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회사    신기한 문화- 택배때문에   집에서 일할게요!  

 

 

Hallo! Guten Tag !

 

안녕하세요 독일에서 회사 생활을 하고 있는 Herr 초이입니다.

 

요즘 독일 회사 생활 이야기를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제 블로그 글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독일 회사 문화가 한국 회사 문화와 참 다르다는 것을 많이 느끼실거에요.

 

오늘 제가 전해드릴 내용은 독일 회사의 재택 근무 문화입니다.

 

우선 한국의 경우를 말해볼까요?

 

한국은 재택근무라는 시스템이 아직 낯설긴 합니다. 대부분 한국 기업이라면 근무라는 것은 정해진 사무실에 모여 사람들과 나란히 앉아서 일하는 것을 의미할것입니다. 사실 재택 근무를 한다고 하면 "집에서 정말 근무를 할거냐"는 의심부터 하죠.

 

한국은 주로 그룹 단위로 업무를 주고 다같이 으샤으샤 하자는 의식이 깔려있기 때문에 누구 한명이라도 회사에 나오지 않는다면 달갑게 받아들이지 않아요.

 

그만큼 재택 근무라는 시스템 자체가 아직까지는 한국 회사 문화 기준으로는 생소합니다.

 

독일의 경우 다릅니다. 제가 다니는 독일 회사 위주로 설명해드릴게요.

(재택 근무 문화는 독일 회사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을수 있습니다)

 

독일의 대부분의 회사와 마찬가지로 제가 다니는 독일 회사에서는 개인 업무 위주로 프로젝트가 진행됩니다. 그래서 사실 사무실에 있더라도 미팅을 제외하고는 혼자 일하는 시간이 많죠. 그만큼 다같이 회사 사무실에 온다고 하더라도 크게 상호 작용을 하며 일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많은 독일인, 유럽인들이 휴가를 자유롭게 사용하고 출장도 혼자 다니는데 사실 팀원들끼리 이런 스케쥴을 잘 공유하지도 않고 크게 관심도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 누가 왜 안나왔는지 팀장 말고는 잘 모르는 편이에요.

 

휴가 사용시 팀장에게만 스케쥴을 알리는 독일 문화 때문이죠. 이것도 개인 사생활을 중요시하는 유럽의 문화가 반영되 보입니다.

 

결국은 이런 근무 문화 때문에 재택 근무가 참 자유롭습니다.

노트북만 있다면 근무지에 크게 상관없이 개인 업무를 할수 있죠. 설령 회의가 있더라도 메신저를 통해 접속하여 teleconference 로 참석할수 있기 때문에 홈오피스를 할수 있습니다.

 

그래도 재택 근무를 상사에게 미리 알려야 하는데 일부로 변명을 만들지 않아도 웬만하면 상사가 허락을 해줍니다.

"내일 택배가 오기로 해서 집에 있어야하기 때문에 재택 근무할게요"

"와이프가 아파서 애기를 같이 봐야하기 때문에 재택 근무할게요"

"내일 회의가 없어서 사무실 안나와도 되서 집에서 혼자 일할게요"

 

참 한국 직장인으로서 말하기 힘든 재택 근무 사유죠?

 

여기 독일에서는 참 자유롭답니다.

 

 

그리고 독일은 육아와 개인 가족의 사생활을 더 중요시하는 편입니다. 아이가 조금이라도 아프면 휴가를 쓰거나 재택 근무를 하는 편이고 유치원 행사가 있거나 아이 생일인 날에는 휴가를 자유롭게 쓰는 편입니다.

 

아무리 프로젝트가 긴박히 돌아가도, 내 사생활이 더 중요하고 내 가족이 일보다 더 중요하다는 독일 회사문화

 

재택 근무를 하더라도 상사는 팀원을 믿고 허락을 해줍니다. 그만큼 서로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팀워크를 쌓아나가는거죠. 바로 이 점이 독일 회사를 다니는 직원들의 이직률이 낮고 회사가 성장할수 있는 것의 배경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만약 상사가 팀원이 재택근무를 신청해놓고 일을 안할거라는 의심을 한다면 그 팀의 신뢰는 깨어져버릴 것이고 독일 회사가 중요시하는 커뮤니케이션에 이상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한국 회사에도 자유로운 재택 근무 문화가 정착하길 바라며 ! 

 

그럼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주시고 !


Auf Wiederse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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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독일 이민중인 Herr 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