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출장'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6.10.24 한국과 비슷한 일본의 회식 메뉴 (4)
  2. 2016.10.21 요도바시 카메라에서 독일인들과 아이 선물 사기! (2)

 한국과   비슷한 일본의 회식 메뉴 

 

Hallo! Guten Tag !

 

독일 회사에서 간 일본 출장 중에 일본 팀과의 회식을 통해 일본 회식 문화를 처음 접했습니다. 독일에서는 회식이 많이 없습니다. 다들 가정을 중시하는 분위기라 회사 일이 끝나면 다들 집에 가는 것이 일상이죠.

 

팀 전체 회식은 1년에 2번 있을까 말까인데, 참석도 의무는 아닙니다. 대부분 맛있는 맥주와 음식을 즐기기위해 회식에 참석하는 분위기입니다. 참 한국과는 다르죠?

 

하지만, 일본 출장 중에 워크샵이 끝나면 일본 직원들과 술을 마시러 갔습니다. 워크샵 분위기가 좋아 일본 직원들이 저에게 저녁식사를 대접해준다고 하더군요. 뭐 호텔에 들어가도 크게 할 일이 없어 냉큼 수락했죠.

 

일본 회사도 회식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일본인 동료에게 물어보니 1주일에 2~3번 한다고 하더군요. 뭐 한국에서 술 많이 먹는 직원은 1주일에 3~4번도 먹었으니 한국과 비슷하네요.

 

첫 회식은 일본식 샤브샤브를 먹으러 갔습니다. 일본의 식당에서는 시간을 정해놓고 술을 무제한 주문할수 있는 시스템이 많습니다. 대부분 시간 제한은 2시간이죠.

술을 좋아하는 Herr 초이와 일본인 동료는 무제한 술에 빠졌지요.  나마 비르 (생맥주), 쇼추 (일본 소주), 위스키 등 마음껏 즐겼지요. 샤브샤브의 마지막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면을 먹네요 ^^

 

 

두 번째 회식은 한국식 바베큐 레스토랑입니다. 한국식 바베큐가 뭐냐구요? 저도 맨처음에 이 단어를 접했을 때 몰랐습니다. 독일인게도 한국식 바베큐가 굉장한 인기입니다.

 


외국에서 생각하는 한국식 바베큐란, 석쇠 위에 삼겹삽, 목살 등을 올려놓고 다 익으면 쌈장, 고추장, 마늘 등을 쌈채소에 올려서 싸먹는 스타일의 바베큐를 말합니다. 또한 나물, 김치 같은 밑반찬 등도 함께 제공되는 바베큐 스타일은 그냥 고기만 숯불에 구워먹는 독일인에게 문화충격 같은 신선함이라고 하네요.


일본에서 맛본 고기집에서의 한국 김치입니다. 역시 일본인들 입맛에 맞쳐진 김치 맛이더군요. 약간 단 김치라고 할까요? 매운 맛보다는 단 맛이 강한 김치였습니다.

 

드디어 고기가 나왔습니다. 육회, 우설 (소 혀) , 갈비 등 여러 고기를 주문했답니다. 육회는 신기하게도 일본어로도 "육회" 라고 하네요.  우설 고기는 정말 일본에서 꼭 먹어야 할 고기 중에 하나입니다.  또한 양념장에 재워진 고기는 한국의 불고기를 연상케 합니다.

 

 

아래는 곱창 구이입니다. 한국에서도 곱창은 직장인들 회식 인기 메뉴이기도 하죠? 여기 일본인들도 곱창을 즐기는 편입니다. 독일 이민 와서 먹고 싶었던 음식 중에 하나가 곱창이었는데 일본에서 회식을 통해 소원 성취했답니다.

 

 

역시 일본 고기집에서도 마무리는 밥 혹은 냉면입니다. 한국과 다르지만 냉면 맛은 냉우동과 비슷해서 고기 후 입가심 하기에 좋은 후식이었습니다. 일본식 국밥은 배가 불러서 많이는 먹지 못했지만 시원한 국물 맛은 참 좋았습니다.

 

고기집을 나서기 전에 셀카를 한번 찍습니다! 일본인들도 사진 찎는 것을 꺼리지는 않더군요 오히려 재미난 표정으로 셀카를 즐깁니다. ^^

Makmut (러시안), Anami, Kawasoe, Tsujita 이렇게 4 멤버는 단골 술 친구가 되었지요.

 

 

3번 째 회식은 모츠나베 (곱창 전골 )를 먹을수 있는 레스토랑이었습니다. 후쿠오카에서 모츠나베를 먹고 그 맛에 반했는데 1년이 지난 지금 다시 먹을수 있다니 감격스럽습니다.

일본의 모츠 나베는 한국의 곱창 전골과는 다른 맛입니다. 모츠 나베는 돼지 사골 육수를 사용하여 그 맛이 굉장히 담백하지요. 아래 그 모츠 나베 사진입니다.

 

 

사시미와 닭날개도 사이드 메뉴로 제공되네요. 독일에서는 사이드 메뉴라는 것을 거의 볼수가 없답니다. 물도 돈 주고 주문해야하는 시스템이지요. 오랜만에 반찬이라는 것을 즐겨보니 다시 한번 한국 음식이 그리워지네요.

 

 

그럼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주시고 !


Auf Wiederse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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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독일 이민중인 Herr 초이

 요도바시 카메라에서  독일인들과  아이 선물 사기!  

 

 

Hallo! Guten Tag !

 

독일인들은 참 가정적입니다.

 

평소에도 주말에 독일 아빠들이 아이들과 놀이터에서 함께 노는 모습을 보면서도 느꼈고, 회사에서 육아에 대한 이야기를 즐겁게 나누는 모습을 보면서도 느꼈답니다.

 

아마 work and life balance를 중요시하는 독일 회사 문화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런 느낌은 일본 출장 중에서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독일인 동료들과 교토 이자카야에서 저녁식사를 해결한 후 아이 혹은 조카들의 선물을 사러 교토타워 앞에 있는 요도바시 카메라에 갔습니다.

 

요도바시 카메라는 일본에서 유명한 전자제품 매장으로 일본의 대도시 지역마다 있어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곳이지요.

요도바시 카메라에 있는 장난감 매장은 한국의 롯데마트에 있는 토이저러스 같은 느낌으로 인형, 피규어, 보드게임, 건담 등 웬만한 장난감은 다 있어 성인들도 즐겨찾는 곳이지요.

 

독일에는 요도바시 카메라 같은 매장이 거의 없어 일본 출장을 가는 독일 직원들에게도 아이에게 신선한 장난감을 사줄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역시 겨울왕국은 어딜 가나 빠지지 않는 인기 아이템입니다. 아래와 같이 드래곤볼, 스타워즈, 도라에몽 등의 유명한 영화, 일본 에니메이션 캐릭터들의 피규어는 독일에서 쉽게 구할수 없어 독일인들에게도 관심 대상입니다. 

 

미키 마우스 에니메이션 주인공 캐릭터 장난감, 호빵맨 장난감도 종류가 다양하여 쉽게 고를수가 없네요. 아빠인 저도 이렇게 신나는데 아이들은 여기 요도바시 카메라에 오면 얼마나 신날까요?

 

이런 곳에서 레고도 빠질수가 없죠? 레고는 제가 어린이였던 20년 전에도 엄청 유행이었는데 지금도 아이들의 보물 1호이니 인기가 대단합니다. 레고는 요즘 어른들에게도 호응이 좋은데,래테크 (레고 한정판을 사서 가지고 있다가 몇 년후에 수요자에게 값을 올려서 파는 재테크) 덕분인것 같습니다.

 

 

독일인 동료들도 요도바시 카메라 장난감 코너에서 쉽게 선택을 하지 못하는 분위기입니다. 아이 혹은 조카들에게 다 사주고 싶은 마음은 어느 나라든 똑같은 것 같습니다.

 

 

닌텐도 게임의 인기에 한몫 했던 슈퍼 마리오 장난감도 굉장히 많습니다! 장난감 가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체적으로 요도바시 카메라의 장난감 가격은 비싼 편인 것 같습니다.

 

 

저는 아이가 22개월이라 아직은 고차원?의 장난감을 가지고 놀기엔 힘들어 아이가 좋아하는 미키마우스와 독일에서 구할수 없는 호빵맨을 사기로 했지요.

 

 

아이에게 줄 선물을 결제하고 제 관심 코너인 건담 코너에 한번 어슬렁 거려봅니다. 역시 건담 피규어는 일본이 최고입니다. 하지만 가격도 좀 센편이라 한 가정의 가장인 저는 구경만 하다 호텔로 돌아갑니다...... 요도바시 카메라에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겠죠.

 

 

각자 손에 장난감을 쥐고 호텔로 돌아갔습니다. 이렇게 출장 중에도 여유 시간에 아이들을 생각하는 독일인들의 모습은 저에게 다시한번 인상적이었습니다. 어떤 독일인은 아이와 와이프를 위해 거의 매일매일 쇼핑을 하기도 했지요.

 

출장 중에도 틈틈히 시간을 쪼개어 가족들을 생각하는 독일인들 참 멋있죠?

 

 

그럼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주시고 !


Auf Wiederse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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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독일 이민중인 Herr 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