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Daily Life

독일에서 기차 이용시 알아두면 좋은 팁 3가지!

Herr Choi 2016. 12. 20. 00:30

 독일에서 기차  이용시 알아두면  좋은 팁 3가지! 

 

Hallo! Guten Tag !

 

독일에는 넓은 땅만큼 여러개의 공항이 있어 비행기를 통해 여러 지역을 다닐수도 있지만 독일인들은 기차를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또한 유럽은 굳이 비행기를 타지 않고도 유럽 어디든 기차를 통해 다닐수 있어요. 비행기를 타면 티켓팅부터..수화물 처리..보안 검사.. 탑승 수속 등 거쳐야 하는 관문이 너무 많아 최소한 2시간은 여유있게 잡아야하는데요. 기차를 타면 이런 번거로운 절차 없이 바로 이용할수 있으니 훨씬 편리합니다.

독일인들이 유럽 여행을 갈때 기차 여행을 선호하는 것 이유 중의 하나지요.

 

독일 기차역의 분위기는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이 다가와 이용객들도 많고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도 볼수 있습니다. 기차역 내에는 한국처럼 패스트푸드점이나 서점, 식당, 렌트카 업체 등이 있어요.

 

 

스시 팩도 팔기도 합니다. 독일인들도 일본 스시를 좋아하는 편이라 이렇게 간편하게 끼니를 떼워야하는 기차역에서 종종 볼수 있습니다. 

또한 빵이나 와인 등을 파는 작은 마켓도 열리기도 한답니다.

 

 

독일 기차 이용 방법에는 한국과 약간 다른점이 있어 아무런 정보 없이 처음 이용하시는 한국인들은 약간 혼란스러울수 있는데요. 오늘은 독일 기차 이용시 알아두면 좋은 팁들에 대해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독일 기차 이용시 알아두면 좋은 팁 3가지!                     

 

① 시간표에서 탑승 플랫폼 확인하기

 

독일 기차역에 도착하면 아래와 같은 사진을 볼수 있는데요. 바로 해당 기차역의 모든 시간대별 기차 스케쥴이 나와있는 표입니다.

 

가장 왼쪽에 출발 시간이 나와있고 바로 옆에는 해당 기차편명이 있습니다. 그 옆에는 기본적인 해당 경로가 나와있어 해당역에 언제 도착하는지도 알수 있습니다. 가장 오른쪽에는 숫자가 적혀 있는데 이는 탑승 플랫폼 번호를 뜻합니다.

 

 

본인의 해당 기차 탑승 플랫폼 번호를 찾았으면 아래 사진과 같이 기차 탑승로 쪽으로 가서 위 표지판에 적혀있는 번호를 따라 가시면 쉽게 찾으실수 있습니다.

 

 

자, 여기가 기차를 탈수 있는 탑승 플랫폼입니다. 탑승 플랫폼에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간단히 요기를 할수 있는 작은 상점이 있어 열차를 기다리면서 빵이나 커피를 즐길수 있답니다.

 

 

② 본인이 타야 할 기차 칸 확인하기!

 

해당 플랫폼을 찾았다면 본인이 타야할 기차 칸을 확인해야합니다. 열차가 올 때쯤 되면 전광판에 열차 번호와 기본 경로를 표시해주는데 여기서 잘봐야할 것이 바로 오른쪽에 있는 기차 모형입니다.

이 기차 모형에는 2라는 숫자와 1의 숫자가 표시되어 있는데요 바로 등급을 의미하는 숫자입니다. 그리고 2와 1 숫자 사이에 있는 것은 바로 식당을 의미하는 심볼입니다.

그리고 기차 모형 위에는 A부터 G까지 표시되어있는데 이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알려드릴게요.

 

 

모든 플랫폼에는 아래와 같이 information 판이 있는데요 바로 여기서 자기가 타야할 등급칸을 선로 어디서 탈수 있는지 보여주는 도면입니다. 그럼 어떻게 찾아야하냐구요? 사진을 확대해서 설명해드릴게요.

 

 

먼저 도면 왼쪽에서 해당 시간과 열차명을 확인한 다음 그 칸을 따라서 오른쪽으로 가면.

 

 

열차의 진행 방향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주로 열차 진행 방향 앞쪽에는 2등급 칸이 있는데요 아래와 같이 초록색으로 표시되어 있는 칸이 2등급 칸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2등급 칸에서도 각 칸의 숫자가 적혀 있는데 본인 좌석을 확인하시고 해당 칸에 타시면 됩니다.

만약 내 좌석이 2등급 2번째 칸이라면 해당 플랫폼의 B라고 적혀 있는 곳에서 대기하고 계시다가 열차가 들어오면 타시면 됩니다.

 

 

1등급 칸도 마찬가지로 내가 만약 1등급 14번칸을 타야한다면 G라고 적혀 있는 곳에서 대기하고 계시면 되는 것이죠.참고로 독일 열차칸은 13번 칸이 없습니다. 13은 악마의 숫자라고 생각하는 유럽인들의 미신이 들어있는 것 같아요. 

 

 

아래 사진처럼 위를 보면 각 알파벳이 적혀 있으니 자기가 탑승해야하는 위치를 쉽게 찾으실수 있을 거에요. 

 

③ 좌석 찾아가기!

 

독일 기차는 좌석을 지정하려면 추가로 요금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독일인들은 좌석을 예매하지 않고 1등급 혹은 2등급 칸만 예약을 해놓고 탑승을 하는데요.

 

이런 자유석 티켓을 가지고 우선 아무 열차 칸에 탑승하셔서 빈 자리를 확인하셔야 하는데요 이 때 꼭 확인하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각 좌석의 위쪽에는 작은 표시 등이 있는데 이것은 어느 구간부터 어느 구간까지 좌석이 예약되있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이 구간을 피해서 자리를 앉으면 되는 것이죠.

 

예를 들어 아래 사진처럼 stuttgart 부터 frankfurt flughafen 역까지 좌석이 예약되있다는 뜻이니 이 구간 전에 내릴 여정이면 앉아계셔도 되는 것입니다.

 

 

참고로 아래처럼 표시 등에 freigeben 이라고 써있다면 당황하지 마시고 전 구간에 대해 비어있는 좌석이라는 뜻이니 계속 앉아 계셔도 됩니다^^

 

 

어때요? 도움이 되셨나요? 독일 여행 계획하시는 분들에게 깨알갈은 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주시고 !


Auf Wiedersehen!


제 포스팅이 공감이 되었다면 공감 버튼을 눌러주시면 다음 포스팅 때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