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회사 22

독일 코로나 생활, 벌써 20개월 째 재택 근무

독일 코로나 생활, 벌써 20개월 째 재택 근무 Hallo Guten Tag 안녕하세요 독일 이민 6년차 Herr 초이입니다. 코로나로 다들 우울한 시간을 보낸지 거의 2년이 다되어갑니다. 현재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일일 확진자가 대폭 늘어나는 시기인데요.. 그동안 방역을 잘 해왔던 한국도 일일 확진자수가 3천명에 임박하는 날도 많아지고 있네요. 사실 한국은 3천명이라고 하면, 코로나 최고 위기 단계라고 하지만, 유럽에서는 3천명이라고 하면 코로나가 거의 끝난 것처럼 받아들입니다. 2020년 겨울, 독일에서 코로나가 굉장히 심각했을 무렵, 일일 확진자가 3만명씩 나왔었거든요. 그 이후로 독일에서는 상당히 높은 단계의 락다운이 거의 4개월간 지속되었고, 6월에는 일일 확진자가 하루 2천명으로 줄어들어, 독..

독일 Daily Life 2021.09.29

독일 유치원에서 볼수 있는 특별한 졸업식

독일 유치원에서 볼수 있는 특별한 졸업식 Hallo Guten Tag 안녕하세요 독일 이민 6년차 Herr 초이입니다. 오랜만에 포스팅합니다. ㅎㅎ 그동안 독일 회사에서 일이 너무 바빠서 블로그 할 시간이 전혀 없었어요.. 독일 회사도 바쁠때는 정말 한국 회사만큼 바쁘더라구요. 그래도 하루 10시간 이상 일하는 것이 금지 되어있어 견딜만 해요. 한국 회사에서 일했을 때는 평일에 12시간도 모잘라, 주말에 반강제적으로 일했어야했는데요..그것에 비하면 뭐.. ㅎㅎ 오늘 포스팅 할 내용은 독일 졸업식의 특별한 행사에 관한 내용입니다. 최근에 우리 딸이 독일 유치원 졸업했거든요. ㅎㅎㅎ 2016년에 이민 가방을 바리바리 싸고 아무런 연고 없이 독일 땅 밟은 때가 우리 아이가 겨우 20개월 때인데... 시간이 얼..

독일 Daily Life 2021.08.04

독일 코로나 위기, 그래도 내가 독일 사는 3가지 이유

독일 코로나 위기, 그래도 내가 독일 사는 3가지 이유 Hallo Guten Tag 안녕하세요 독일 이민 6년차 Herr 초이입니다. 독일은 아직도 코로나가 없어질 기미가 보이질 않아요. 한국에 비하면 특히나 그렇죠. 한국은 최근 하루 코로나 확진자가 500명에서 800명 정도 나와서, 3차 유행이라고 하는데, 독일에 비하면 우스운 수치입니다. 여기 독일은 월요일에서 화요일은 약 하루 7000명, 수요일에서 일요일은 약 하루 10000명에서 20000명의 확진자가 나옵니다. 엄청 나죠? 사실 독일은 작년 12월부터 꽤 심한 락다운을 시행 중이에요. 사적인 만남을 가족 외에 한 가정만을 허용한다든지, 레스토랑도 테이크 아웃이나 배달만을 하고 있고, 이케아와 같은 큰 상점도 미리 온라인을 통해 주문 한 사람..

독일 Daily Life 2021.05.27

독일 회사 생활 6년차, 팀장한테 장난감 선물 받았다

독일 회사 생활 6년차, 팀장한테 장난감 선물 받았다 Hallo Guten Tag 안녕하세요 독일 이민, 독일 회사 6년차 Herr 초이입니다. 2021년 1월, 저는 여전히 재택근무 중입니다. 저는 한국사람이 다 알만한, 독일 자동차 회사에 근무중이에요. 코로나로 거의 11개월간 재택근무를 하고있습니다. 오늘은 독일 회사 팀장에게서 받은 선물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합니다. 독일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저희 회사는 팀장, 그룹장, 임원들이 연말마다 크리스마스 겸 새해 겸 팀원들에게 선물을 보냅니다. 한국 대기업에서 7년을 일했어도, 선물은 커녕, 욕만 먹은 기억밖에 없는데... 역시 독일 회사는 다릅니다. 독일 회사의 문화는 한국 회사와 굉장히 달라요. 처음 독일에서 일을 하면,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은 적..

독일 이웃들에게 준, 한국스럽고 독일스러운 선물

독일 이웃들에게 준, 한국스럽고 독일스러운 선물 Hallo Guten Tag 안녕하세요 독일 이민 , 독일 회사 6년차 Herr 초이입니다. 독일에서 저희 가족은 다른 한인들에 비하면 오래산 축에 끼지도 못합니다. 저희 동네에는 20년 이상 독일에 거주한 한인 가정들이 많아요. 저희 가족에 있어 독일 생활 대선배님들이시죠. 그래도 저희도 6년차에 접어들어 나름대로 독일에서 경험치가 있는 가족이긴 합니다. 제가 독일에 살면서 지켜본 결과, 독일 이민에 성공해서 정착하시는 분도 많지만 독일 생활이 생각보다 힘들어서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특히 독일에서 유학하는 한국 학생들도 생각보다 독일 취업이 쉽지 않아 80퍼센트는 한국으로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외국인으로서 독일에 거주하는..

독일 Daily Life 2021.02.11

독일인이 한국을 "아시아의 이탈리아"라고 부르는 이유

독일인이 한국을 "아시아의 이탈리아"라고 부르는 이유 Hallo Guten Tag 안녕하세요 Herr 초이입니다. 독일에서 외국인 노동자로 살아간지 4년차. 독일은 사람들의 성격, 사회 시스템, 생활 방식 등에서 한국과 굉장히 다른데요, 특히 독일 회사 문화만큼은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것 같습니다. 이제는 한국으로 돌아가서 일하라고 하면 못할것 같은 예감이 들정도로 내 성격과 업무 방식, 회의 방식에 있어 독일회사 문화에 맞춰 많이 바뀌었다는 것을 느끼고 있어요. 그만큼 한국과 독일은 멀리 떨어진 거리처럼 회사 문화에 있어서도 굉장한 갭이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 회사 생활을 할때 그룹 중심의 문화, 군대 서열 문화, 야근 문화, 주말이 보장되지 않는 문화, 의사 표현의 제한 등에 싫증을 느낄만큼 외국 회..

독일 회사_높은 연봉보다 휴가를 원하는 독일 노조

독일 회사_높은 연봉보다 휴가를 원하는 독일 노조 Hallo Guten Tag 안녕하세요 Herr 초이입니다. 독일에서 자동차 회사에 근무중인 외노자?입니다. 벌써 독일에서 일한지 4년차가 되어가는데요. 아직도 독일 회사에서 일하다보면 한국 회사와 다른 점이 많아 놀라곤 합니다. 한국회사에서 7년간 근무를 했던 터라 독일 회사에서 일하면서 기업 문화의 차이점을 크게 느끼며 일하고 있습니다. 독일회사는 한국인들에게 잘 알려져있듯이 자칭 워라벨이 잘 맞춰져 있고, 직원의 복지가 정말 잘되어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 하나로 독일회사의 노동조합 즉 노조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독일은 노동조합, 줄여 노조를 Gewerkschaft 라고 합니다. 이들의 목적은 임금인상, 근무시간 단축, 그리고 근무 환경 개선..

독일 이민자가 알려주는 독일 연금 수령액

독일 이민자가 알려주는 독일 연금 수령액 Hallo Guten Tag 안녕하세요 Herr 초이입니다. 독일 이민 4년차. 독일 회사 생활 4년차입니다. 요즘 독일은 아직 연말 휴가 기간이라 저도 3주째 긴 연휴를 즐기고 있습니다. 독일 회사에서는 누구나 근속년수에 상관없이 1년에 휴가가 30개입니다. 여기에 병가, 재택근무 등을 고려하면 실제로는 40개가 넘는 휴가가 있는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독일에서는 휴가 보상비가 없기 때문에 1년에 휴가를 남김없이 써야합니다. 간혹 기업마다 차이가 있어 올해 남은 휴가를 내년초까지 연장해서 쓸수 있기도 합니다. 실제로 독일 이민 및 독일 회사 생활 4년차이다 보니, 이미 제 업무 스타일과 회사 생활은 독일 스타일로 변해버렸습니다. 다시는 한국 기업에서 일을 할수..

한국의 연말정산이 그리운 독일의 연말정산 후기

한국의 연말정산이 그리운 독일의 연말정산 후기 Hallo Guten Tag 안녕하세요 Herr 초이입니다. 이제 2020년 새해가 독일에도 밝았습니다. 2016년에 독일로 와이프, 아이를 데리고 이민 와서 벌써 이민 4년차입니다. 한국에서 생활했던 시간의 흐름 대비 독일에서의 시간은 정말 2배 빠른것 같습니다. 그동안 제 블로그에서 독일과 한국의 다른 회사 문화, 일상 생활, 교육제도, 마트 물가 등 여러 이야기를 포스팅해드렸는데요 아직 포스팅 안한 내용이 있더라구요. 바로 "연말정산"입니다!! 독일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13월의 월급이라고 불리는 연말정산 세금 환급이 있습니다. 사실 독일에서는 세금이 한국보다 높기 때문에 한국보다 더 많은 세금을 환금받는 편입니다. 한국에서 대기업 다닐때에는 약 18퍼센..

독일 Daily Life 2020.01.03

한국과 다른 독일인들이 회식하는 방법

한국과 다른 독일인들이 회식하는 방법 Hallo! Guten Tag ! 독일도 쌀쌀한 가을이 왔습니다. 이번 독일의 여름은 굉장히 무덥고 길었는데 이제 추운 겨울을 벌써 걱정할때인가 봐요. 요즘 독일 회사 생활 에피소드를 들려드리고 있는데 제 블로그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독일 회사와 한국 회사 생활을 참 다르다는 것을 알고 계실거에요. 오늘은 회식 이야기를 해볼게요! 제 블로그의 다른 글들 중에도 독일의 회식 문화를 포스팅한 것이 있는데요 독일은 한국처럼 부어라 마셔라 하는 강제 참석 회식이 아니라 모든것이 자율입니다. 모든 것이 자율이라는 것은! -회식 장소 선정도 팀원의 자율! -참석도 자율! (독일에서는 회사보다 가정 생활이 우선이므로, 아무리 높은 사장이라도 직원의 저녁 시간을 터치 못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