

 

여기 독일은 회사보다 가정을 중요시하는 문화가 뿌리깊게 박혀있는 나라이므로, 하루 10시간 일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고 일요일에 일하는 것도 법적으로 금지되어있습니다. 그래서 가정에 더 신경쓸수가 있는 것이지요.

 

어느날 독일 회사 한 직장 동료는 이런적도 있습니다.

 

독일인 : 난 오늘 일찍 가야해, 오후 4시에 퇴근할거야

Herr 초이 : 무슨 일 있어?

독일인: 응, 오늘 우리 아들 5번째 생일이거든, 아들 친구들이 놀러와서 생일 파티 준비해야해.

 

정말 독일 아빠들은 가정을 중요시하는 마음이 내면에 가득합니다.

 

독일에 휴일이나 일요일에 공원을 가거나 놀이터를 가면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쉽게 볼수가 있습니다. 돗자리를 펴고 가족과 함께 피크닉을 즐기는 모습은 독일인의 생활의 일부입니다.

위 사진과 같이 딸과 함께 배드민턴을 치고 있는 아빠들의 모습도 볼수 있구요.

 

두 아빠가 각자의 아이들을 데리고 나와 공원에서 일요일 오후를 아이들과의 소중한 시간으로 보내는 모습도 쉽게 볼수가 있답니다.

어느 일요일, 독일 놀이터의 모습입니다. 한국과는 달리 놀이터에는 독일 아빠들이 독일 엄마들보다 더 많지요. 

또한 독일 놀이터에서 느낄수 있는 신기한 풍경은, 엄마 아빠가 같이 올 경우 주로 엄마들은 벤치에 앉아 쉬고 아빠들이 아이들과 뛰어놀아준다는 것입니다.

참 한국과는 다른 모습이지요?

 

 

아이들과 놀아주는 아빠들의 표정을 보면 와이프가 시켜서 억지로 아이와 놀러나온 모습은 아닙니다. 아빠들의 표정에서 정말 본인이 아이와 놀아주고 싶어서 나온 진심이 느껴지고 행복한 미소가 끊이질 않습니다.

 

 

집 앞의 큰 운동장이 있는데 이 곳에서도 아이들과 일요일을 보내는 독일 아빠들을 볼수 있어요. 독일 하면 생각나는 것은 맥주 말고도 축구가 있죠? 여기 아이들은 어릴때부터 축구를 굉장히 즐깁니다. 일요일에 독일 아빠들은 아이들을 데리고 축구를 같이 한답니다.

 

어릴 떄부터 이렇게 아빠와 뛰어놀면 아빠와의 유대감과 공감대 형성에 굉장히 좋을 것 같아요.

 

 

한편 일요일 길거리를 지나가면 유모차를 끌고 나오는 아빠들도 많이 볼수가 있어요. 이렇게 유모차를 끌고 산책을 하는 모습은 한국 아빠인 저에게 큰 동기 부여가 됩니다.

 

 

어떠신가요? 독일 아빠들의 일요일, 참 가정적이죠? 가정이 평온해야 회사도 평온하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실감나게 합니다. 한국에서도 일요일에 아이 아빠들로 가득한 날이 곧 오길 바랍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주시고 !


Auf Wiedersehen!


제 포스팅이 공감이 되었다면 공감 버튼을 눌러주시면 다음 포스팅 때 힘이 됩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독일 이민을 시작하는 Herr 초이

 일요일에  상점이 문 닫는 독일, 그리고 여가 생활


 

Hallo! Guten Tag !


독일 이민 와서 지금까지 불편한 것을 꼽으라고 하면 단연 1순위!


바로 '일요일에 모든 마트가 영업을 안 한다는 것'입니다.


독일은 충분한 휴식을 중요시 하는 이른바 Work and Life balance 가 잘 맞춰진 나라이기도 하죠. 


그래서 일요일에는 가정에 충실하거나 여행, 운동, 취미 활동을 할수 있도록 근로자에게 휴식을 줍니다. 


독일은 근로자의 인권을 굉장히 중요시하는 나라입니다.

평일에도 근로자가 하루 10시간 이상 일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으며 회사에서 이를 어길 시 정부 기관에서 상사에게 형사 처벌을 내릴수도 있다고 하니 근로자의 인권이 정말 대단한 나라죠?

이 사진들은 독일 슈투트가르트 중심가의 일요일의 모습입니다. 핸드폰 매장도 일요일에는 영업을 안합니다. 직장인의 경우 주말에 핸드폰 개통을 많이 할텐데 조금 불편할 것 같기도 합니다.

독일인들도 주말에 커피숍에서 데이트를 즐겨야할텐데 커피숍도 문을 닫았군요.

음식점도 문을 닫았습니다. 독일인들은 외식을 잘 안하는 편이긴 하지만 일요일에 음식점이 문을 닫으니 주말에도 계속 요리를 해야하는 독일 주부들에게는 피곤할수도 있겠네요.

한국에서는 일요일에 옷이나 신발 등 쇼핑하러 많이 나오시죠? 주말에 쇼핑을 좀 해줘야 한주간 직장에서 받은 스트레스도 날리고 할수 있죠.

하지만 여기 독일에서는 불가능합니다! 일요일에는 패션 잡화 매장도 영업을 안하거든요.


 

하지만 독일에 일요일에도 영업을 하는 곳도 간혹 있습니다. 바로 맥도날드, 스타벅스와 같은 해외 패스트푸드점이나 커피숍은 영업을 합니다. 그나마 참 다행이죠? 


지난 40년 동안 독일인의 한 주 동안의 여가 시간이 1.5일에서 2일로 늘어났고, 주중 하루 평균 여가 시간도 1.5시간에서 4.1시간으로 늘어났다고 합니다.


휴가 기간도 9일에서 31일로 무려 3배 이상 늘었다고 하네요. 

 

그럼 독일인들은 대부분의 근로자가 쉬는 일요일을 어떻게 보낼까요? 

 

독일인들은 야외 활동을 참 좋아합니다. 공원에 앉아서 휴식을 취하는 모습도 일요일에 많이 볼수 있는 풍경이죠. 레스토랑이 일요일에 문을 닫다보니 미리 집에서 챙겨온 빵과 음료수, 혹은 맥주를 들고 여유로움을 즐기는 모습은 정말 보는 이마저 마음을 여유롭게 합니다. 

 

독일에는 축제가 많죠? 와인 페스티벌, 비어 페스티벌, 크리스마스 마켓 등의 축제는 일요일에도 열리는데요. 독일인들은 이런 축제를 남녀노소 할것 없이 같이 어울려 서로 웃으며 즐깁니다. 축제 즐기는데 나이가 상관있나요~ 

일요일에 길거리에서 예술을 하고 있는 스트리트 페인터들도 자주 볼수 있습니다. 대부분 독일에서 만난 스트리트 페인터들은 나이 많은 남성들이었는데 그들의 실력이 보통이 아닙니다. 한번 감상해보시죠.

 독일은 웨딩촬영을 스튜디오에서 하기보다는 친구들끼리 셀프 촬영을 많이 하기도 합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일요일에 공원에서 드레스를 입고 친구들과 같이 사진을 찍는 모습도 종종 볼수 있습니다.

 

 

독일인들은 운동도 굉장히 좋아합니다. 대부분 조깅이나 사이클은 기본 취미로 가지고 있지요. 평일 아침이나 저녁에도 운동복을 입고 조깅하거나 자전거를 타는 모습을 볼수 있지만 일요일 길거리에는 굉장히 많습니다.

 공원에서 부모와 아이들이 같이 운동을 하거나 커플끼리 운동을 즐기는 모습도 어렵지 않게 볼수 있습니다.

 

일요일에 상점이 문 닫는 것은 불편한 일일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평일에 일하다 지친 사람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줄수 있는 편한 시간일수도 있다고 생각되네요


그럼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주시고 !


Auf Wiedersehen!


제 포스팅이 공감이 되었다면 공감 버튼을 눌러주시면 다음 포스팅 때 힘이 됩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독일 이민을 시작하는 Herr 초이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