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여행 및 맛집

독일 우리집 옆에 있는 중세시대에 지어진 성

Herr Choi 2017. 3. 20. 00:00

  독일 우리집   옆에 있는 중세시대에  지어진 성 

 

Hallo! Guten Tag !

 

독일 이민 와서 저희 가족이 살고 있는 곳은 Stuttgart (슈투트가르트) 근처에 있는 Ludwigsburg (루트비히스부르크) 라는 곳입니다. 이 곳은 슈투트가르트보다 번잡하지 않고 집 값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지요. 하지만 지하철, 버스 등의 대중교통도 잘되어있고 생활 인프라도 잘 구축되어있어 병원, 마트, 쇼핑 등도 불편없이 할수 있는 살기 좋은 곳이랍니다.

 

가장 좋은 점은 집 근처에 공원이 참 많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주말만 되면 날씨 좋은 날에 가족들이 나와서 같이 주말을 즐기는 여유로운 모습들을 자주 볼수가 있어요.

 

그래서 독일인들 사이에서도 아이들을 키우기 참 좋은 곳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여유로운 독일 생활을 제대로 즐길수 있는 도시에요.

 

 

그리고 또 하나의 특권! 바로 우리 집 앞에 중세시대에 지어진 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유럽의 바로크 양식 궁전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궁전 중의 하나로 독일 남부 지역의 바르세유 라고도 불리는 곳이지요. 18개의 건물과 450여개의 방으로 이루어진 궁전입니다.

이 궁전은 1704년~1733년 사이에 루트비히 공작에 의해 건축되었답니다.

 

 

Ludwigsburg Schloss (루트비히스부르크 성) 는 뷔르템베르크 대공의 별공으로 지어진 호화스러운 궁전입니다. 게다가 이 Ludwigsburg Schloss (루트비히스부르크 성)는 매우 훌륭한 정원으로 유명합니다 봄이 되면 이곳에서 꽃 축제가 열리는데 굉장히 아름답지요.

 

Ludwigsburg Schloss 안에는 뷔르템베르크 통치자들의 초상화와 납골당, 미술관, 교회, 극장 등이 있습니다.

 

 

그럼 다같이 Ludwigsburg Schloss을 구경해볼까요?

 

 

Ludwigsburg Schloss는 굉장히 넓게 구성되어있어요.  

 

위 사진과 같이 넓은 정원이 있어 날씨가 좋은 날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같이 거닐기 너무 좋은 공간입니다.

 

저희 가족은 아이에게 중세시대 물건들을 보여주기 위해 박물관 안으로 들어가봤어요. 아이에게 이런 교육은 책으로 보여주는 것보다 직접 보여주는 것이 훨씬 좋잖아요^^

 

 

미술관 안으로 들어가는 로비에는 아래와 같이 조각상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이런 조각상은 어른인 저도 책으로만 봐왔는데 직접 아이와 함께 보니 저에게도 좋은 교육이 되는 것 같더라구요.

 

 

미술관 층으로 진입하면 여러개의 공간으로 나뉘어져 전시관이 준비되어있습니다. 평소 미술이나 박물관에 관심이 없는 저희 부부에게도 집 근처 이런 중세시대 미술관이 준비되어있다는게 너무 좋습니다.

 

 

중세시대에 쓰던 가면들도 볼수 있어요. 가면 무도회 때 쓰였을 물건일까요^^?

 

 

바로크 양식 궁전이라 이 시대의 미술 양식의 영향을 많이 받아 아래와 같은 세라믹 미술품이 많이 전시 되어있습니다.

 

 

이 시계는 사고 싶을 정도로 탐이 난 미술품이었습니다. 이런 시계 하나면 거실 인테리어는 금방 고급스러워질것 같아요.

 

 

예전에 궁전에서 사용하던 물품들도 다양하게 볼수 있어요.

 

 

아래 사진과 같이 약간은 무시무시한 미술품들도 있죠.^^

 

 

성 안에서 내려다본 Ludwigsburg Schloss 광장입니다. 아직 날씨가 추워서 대부분 관광객들이 성안을 구경하고 있지만 날씨가 따뜻해지면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는 곳이지요.

 

 

이렇게 독일인들은 야외 웨딩 촬영을 이 Ludwigsburg Schloss에서 많이 하기도 합니다. 이런곳에서 웨딩 촬영하면 뭐든지 화보처럼 나올것 같은 느낌?

 

 

Ludwigsburg Schloss 안에서도 웨딩 촬영을 하는 모습을 자주 볼수 있어요. 아래와 같이 멋진 조각상들을 배경으로 고급스런 느낌을 살릴수 있을 것 같아요.

 

 

Ludwigsburg Schloss 안에는 미술관 말고도 아래와 같이 중세시대 느낌을 그대로 간직한 공간이 마련되어있어요.

 

이곳의 여러 방을 천천히 돌아다니다보면 이곳에서 살던 예전 사람들의 느낌을 서서히 느낄수가 있어 좋았습니다.  

 

 

이렇게 여러 시간에 걸쳐 성 안을 구경하고 나왔습니다. 아이가 졸려서 많은것을 구경하지는 못했지많요^^

 

한국 누군가의 집 근처에 경복궁이 있는 것처럼 독일 저희 집 앞에는 중세시대 성이 있어 좋네요. 자주와서 아이에게 많은 것을 보여줘야겠어요.

 

아쉽게도 꽃 축제는 아직 날씨가 추워서 열리지 않았고 1달정도 기다려야한다고 하네요.

 

Ludwigsburg Schloss 에서 꽃 축제가 열리면 다시 한번 와서 그 느낌을 포스팅을 해드리도록 할게요!

 

 

그럼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주시고 !


Auf Wiederse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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