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선 가까운 유럽 여행/-2019 Czech, 프라하

체코 프라하 자유 여행_프라하 맛집 3곳 추천

Herr Choi 2019. 7. 22. 22:15

체코 프라하 자유 여행_프라하 맛집 3곳 추천 

 

Hallo, Guten Tag

 

안녕하세요 Herr 초이입니다.

오늘도 계속해서 체코 프라하 자유여행 후기를 포스팅해 봅니다.

프라하는 자유여행하면서 볼 관광지가 참 많은데요, 프라하성부터 까를교, 천문시계탑, 야경까지 가는 곳곳마다 도시 자체가 하나의 엽서같은 느낌입니다.

 

이렇게 프라하 자유여행을 하면서 또하나 즐길거리는 아무래도 맛집이겠죠? 프라하는 다른 유럽 여행지에 비해서 관광으로 먹고 사는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물가가 저렴한 편입니다. 저렴한 물가는 프라하 자유여행의 하나의 매력이기도 하죠.

 

제가 이번에 프라하 자유여행을 하면서 여러 레스토랑을 가보았는데 그중에서 괜찮았던 곳도 있고, 생각보다 별로였던 곳도 있었어요.

 

그래서 오늘은 프라하 자유여행시 꼭 알아두고 가야할 프라하 맛집에 대해 포스팅해볼게요!!

 

우선 프라하는 도시자체에 레스토랑이 참 많아요. 프라하 전통 레스토랑, 수제버거 레스토랑, 이탈리안 레스토랑, 그리고 아시안 레스토랑까지... 프라하 맛집으로 검색하면 엄청난 정보가 검색됩니다.

 

저는 자유 여행을 할때 주로 그 나라의 전통 음식을 파는 레스토랑을 한번 가보고, 수제버거 레스토랑을 가보고, 맥주가 맛있는 레스토랑을 가보는 편입니다. 그리고 가격이 비싼 맛집보다는 가성비가 좋은 맛집 위주로 가는데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저의 프라하 자유여행 경험 기준으로 정한 프라하 맛집 3곳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1.콜코브나 첼니체 (Kolkovna Celnice )

-위치: V Celnici 1031/4, 110 00 Nové Město, 체코

 

출처:Google map

-주요 음식 :체코 레스토랑으로 꼴레뇨, 타르타르를 맛볼수 있으며 파스타, 핫윙도 인기가 많다.

-영업시간 :월요일~일요일 오전 11시부터 밤 12시

-가격: 큰 규모의 레스토랑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편으로 메뉴 하나당 약 200코루나 정도, 환화로 약 10000원

-후기

 프라하 맛집을 인터넷에 검색하면 대부분의 블로그에서 이곳을 추천할거에요. 그만큼 한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으로 식당에 방문하였을 때 프라하 자유여행 온 한국인들이 굉장히 많았어요. 레스토랑은 규모가 굉장히 커서 찾기 쉬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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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맛집 첼니체 메뉴판입니다. 많은 종류의 음식들을 팔고 있는데, 대부분 블로그에서 꼴레뇨, 핫윙이 맛있다고 해서 우선 핫윙을 주문하였고 아이가 있어서 파스타 하나를 주문하였습니다.

주위 사람들을 보니, 주로 꼴레뇨와 타르타르를 많이 드시는것 같았어요. 타르타르는 한국의 육회 비슷한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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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레스토랑 추천 맥주 2잔이 나왔습니다. 이날 프라하 날씨가 너무 더워서 맥주를 거의 원샷할뻔 했네요...체코 맥주는 독일 맥주와는 조금 다른데, 톡 쏘는 맛이 좀 더 강한것 같습니다.

드디어 주문한 음식 도착!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전까지 조금 시간이 걸렸어요. 맥주 한잔을 거의 다 마실즈음에 음식이 나오더라구요. 저희가 주문한 핫윙과 알리오올리오 파스타입니다.

알리오올리오 파스타는 원래 매운 고추가 들어가기로 되어있는데 아이가 먹을거라고 했더니 빼서 요리를 해주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참고로 아래 파스타 사진은 매운 고추가 빠진 파스타 사진입니다.

핫윙은 옥수수와 나쵸가 같이 나와 푸짐합니다. 핫윙은 9조각 정도 나왔던거 같아요. 이게 209코루나니까 한화로 약 10000원밖에 안하는 가격입니다. 역시 체코 물가는 유럽치고 참 저렴하네요.

 

핫윙은 한국의 양념치킨 맛과 비슷한데 그렇게 맵지 않아서 아이와 같이 먹기 좋았습니다.

이렇게 총 메뉴 2개와 맥주 2잔 합친 가격은 476코루나로 한화로 약 23000원 정도밖에 안나왔어요. 독일에서 레스토랑 한번 가면 기본 4만원~5만원은 나오는데 독일에 비하면 정말 저렴하네요.

체코 프라하에서도 다른 유럽처럼 레스토랑에서는 팁을 줘야하는데 기본적으로 음식 가격의 10퍼센트 정도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프라하 맛집 첫번째 소개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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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Kozlovna Apropos (코젤 다크 맥주 직영점)

-위치: Křížovnická 4, 110 00 Staré Město, 체코

 

출처:Google map

-주요 음식 :체코 레스토랑으로 꼴레뇨, 굴라쉬 등을 맛볼수 있으며 코젤다크 맥주 직영점이다.

-영업시간 :월요일~일요일 오전 11시부터 밤 11시30분

-가격: 메뉴 하나당 약 200~350코루나 정도, 환화로 약 10000원~17500원. 코젤다크 생맥주 약 2500원.

-후기

루돌피눔 근처에 있는 코젤다트 맥주 직영점입니다. 이 곳 또한 눈에 띄는 거리에 있어서 찾기 쉽습니다.

이곳도 프라하 자유여행 온 한국인들 사이에서 프라하 맛집으로 많이 알려져있는데 11시 30분부터 영업을 시작하고 금방 테이블이 만석이 되기 때문에 11시 30분에 오픈하자마자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레스토랑 문앞에는 맥주 직영점 답게 각 맥주 가격이 적혀있더라구요. 50코루나 정도로 단돈 2500원에 원조 코젤 다크 맥주를 즐길수 있는 곳이랍니다.

메뉴판입니다. 주로 체코 전통 요리를 팔고 있는 프라하 맛집 중 하나인데 식전 스프, 파스타, 생선 요리를 즐길수 있으며 메인 메뉴로는 닭가슴살 요리, 칠면조 요리, 핫윙이 있고 꼴레뇨와 타르타르, 굴라쉬를 즐길수 있는 곳입니다.

블로그 후기를 보면 주로 이곳에서 한국족발과 비슷한 꼴레뇨를 많이 드시고 한국의 장조림과 비슷한 굴라쉬를 많이 드시더라구요.

실제로 꼴레뇨와 굴라쉬는 체코 뿐아니라 동유럽 어디를 가든지 접할수 있는 음식입니다. 독일에도 꼴레뇨와 비슷한 음식이 있는데 학센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굴라쉬도 독일, 오스트리아 여행을 가면 흔하게 볼수 있는 음식입니다.

저는 이곳에서 78번 꼴레뇨와 72번 굴라쉬, 이렇게 체코 전통 음식으로 주문해보았습니다. 물론 코젤다크 생맥주와 함께요.

주문한 코젤다크 생맥주! 크..... 너무너무 시원하고 맛있었어요. 여기서 꼭 코젤다크 생맥주 드셔보시길 강추강추합니다. 이렇게 맛있는 체코 현지 맥주를 2500원에 마시다니... 한국 마트에서도 캔맥주를 4캔에 만원에 팔기도 하지만 그래도 그런 캔맥주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독일 이민 와서 독일 맥주를 100종류가 넘게 마셔봐서 제 입맛이 고급 맥주에 중독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체코 맥주는 더 고급스러운 맛을 느끼게해주더라구요.

 

독일 회사에 다니면서 유럽 여러애들과 맥주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면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맥주는 체코 맥주라고 다들 그러더라구요. 프라하 자유여행 오기전까지는 몰랐는데 이제 그 말을 이해할것 같습니다. 이곳은 프라하 맛집이기도 하지만, 코젤다크 맛집이라고 불러도 될것 같습니다.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음식 받자마자 그 양에 엄청 놀랐습니다. 무시무시하게 깔이 꼽힌채로 나오는 체코식 족발 꼴레뇨는 둘이 먹어도 배부를 정도의 양입니다.

 굴라쉬는 빵속에 담겨져서 나오는데 아래 사진처럼 빵 뚜껑을 열면 빵 속에 굴라쉬가 야채와 함께 담겨져있습니다. 이 굴라쉬도 빵까지 먹는다면 꽤 많은 양입니다.

꼴레뇨와 함께 2가지 소스가 같이 나오는데 머스타드 소스와, 정체불명의 흰색 소스가 제공됩니다. 이 흰색 소스는 한국 사람들에게는 생소한 소스겠지만 유럽에 살면 이 소스는 자주 접할수 있습니다. 이 소스는 매운맛을 내는 유럽의 무로 만드는 것인데 간단히 말하면 와사비 소스와 비슷한 맛입니다.

 

프라하 레스토랑 어디를 가든, 꼴레뇨를 드실때 꼭 이 소스에 찍어서 드시길 바랍니다. 이 소스와 꼴레뇨의 궁합이 엄청납니다.

 

꼴레뇨의 매력 중 하나는 이 야들야들한 돼지껍데기입니다. 독일식 족발 학센은 겉이 굉장히 딱딱한 크리스피 타입이라서 칼로 자르기 굉장히 번거로운데, 이 체코식 족발 꼴레뇨는 겉이 굉장히 부드러워서 쉽게 자를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에서 족발 드실 때 야들야들한 껍데기 위주를 좋아하신 분이라면, 이 꼴레뇨가 굉장히 마음에 드실거에요. 저는 이 껍데기가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특히 와사비 소스에 찍어먹으니 코젤 다크 맥주와 너무 잘 어울리더라구요. 느끼하지도 않구요.

어른 2명, 아이 1명이서 이 메인 메뉴 2개를 다 먹지 못할 만큼 양이 너무 많았습니다. 프라하 자유여행시 이 레스토랑에 오실 분들은 2명이서 메인 메뉴 1개와 샐러드 종류 1개를 시키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 레스토랑에서 메인 메뉴 2개와 코젤다크 생맥주 큰 사이즈 2잔 그리고 음료수를 포함해서 약 800코루나가 나왔습니다. 한화로 약 4만원이에요. 다른 레스토랑에 비하면 많이 나온편이지만 이는 메인 메뉴 2개를 시켜서 그런거고, 메인 메뉴1개와 샐러드 1개만 시킨다면 가격도 합리적으로 나올겁니다.

 

이렇게 제가 소개드리는 프라하 맛집 2번째 레스토랑이었습니다!

 

3.Staroměstský pivovar U Supa (여러 맥주 6잔을 테이스팅할수 있는 레스토랑)

-위치: Celetná 563/22, 110 00 Staré Město, 체코

 

출처:Google map

-주요 음식 : 소세지,감자튀김, 생선요리 등을 맛볼수 있으며 체코 맥주 여러개를 포함하여 맥주 6잔을 테이스팅할수 있는 곳

-영업시간 :월요일~일요일 오전 11시30분부터 밤 12시

-가격: 메뉴 하나당 약 150-300코루나 정도, 환화로 약 7500원~15000원. 맥주 6잔 테이스팅에 370코루나, 한화로 약 18000원

-후기

이곳은 프라하 맛집이라기보다는 여러 맥주를 테이스팅할수 있는 펍이라고 봐야할거같아요. 저는 유럽 여행을 다닐때 꼭 식사를 배부르게 하지 않더라도 유럽인들처럼 점심에 야외 테이블에 앉아서 여유롭게 간단히 맥주한잔에 안주 먹는 것도 즐기거든요. 이번 프라하 자유여행 할 때도 한번쯤 여유롭게 앉아서 맥주를 즐겨보았습니다.

 

아래 메뉴판처럼 200ml 맥주 6잔을 370코루나, 약 18000원에 테이스팅 할수 있는 곳입니다.

식사 종류는 간단히 맥주와 함께할 안주 종류가 많았어요. 칠리와 곁들인 치즈 안주, 소시지, 양고기가 있었고 닭고기와 돼지고기 그릴 종류가 있었는데 저희는 맥주가 주 목적이었기때문에 간단히 소시지와 생선 요리를 주문하였습니다. 메뉴판 번호로 4번과 11번입니다.

주문한 아름다운 맥주 플레이트입니다. 맥주 맛 뿐만 아니라, 색도 다양해서 이 플레이팅 자체가 너무 이뻤어요. 맥주 6잔마다 각각 번호가 아래 적혀있는데. 레스토랑 직원이 친절하게 맥주 하나하나에 대해 영어로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아래 그림에도 설명이 있지만 1번부터 6번 순으로 갈수록 알코올이 진한 맥주이며 1번은 4.6도의 일반적인 맥주, 2번은 5도로 약한 카라멜향이 담긴 몰트 다크비어입니다. 3번이나 4번 맥주가 이 펍에서 직접 양조해서 만든 맥주라고 했던 것 같고 5번 맥주는 아이리쉬 맥주로 로스팅커피, 다크초콜렛과 카라멜향을 내는 마시는 초콜렛이라고 생각하시면서 음미해보라고 하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이쁜 체리색을 보이는 6번 맥주는 벨기에 맥주로 오크나무로 만든 맥주통에서 숙성시킨 체리향 맛 맥주입니다. 하지만 알콜 함량이 8%나 되는 강한 맥주로 맛있다고 홀짝홀짝 먹다가는 취할수도 있어요

주문한 음식이 나왔어요. 소시지요리는 떡볶이 소스와 토마토 소스가 섞인 맛을 낸 소스에 소시지가 제공되고 생선 요리는 연어와 여러 생선이 함께 나오는데 이 생선요리는 맛이 없었습니다. 프라하 자유 여행시 이 레스토랑에 오실분은 메뉴 4번 생선 요리 시키지 마세요~ 저희는 이것 먹다가 맛이 없어서 감자튀김을 추가 주문했습니다. 하지만 소시지 요리는 맛있었어요. 맥주 안주로 제격이었습니다.

참고로 아이가 마실 레모네이드를 주문했는데 사진 속에 보는것처럼 양도 많고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이렇게 고급진 레모네이드는 처음 마셔보네요.

저희가 야외 테이블에 앉아서 맥주를 마시자 여행객들이 지나다니면서 계속 쳐다보면서 맛을 궁금해하더라구요. 저희가 맥주 마시는 것을 보고 관심가지고 테이블에 앉은 손님들도 많았습니다. 저희가 야외테이블에 앉아 식사하면서 제대로 마케팅을 한 셈이에요 ㅋㅋㅋ

이렇게 이 레스토랑에서는 864코루나가 나왔어요. 사실 이곳에서는 맥주를 시키고 소시지만 시켰으면 500코루나 정도만 나왔을거에요. 이곳 오실 분들은 그렇게 주문하시는게 나을거같아요~

이제까지 프라하 맛집 3번째 소개였습니다!

프라하 자유여행을 하면서 프라하가 마음에 들었던 이유 중에 하나는 제가 다녀간 프라하 맛집 모두 직원들이 모두 영어를 잘한다는 것입니다. 유럽 여행을 해보신 분들은 많이 아시겠지만 관광지라도 영어를 잘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음식 주문 하기가 굉장히 힘든 경우도 많습니다. 심지어 영어 메뉴판이 없고 그 나라 언어로 된 메뉴판밖에 없어서 번역기를 쓰지 않는 이상 이 음식이 무슨 음식인지 이해하기조차 어려워요.... 특히 제가 사는 독일도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프라하에서 느낀 것은 대부분의 프라하 현지인들이 영어를 상당히 잘한다는 것.... 심지어 마트에서 계산대에 앉아있는 할머니조차도 영어를 쓰시더라구요.

 

그래서 프라하 자유여행 하더라도 언어장벽 크게 없이 프라하 맛집을 즐길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프라하 자유여행에서 다녀온 프라하 맛집 정보 알려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