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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9.01 독일에서 먹는 비빔밥과 만두국 (4)

  독일에서   먹는 비빔밥과  만두국 


 

Hallo! Guten Tag !



안녕하세요 Herr 초이입니다.


독일 슈투트가르트 (Stuttgart)에는 한인식당이 다른 지역에 비해 몇 군데 밖에 없다고 합니다. 베를린이나 프랑르푸르트 지역을 보면 한인 커뮤니티가 발달해 한인 식당도 많아 독일 이민 오신 분 뿐 아니라 해외 여행 오신 분들도 김치찌개는 물론, 해장 라면까지 먹고 들어오는 분들도 많다고 하는데요.


여기서는 한달 살아보면서 딱  두 군데 보았습니다.

물론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보면 많이 나오긴 하겠지만 아직은 독일 이민 한달 차라 크게 한식이 땡기지는 않습니다.


해외 생활 블로그를 보면 해외 이민 10년차가 넘는 분들이 많으신거같아요. 그 분들 블로그를 보면 한국에서 택배로 한식도 많이 보내주시는 것 같더라구요.


저희 부부는 결혼 후 해외 여행을 다니면서 워낙 해외 음식만 쫓아다니는 스타일이라 해외에여행 와서 한국 음식을 먹는 사람들을 보면 이해를 못했습니다.


"도대체 해외에 와서까지 그 나라의 음식을 안 먹고 해외 음식을 먹는거지?"


오늘은 독일 회사 퇴근 쯤에 와이프한테 연락이 왔습니다.


"독일 와서 한국 음식을 사 먹는 것은 좀 그렇지만 그래도 루트비히스부르크 (Ludwigsburg)로 이사가기 전에 우리 집 근처에 있는 한인 식당 가볼까?"


사실 우리 부부는 지난 포스팅 때 말씀드린 것 처럼 9월 중순에 슈투트가르트 (Stuttgart) 에서 루트비히스부르크 (Ludwigsburg)로 이사를 갑니다. 거리상으로는 슈투트가르트 (Stuttgart) 중심가와 꽤 먼 거리라 이사를 가게되면 굳이 한식을 먹으러 여기까지 올 생각이 안 들 것 같았습니다.




루트비히스부르크 (Ludwigsburg) 는 한국에 비교하면 서울 옆의 일산과 같은 신도시 느낌으로 공원이 굉장히 많이 조성이 되어 있고 , 예전 독일의 성 (Castle) 들도 볼수 있어 주거지로서 굉장히 좋은 입지 조건을 가진 도시입니다.  슈투트가르트 (Stuttgart) 까지는 S Bahn이라고 고속 지하철을 타면 10분정도 소요되니 교통도 편리한 편입니다.


우선 퇴근 길에 예전에 미리 봐두었던 한인 식당인 Mandu (만두) 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슈투트가르트 (Stuttgart) 중심가에 위치한 한인 식당  Mandu (만두)는 Berliner Platz U bahn역에서 내리시면 바로 보입니다. 한인 식당  Mandu (만두) 에 가시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아래 상세 위치 구글 지도로 첨부해드립니다.


참고로 평점도 4.4로 높은 편이고, 오후 12시에 오픈합니다.





간판에 크게 영어로 Mandu (만두) 라고 적혀져 있어서 쉽게 찾으실수 있으실 겁니다.



한인 식당 Mandu (만두) 는 야외에서도 식사가 가능하도록 테이블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오우! 오랜만에 보는 한국 음료수들입니다. 반갑네요. 봉봉, 코코팜, 식혜 등등...



가게 안은 심플합니다. 원래 손님이 많은데 이 때는 이른 저녁 시간이라 한산하네요. 



그럼 잠시 독일에서 찾은 한인식당의 메뉴판을 살펴볼까요?



한인 식당 Mandu (만두) 는 만두만 파는 곳이 아니라 비빔밥, 닭강정, 제육 볶음, 불고기 등 한국의 대표 음식을 파는 곳입니다. 독일에서 먹는 한식이라 한국 가격에 비해 비싼건 당연한 원리이겠죠?

비빔밥이 6.5유로, 닭강정 8.9유로, 제육 볶음 9.9유로, 불고기 12.9유로입니다. 하지만 이따가 아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양이 독일인에 맞춰진 양이라 한국에 비해 제공되는 양이 많습니다.



오늘 여기서 먹으려고 한 메뉴는 만두국입니다. 8유로면 양에 적당한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라면도 땡기긴 하지만 라면은 집에서도 끓여먹을수 있으므로 pass!



치즈, 아보카도,참치 김밥과 롤 종류도 판매를 합니다.



와이프는 딸과 같이 먹을 세트 메뉴를 시켰습니다. Set6 에는 비빔밥, 잡채, 김밥, 만두가 나옵니다. 



제가 주문 하는 사이에 와이프가 몰카를 찍었군요. 왼쪽에 있는 독일 아줌마는 저녁에 먹을 음식을 포장해 가더라구요, 오른쪽에 있는 커플들은 라면을 먹고 있었습니다.


이런 걸 보면 독일인들도 한식에 대해 큰 거부감이 없어 보입니다. 제 독일 친구 Janis도 한식을 굉장히 좋아하는 친구입니다. 해물요리, 곱창, 육회, 회, 삼겹살 등 못먹는 한식이 없는 친구입니다. 


이제는 세계 어딜 가든 한식을 만날수 있으니 한식의 세계화도 어느정도 정착이 된 것 같습니다. 



한인 식당 Mandu (만두) 는 선불 계산이며 독일 레스토랑에서 하듯이 약간의 팁을 포함하여 계산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한국인들의 경우 독일 레스토랑에 가면 팁을 내는데 한인 식당에 가면 팁을 안낸다고 하네요. 항상 공정하게 하는 것이 좋겠죠!



드디어 요리가 나왔습니다.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양이 굉장히 많습니다. 독일에 맞춘 한국 음식 양이다 보니 한국에 비해 1.5배 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세트 메뉴 같은 경우는 한국 성인 여자 2명이 먹어도 될 양인 것 같습니다.


만두는 김치만두, 고기 만두가 섞어져 나오며 김밥의 경우, 치즈, 아보카도, 참치 김밥 이렇게 구성이 되어있네요!



요리를 주문한 후 사장님께 맵게 해달라고 했더니 국물을 맵게는 할수 없고 소스를 추가로 공짜로 드릴테니 조절해서 드시라고 하네요!


역시 이런 것이 한국인의 정인가 봅니다. 아래와 같이 매운 양념을 얻었습니다!


독일에 오니 가끔 매운 음식이 땡기더라구요, 독일 음식의 경우 매운 음식이 없어서요.



독일 이민 오기 전에 한국에서는 쳐다보지도 않던 김치가 왜이렇게 소중하게 느껴지는지, 하나하나 아껴먹었습니다.


한달 반 만에 먹어보는 김치의 맛입니다. 한인마트에서도 김치는 팔지만 가격이 매우 비싸서 안 사먹었는데 인심 좋은 사장님께서 공짜로 김치를 주셨습니다. 



비빔밥의 경우 야채는 독일에 맞춰져서 한국과 약간 식감이 다르지만 전체적으로 한국 비빔밥과 맛이 똑같은 것 같습니다. 만두국의 경우도 한국 식당에서 사 먹는 만두국과 똑같이 맛있습니다. 독일에 있는 한인 식당의 경우 한국 음식과 맛이 많이 다르다고 했는데 여기 한인 식당 Mandu (만두) 는 사장님이 한국분이시고 종업원들도 한국인들이라 그런지 한국 음식의 맛을 그대로 재현한 것 같습니다.


양이 굉장히 많아 배가 터질것 같았지만, 언제 먹을수 있는 만두국일지 모르니 남김없이 다 먹었습니다. 와이프도 비빔밥을 다 먹었네요. 


결국 저희 부부는 Mandu (만두) 식당 앞에 있는 공원에서 소화를 시킬겸 딸과 뛰어놀고 갔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주시고 !


Auf Wiederse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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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독일 이민을 시작하는 Herr 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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