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이민 준비

독일 이민 시 챙겨오면 좋은 한국 물건 꿀팁 4가지

Herr Choi 2017. 3. 6. 00:00

 독일 이민 시  챙겨오면 좋은  한국 물건 꿀팁 4가지 

 

Hallo! Guten Tag !


안녕하세요 Herr 초이입니다.

지난번 포스팅에서는 독일로 가져와도 잘 활용 못하는 한국 전자제품에 대해 소개해드렸는데요. 아마 많은 분들이 좋은 정보를 얻고 가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독일 뿐만 아니라 여러 유럽 나라에도 해당되는 정보니 유럽 이민 준비하시는 분들께서 도움 되셨을 거에요.

 

실제로 독일에서 이민 생활 하다 보면 위에서 말한 전자제품처럼 잘 쓰지도 못하면서 버리기에는 아까운 애물단지들도 있지만 한국에서 가져오길 참 잘했다고 느끼는 제품들도 있는데요.

 

Herr 초이가 독일 이민 생활 하다보니 "한국에서 이 물품을 더 가져왔어야했는데..." 라고 아쉬움을 느낄 정도로 한국 물품이 그리울때가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독일 이민시 챙겨오면 좋은 한국 물건 관련 꿀팁을 공개합니다!

 

독일에서 이미 이민 생활이나 유학 생활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많은 공감을 하실거라 생각하고 또한 이민 준비중인 분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것 같아요!

 

              독일 이민 시 챙겨오면 좋은 한국 물건 꿀팁 4가지         

 

 

① 따수미 텐트

 

독일은 대부분 집에 창문이 한국보다 많은 것 같습니다. 아래 거실을 예로 들더라도 창문이 4개나 됩니다. 그만큼 우풍이 많이 들어오는 편이지요. 한국의 경우 거실에 베란다 창문 한개정도가 대부분이잖아요... 사방에 창이 많아서 햇빛이 잘 들어오는 장점도 있지만 독일은 겨울이 워낙 춥고 길기 때문에 이런 시즌에는 바람이 솔솔 들어와서 힘들답니다.

 

 

그래서 이럴때 한국에서 가져오면 좋은 물건이 바로 따수미텐트이지요. 요즘 한국에서도 따수미텐트는 굉장히 인기가 좋은데요, 여기 독일에서는 따수미텐트를 보면 독일 사람들이 아이들이 들어가서 노는 텐트라고 많이들 생각하시더라구요. 그만큼 아직 잘 모르는 것 같아요.

 

따수미 텐트 하나만 있으면 추운 겨울날 방에서 히터를 틀지 않고 자더라도 외풍이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참 유용하게 쓸수 있답니다. 독일의 비싼 난방비도 굉장히 절약 가능해요! 한국에서 3~4만원정도 하니 가격 부담은 없을거에요

 

 

② 비상약

 

 한국을 떠나 타지 생활하면서 가장 슬프고 외로울때는 바로 아플때인데요.. 여기 독일은 아플때 2배 더 힘들답니다. 한국과는 달리 독일에서는 아파도 병원에 바로 가서 진찰을 받을수 있는 것이 아니라 전화나 이메일로 진료 예약을 해놓고 가야한답니다. 운이 좋으면 그 날 바로 진료를 받을수 있지만 대부분 1~3일 정도 기다렸다가 병원 진료를 받을수 있어요.

특히 아이들 같은 경우에는 미리 담당 의사를 지정해놓지 않으면 아파도 병원 진료를 못 받는 최악의 상황이 올수도 있습니다. 

 

독일은 아이들이 고열이 나도 39도 이상이 되야 약을 처방해줄 정도로 약에 대해 굉장히 보수적입니다. 어른들이야 아파도 푹 자고 나면 낫는 경우가 많지만 아이들의 경우 굉장히 민감하잖아요.

 

또한 약국에 가더라도 의사 처방 없이는 해열제나 감기약을 주지 않는 경우도 많아요!

 

그래서 독일 이민 오기 전에 간단한 해열제, 소화제, 종합감기약, 지사제, 간단한 구급함 등을 챙겨 오면 굉장히 안심이 되실거에요.

 

 

③ 유아용 기모 옷

 

독일에서는 제대로 된 유아용 기모 옷을 찾아보기가 힘든 것 같아요. 또한 한국의 내복이라는 개념도 독일에서는 생소한 옷이기 때문에 아이가 추운 겨울나기에는 좀 힘든 시기일수도 있답니다. 대부분 독일 아이들은 우주복 같은 일체형 옷이나 스키복 같은 옷을 입고 겨울에 밖에 나가 다니더라구요. 그렇지만 한국의 기모옷이나 내복이 훨씬 따뜻해 보이는것 같아요.

 

그래서 아이를 데리고 독일에 이민 오시는 분들이라면 한국에서 내복이나 기모 옷을 대량으로 사서 컨테이너에 보내시는 것도 독일의 추운 겨울을 미리 대비할수 있는 좋은 준비라고 생각됩니다.

 

 

 

④ 유아 매트

 

독일 집의 경우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바닥이 한국식 집과는 다른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바닥이 대리석으로 되어있는 경우인데요, 이런 바닥의 경우 겨울에 굉장히 차갑기 때문에 슬리퍼는 집안에서 필수입니다!

 

 

독일은 최근에 지은 집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바닥 난방 시스템을 가지고 있지 않아요. 대부분 독일 집이라고 하면 1980년대나 1990년에 지어진 것들이 대부분이고 2000년대 초반에 리모델링을 하였다 하더라도 난방 시스템을 개조하지는 않아서 바닥이 굉장히 찬 편입니다. 독일의 난방 방식은 대부분 아래사진과 같이 하이쭝이라는 난방시스템을 사용하는데요 바닥을 따뜻하게 하기보다는 공기를 데우는데 집중하는 방식이에요.

 

 

그래서 바닥 난방에 익숙한 아시아인들에게는 독일의 난방 방식이 다소 불편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어린 아이가 있는 경우 걸음마 혹은 뛰어다니다가 넘어져서 머리가 부딪히면 큰 부상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합니다. 또 그렇다고 이런 점 때문에 집 계약하기를 망설이자니 집 선택의 폭이 너무 좁아지기도 하구요.

 

그래서 한국에서 오실 때 유아용 매트를 많이 가져오셔서 바닥에 쭉 설치해놓는 것도 아이 부상 방지 겸, 바닥 난방 겸 좋답니다. 저희의 경우 유아용 매트를 4개 사서 거실 바닥에 쭉 깔았어요!

 

 

자 어떠셨나요? 독일 이민 준비하시는 분들 많이 도움이 되셨나요?

 

앞으로도 독일 이민 경험자로서 안살아보고는 모를 꿀팁들을 공유해서 독일 이민이나 유럽 이민 준비하시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도록 할게요!

 

그럼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주시고 !

 

Auf Wiederse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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