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생활에  맞지 않는 한국에서 쓰던 물건 3가지

 

Hallo! Guten Tag !

 

 

해외 이민 준비 중에 가장 고민거리 하나! 도대체 어떤 물건을 가져가야할까? 모두 한국에 놓고 가자니 얼마 쓰지도 않았는데 너무 아깝고 그러시죠? 하지만 다 가져가자니 이 물건들을 해외에서 쓸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한국에서 독일 이민 준비하면서 어려웠던 일 중에 하나가 컨테이너에 어떤 짐을 보내야하나였습니다. 독일 회사에서 컨테이너 shipping 비용을 다 지원해주기로 해서 최대한 많은 짐을 보내고 싶었죠.

 

인터넷을 찾아보니 많은 블로그에서 한국-독일 컨테이너 shipping 비용이 1000만원 정도 든다고 하더군요.

 

Herr 초이 또한 독일 오기 전에 독일 이민을 준비하면서 많은 블로그와 인터넷 사이트를 접하면서 해외 이민을 준비했는데요. 수많은 조언과 정보를 접하면서 대부분 도움이 되었던 것 같지만 그 중에서도 몇개는 실제 살아보니 다른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독일 이민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독일로 안가져오면 좋을 한국에서 쓰던 물건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독일 이민을 준비하시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것으로 생각됩니다.

 

           독일로 안 가져오면 좋을 한국에서 쓰던 물건 3가지!         

 

 

① TV

 

TV 가져오지 마세요!

 

TV의 경우 독일과 한국에 있어 방송 방식이 차이가 있습니다.

 


유럽은 DVB방식, 한국은 ATSC(미국방식)이라 사용이 안됩니다. 아날로그방식과 디지털 방식 모두 다르기 때문에 셋탑박스를 사셔도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TV 제품의 경우 독일에서도 여러 브랜드 제품을 구입하실수 있습니다. LG , Samsung 제품의 인기는 단연 높은데요 여기 독일에서는 한국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하실수 있으니 독일 현지에 오셔서 구입하시면 됩니다.

 

 

 

② 세탁기

 

세탁기의 경우 확률적으로 반반입니다. 이것은 거주하는 집의 세탁기 연결 형태에 따라 달라질것 같은데요. 일반적으로 독일은 집에 세탁기를 비치하는 것이 아니라 지하 공용 세탁실에 세탁기를 비치하여 사용합니다. 집에 습기 차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죠.

 

이런 경우 세탁기로 들어오는 호스 연결 부위가 독일 수도꼭지와 크기가 맞지 않아 연결할수 없지만 OBI 같은 공구 마트에 가면 이런 부품 쯤은 다 구입 가능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독일 대부분의 세탁실은 배수구가 바닥에 있지 않고 벽에 붙어 있기 때문에 배수관을 위로 들어 올려 연결해야합니다. 바로 이것이 문제가 되지요. 독일 집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화장실에 세탁기를 설치할수 있는 집을 제외하고는 이런 식으로 되어 있을 겁니다. 이런 경우 연장 배수 호스를 사서 연결해도 한국에서 쓰던 세탁기는 물을 위로 배출하는 힘이 약한지 배수가 불가능합니다.

 

 

결국 아래 사진처럼 바닥에 운이 좋게 배수 공간이 따로 있는 경우 바닥으로 흘려 보낼수 있지만 반드시 독일 집주인의 동의를 구해야합니다. 까다로운 집주인의 경우 거절할수도 있거든요. 정리를 해보면!

 


한국 세탁기를 가져오면 좋은 점: 독일은 한국처럼 큰 세탁기가 없고 작은 사이즈를 사용하기 때문에 독일인들이 한국의 통돌이 세탁기를 보면 많이 놀랍니다. 이 통돌이 세탁기가 있으면 대용량 빨래 및 이불 빨래가 가능합니다.

한국 세탁기를 가져오면 안 좋은 점 : 위 글처럼 골치 아픈 일이 발생할수도 있고 한국에서 쓰던 전자제품은 독일로 가져오면 전기를 많이 소모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저런 골치 아픈 일을 겪기 싫으시면 한국에서 쓰던 세탁기는 처분하고 오시는 것을 강추드립니다!

 

참고로 세탁기에 대한 자세한 포스팅은 아래를 참고하세요!

 

독일에서 한국 세탁기와의 싸움.

 

 

 

③ 대용량 냉장고

 

한국의 경우 워낙 큰 냉장고를 쓰는것이 당연시되어버렸죠. 요즘엔 김치 저장을 위한 김치 냉장고가 따로 있는데도 큰 냉장고는 항상 빈틈없이 꽉 차 있지요? 독일인들은 이런 양문형 냉장고를 거의 사용 안합니다. 워낙 주식이 빵, 샐러드 햄 등의 간단한 요리라서 그런 것일수도 있지요.

그래서 Herr 초이의 경우 한국에서 냉장고를 가져왔을 때 이웃 사람들이 저희 냉장고를 보고 우르르 몰려들었답니다.

 


한국에서 쓰던 대용량 냉장고를 가져오면 힘든 점 첫번째!

 

바로 집으로 들어오기 힘들다는 것이죠. 독일은 사다리차 이사방식을 잘 사용안하기 때문에 모든것을 손으로 들고 나르는데 아래 사진처럼 독일 집 현관이 좁을 경우 냉장고 문을 해체하더라도 이 방식은 불가능합니다.

대안으로 사다리차를 이용해 베란다로 들어오는 경우도 베란다 문이 좁으면 불가능합니다. 이 모든점을 고려하면 안 가져오는 것이 속 편합니다. 가져오더라도 주방에 냉장고를 놓는 것을 거의 불가능하며 거실에 떡 하니 자리잡는 괴상한 인테리어가 되지요.


 

 


한국에서 쓰던 대용량 냉장고를 가져오면 힘든 점 두째!

 

전기세 폭탄 맞을 위험이 크다는 겁니다. 한국에서 전력 소비 등급 1등급 대용량 냉장고라 하더라도 독일의 전기 주파수와 다르기 때문에 냉장고 모터 회전율이 달라 한달에 10만원 이상이 전기 요금 고지서를 받을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정확히 아실수 있습니다.

 

 독일에서 전기세 폭탄 맞은 황당한 사연

 

이런 저런 점을 고려했을 때 한국에서 쓰던 대용량 냉장고는 한국에서 처분하고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독일 전자제품 마트에 가면 독일 현지에 맞는 LG, Samsung 냉장고를 구입하실수 있으니 걱정마세요!

 

자 어떠신가요? 실제 경험에 바탕한 글이라 독일 이민을 계획하고 계시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될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주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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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독일 이민중인 Herr 초이

 독일에서  전기세 폭탄 맞은  황당한 사연  

 

Hallo! Guten Tag !

 

요즘 한국에서 해외로 이민 가시는 분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제 블로그를 통해서도 많은 분들이 독일 취업 이민을 문의를 주시는데요, 그만큼 한국인들의 해외 생활에 대한 간절함이 커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Herr 초이 또한 독일 오기 전에 독일 이민을 준비하면서 많은 블로그와 인터넷 사이트를 접하면서 해외 이민을 준비했는데요. 수많은 조언과 정보를 접하면서 대부분 도움이 되었던 것 같지만 그 중에서도 몇개는 실제 살아보니 다른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독일 이민 준비하면서 어려웠던 일 중에 하나가 컨테이너에 어떤 짐을 보내야하나였습니다. 독일 회사에서 컨테이너 shipping 비용을 다 지원해주기로 해서 최대한 많은 짐을 보내고 싶었죠. 인터넷을 찾아보니 많은 블로그에서 한국-독일 컨테이너 shipping 비용이 1000만원 정도 든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공짜라고 모든 짐을 보낼수 없었습니다. 독일에서 사용하는 TV 주파수가 달라 한국에서 쓰던 TV를 쓸수 없다는 정보를 접했기 때문에 가족에 넘겨주고 왔습니다.

 

세탁기의 경우 한국에서 쓰던 세탁기를 쓸수 있다는 의견과 없다는 의견 반반이었기에 우선 독일로 보냈는데 결국 독일 세탁기를 사는 것이 더 나았을거라는 결론이 나왔지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한국에서 안가져오는 것이 좋을 전자제품에 대해 자세히 포스팅 해드리도록 할게요!

 

독일은 전기세가 굉장히 비싼 나라 중의 하나입니다. 전기 요금이 가스요금보다 비싸서 독일인들은 저녁에도 전등을 안 켜고 촛불 켜고 산다는 말이 나올 정도니까요.

 

 

몇일 전 독일에 사는 집에 전기 요금 고지서가 날라왔습니다.

 

독일의 전기세 납부하는 방식을 설명드리면..

 


독일에서는 개인이 전기 공급 회사를 선정할수 있으며 이 회사들에 따라 공급 전기 가격이 다릅니다. 그리고 전기 회사와 계약을 맺게 되면 가구당 사는 인원에 따라 평균 한달에 사용하는 전기량을 예상하여 매달 은행 계좌에서 자동이체로 돈을 인출해갑니다.

그리고 연말에 아래와 같은 고지서가 날라오는데 1년간 쓴 전기량을 적어서 보내달라는 우편입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이 집마다 설치되어있는 계량기에서 본인이 쓰는 계량기에서 숫자를 확인하시고 적어서 다시 우편으로 보내면 되는데요. 추후에 전기 공급 회사에서 그동안 쓴 전기량을 확인하여 매달 이체한 금액보다 적으면 돈을 돌려주고 많으면 돈을 더 추가로 징수하는 시스템입니다

 

 

그렇게 해서 전기 회사 EnBW로부터 받은 한 편의 우편물... 약 3개월간 300유로 (한화 기준 약 37만원) 를 썼으니 부가세 포함 358유로 (한화 기준 약 45만원)를 납부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이제까지 독일 살면서 가장 황당했던 순간이 아닐수 없네요! 매달 70유로를 냈으니 추가로 140유로를 더 내야합니다. 집에서 쓰는 전자제품이라고는 냉장고, 전기레인지, 식기세척기, 세탁기, 컴퓨터 뿐인데...게다가 남들처럼 TV가 집에 있는 것도 아니고 정말 이해가 안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우편물에 동봉된 한장의 종이에는 독일 가정 평균 전기 소비량이 있는데요 3인 가족 기준으로 4160kWh 가 평균에 속하는 편인데 우리 가족은 그 이상을 쓴 셈이죠.

 

한번 더 확인하고자 이 우편물을 가지고 독일 회사 동료들에게 물어봤습니다.

 

 

Herr 초이: 이 전기세 우편물을 받았는데 이게 지금 합리적인 요금이야?

독일 동료 1 : what is this!! 누군가가 너네 집 전기 끌어다가 쓰는거 아니야?ㅋㅋㅋ 

독일 동료 2: Oh, my god!! Herr choi,  집에서 도대체 뭐하니? ㅋㅋㅋㅋㅋ

 

 

 

 

 

 

아무래도 문제점을 찾아야겠다 싶어서 퇴근하고 와서 집주인 아줌마와 함께 전기 계량기를 다시 열어봤습니다. 그랬더니 발견한 한 가지!

 

우리 집 계량기가 다른 집들 계량기에 비해 5배의 속도로 미터기가 돌고 있던 것이죠!!!

 

집주인 아줌마: Mr Choi, 아무래도 그 때 한국에서 가져온 상상도 못할 큰 냉장고 때문 아니야?

Herr Choi : 아 맞다! 한번 확인해볼까요?

 

집에 올라가서 한국 냉장고 전원 플러그를 뽑고 전기 계량기를 다시 확인했더니 전기 계량기는 굉장히 천천히 돌고 있었습니다!

 

문제의 발단은..한국에서 독일 이민 올 때 컨테이너에 실고 온 한국에서 쓰던 800리터 냉장고입니다. 월 소비량 36kW로 한국에서 에너지 소비 등급 1등급을 받은 냉장고라 문제 없이 사용할수 있을 줄 알고 독일로 가져왔는데 결국 이런 일이 벌어졌답니다.

 

독일 이민 올 때 "한국에서 사용하던 냉장고는 주파수가 맞지 않아 모터 회전이 달라서 문제가 될수도 있다"는 글을 보았는데 현실이 되어버린 것이죠.

 

 

그래서 예전 세입자로부터 돈 주고 물려 받은 저장 창고 용도로만 사용하던 작은 독일 냉장고 플러그를 꼽고 계량기를 확인해도 여전히 미터기는 천천히 돌고 있었습니다.

 

확실히 전기세 폭탄의 원인을 찾은것이죠! 아무래도 전원 주파수와 모터 회전이 문제였던 것입니다. 게다가 독일인들이 잘 쓰지 않는 800리터의 엄청난 큰 냉장고를 가져왔으니 그 문제는 더 가중되었던 것 같아요.

 

 

결혼할 때 와이프가 혼수로 사온 800리터 냉장고는 현재 아래 사진처럼 독일에서 전원 플러그가 빠진채 저장 창고 용도로 사용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입니다.

사실 독일에서는 김치를 먹는 식생활이 아니라 한국에서 쓰던 것처럼 큰 냉장고가 필요 없긴 합니다. 쓰다보니 독일 냉장고 500리터 짜리로도 충분히 지낼만 한것 같습니다.

 

 

이제 올 한해동안 매달 재산정된 121유로 (한화 기준 약 15만원) 씩 전기세를 납부해야하는 억울함이 있지만 연말에 쓴 금액을 기준으로 다시 돌려받을수 있으니 연말정산 받는 느낌으로 환급 받겠네요^^

 

 

혹시 독일이나 해외로 이민 가실 분들은 이 포스팅이 많은 도움이 될것으로 생각됩니다. 저같은 경우 독일 이민 오기 전에 이런 글이 있었다면 이 같은 황당한 해프닝을 겪지 않았을 텐데요.

 

웬만하면 한국에서 쓰던 전자제품은 가족에게 물려주시거나 중고로 팔고 오시는 것이 가장 속편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주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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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독일 이민중인 Herr 초이

 한국과 다른  독일의   불편한 이사

 

Hallo! Guten Tag !

 

독일의 이사 방법에 대해 소개해드립니다.

 

대부분의 독일인들은 이사짐 센터에 의뢰하지 않고 스스로 이사를 해결하는 편입니다.

 

"어떻게 가능햐냐구요?"

 

독일 뿐만 아니라 유럽의 경우 풀옵션 집에 사는 경우도 많고, 대부분의 가구를 IKEA와 같은 조립식 가구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사 갈 때 다 분해해서 이사합니다.

심지어 독일인들은 싱크대 및 부엌 가구도 스스로 구입해서 설치하는 편이고 이사 갈 경우에도 부엌도 가져가니 어느 정도인지 상상이 되시겠죠?

 

그리고 이동 차량은 큰 트럭을 빌려서 직접 옮기는데요. 대부분 가족, 친구, 회사 직원들이 와서 같이 날라주는 이사 문화라고 하네요. 참 좋은 문화입니다.

 

"그럼 독일 이사 대행 업체의 서비스는 한국과 어떻게 다를까요? "


한국에서 독일로 배로 실어온 컨테이너 이사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아래와 같이 아침 일찍 컨테이너가 큰 트럭에 실려 도착했습니다. 4명의 건장한 독일인들도 함께 왔네요

 

 

한국과 다른 독일 이사 대행 업체의 이사방법 3가지!

 

① 모든 짐은 손으로 나릅니다.

 

한국의 경우 모든 짐을 사다리차에 실어 베란다로 나르는 식으로 진행할텐데 여기 독일은 아래 사진과 같이 모든 짐, 가구, 전자제품들을 직업 들어 나르는 식으로 이사를 진행합니다.

 

 

아래와 같이 무거운 침대 매트리스도 이사짐 센터 직원 혼자 들고 올라옵니다. 어떻게 들고 올라오냐고 했더니 이정도는 기본이라고 하네요.

 

 

② 독일은 포장 이사가 없습니다.

 

한국에서 이사를 하면 대부분 포장이사를 의뢰해서 하는 편이죠? 포장 이사를 하게 되면 모든 짐을 다 박스에 넣어주고 아주머니 한 분도 오셔서 부엌, 화장실 짐들을 안 깨지게 다 종이로 싸서 넣어주시는데요.

 

여기 독일은 포장 이사가 없습니다. 독일인들에게 물어보면 그런 이사 업체가 있냐고 신기해할겁니다. 이사짐 센터 직원은 아래 사진처럼 정해진 공간에 박스를 차곡 차곡 쌓아두는 식으로 해놓고 갑니다.

 

 

그래서 불편한 점이 많습니다. 하나하나 직접 박스를 뜯어서 고객 스스로 정리를 해야하니까요. 이사짐 정리 시간도 한국에서보다 몇배로 듭니다.

 

 

 

③ 독일은 큰 가구나 전자제품에 익숙하지 않습니다.

 

독일은 냉장고나 장롱의 경우 한국처럼 큰 사이즈를 사용하는 집이 드뭅니다. 그래서 한국의 냉장고와 세탁기, 장롱을 보면 이런 크기가 다 있냐고 눈이 휭둥그레지지요.

 

이 한국 전자제품 및 가구의 큰 사이즈 때문에 생기는 문제점을 아래 사진으로 보여드릴게요. 아까도 언급하였듯이 800L 한국 냉장고도 성인 4명이서 나르기 시작합니다. 독일 이사짐 센터에도 사다리차 처럼 생긴 기계가 존재하지만 정말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아래처럼 손으로 들어서 나릅니다.

 

 

건물 현관에 가까스로 통과를 합니다. 하지만 그 다음이 문제입니다. 현관과 계단 사이가 좁은 문제도 있지만 큰 사이즈 냉장고 때문에 계단 위로 올릴수가 없네요.

 

 

결국 분해를 해야 들어올수 있다고 합니다. 독일 이사업체 직원이 말하길..

 

"냉장고 양쪽 문을 분해하면 들어갈 것 같아. 하지만 분해는 너네가 해. 그러면 들어 올려줄게."

 

한국 포장 이사가 그립습니다. 이사 업체의 서비스 마인드는 한국이 훨씬 좋은 것 같습니다.

 

 

분해를 하고 나서 냉장도 양쪽 문이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본체는 여전히 계단으로 올라올수가 없습니다. 결국 1주 뒤에 사다리 차가 와서 베란다로 나르기로 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독일인들은 참 보수적인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자기만의 전통 방식 대로 고집을 부리니 말입니다.

 

 

장롱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독일에서는 큰 장롱을 사용하는 경우가 드문데다가 다 IKEA에서 구입한 후 조립하기 때문에 한국에서 가져온 큰 장롱도 분해 없이는 이사가 불가능합니다.

아래 사진처럼 장롱을 다 분해해서 집 안으로 들여 온 후 조립하는 식으로 이사를 진행합니다.

 

 

 

여러 어려움을 거쳐 6시간만에 모든 가구, 전자제품, 짐이 집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한국의 포장 이사업체였으면 4시간안에 끝날 일이었는데 말입니다.

 

이제 한국에서 컨테이너에 실고 온 160박스를 정리할 날만 남았네요...

 

이렇듯 오늘은 한국과 다른 독일의 이사 문화 및 이사업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주시고 !


Auf Wiederse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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