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진    비밀번호 받는  독일 신용 카드 

 

Hallo! Guten Tag !

 

독일인들은 신용카드를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신용카드보다는 체크카드를, 체크카드보다는 현금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물론 마이너스 통장도 있긴합니다. 하지만 독일인들은 집 대출 이외에는 빚을 지는 것을 꺼려하므로 체크카드나 현금을 주로 사용하는 편이지요.

 

마트에서도 한국인들 대부분은 카드 결제를 선호하지만 여기 독일은 현금을 주로 사용하여 계산시 동전 하나하나까지 찾아가면서 지불하는 경우가 많아 마트 계산대에서는 한국보다 좀 오래 기다려야 하는 편입니다.

 

그렇다고 줄서 있는 사람이 불평을 늘어놓거나 앞사람을 눈치주지 않습니다. 느림의 미학이 몸에 베어있는 나라니까요.

 

 

그래도 가끔은 신용카드가 필요할 경우가 있지요. 지난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독일에서는 신용카드 발급을 위해서는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본인의 신용을 보증하기 위한 기관의 보증 직인을 받아야한다는 것이죠"

 

 

한국처럼 은행이나 카드 회사에서 가서 신청하면 바로 받을수 있는 것이 아니라 본인 신용 관련하여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하는 것이죠.

 

신용카드 신청서를 우편으로 제출하고 나면 카드가 배송되기까지 15일에서 한달 정도 소요가 됩니다. 만약 카드 사용자와 인출 은행 계좌 소유주가 다를 경우 중간에 은행 계좌 소유주의 서명 요구 우편이 날라오기도 합니다. 이 기간 또한 3주가 소요되어 길게는 2달 정도 소요되기도 합니다.

 

 

참 독일에서는 신용 카드 한번 만들기 힘드네요..

 

이렇게 시간이 지나면 우편으로 카드가 배송됩니다. 이 우편은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일반 종이에 카드가 부착되어 있으며 일반적인 카드 사용 안내문과 고객 서비스 센터 전화 번호가 적혀있지요.

 

하지만 여기서 다른 점 하나! 또 한번의 우편이 남아있는데요, 바로 카드 PIN letter (비밀 번호 우편) 입니다.

 

독일은 은행 계좌나 카드를 신청 할때 비밀번호를 한국처럼 설정하지 않습니다. 그냥 정해진 비밀 번호를 받는 형식이죠.

 

 

PIN letter는 카드 배송 우편과 함께 오지 않습니다. 1주일 뒤에 배송되는 형식이죠. 왜냐구요? 바로 카드 배송 우편이 다른 사람에게 잘못 전달 된 경우 비밀번호까지 동봉되어 있으면 타인이 바로 사용할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 PIN letter에는 위와 같은 주의 사항 안내문이 있습니다.

 


뜯기 전에 편지가 손상되어 있는지 확인 할것 ! (손상되어 있는 경우 타인이 열어봤다는 의심이 드므로)

경계면이 제대로 부착되어 있는지 확인 할것! (독일 금전 관련 편지는 3면을 뜯어야 안의 내용을 볼수 있는 종이가 들어있습니다)

 

이 요건을 만족했다면 편지를 열어보고,

 

① PIN 번호가 스크래치 커버로 제대로 커버되어있는지 확인

"STOPP"이라는 글씨가 보인다면 이 편지는 조작된 것임 (아래 사진처럼 스크래치 주변에 아무 글씨도 안보여야 정상, STOPP이라는 글씨가 보이면 수상함)


 

위 사진과 같이 스크래치 커버 주위로 아무것도 안 보인다면 이제 안심하고 스크래치 면을 긁어서 PIN 번호를 보시면 됩니다. 

 

그런에 이 PIN 번호는 언제 사용되냐구요? 

 

유럽은 체크 카드를 사용할 때는 서명을 하는 형식이 많지만 신용 카드를 이용하여 현금을 인출하는 경우, 결제를 하는 경우 서명 대신 PIN 번호를 입력하여 결제를 합니다.

 

인터넷 결제 뿐 아니라 레스토랑이나 호텔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하여 결제를 하는 경우 아래와 같이 카드 결제기에 카드를 꼽고 PIN 번호를 입력하여 결제를 하는 것이지요. 

 

 

한국처럼 내가 많이 사용하는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비밀번호를 받는 것은 참 새롭네요. 자주 사용하는 번호가 아니라 정신 바짝 차리고 항상 외워야하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보안관련해서는 장점인 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주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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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독일 이민을 시작하는 Herr 초이

 한국인이  독일 와서 놀라는  대표적인 5가지  

 

Hallo! Guten Tag !

 

 

독일에 온지 4달차에 접어들었습니다. 독일 와서 가장 불편한 것은 공휴일이나 일요일에 마트가 문을 닫는다는 것입니다.

 

여기 독일 공휴일은 국가 전체적인 공휴일도 있지만 지역별로 다른 공휴일이 있어 독일 여행 오실분들은 미리 공휴일을 파악하고 오셔야합니다.

 

왜냐구요?

 

여기 독일은 일요일이나 공휴일에 상점이 대부분 문을 닫거든요!

 

운이 나쁘면 여행 왔는데 식당, 마트, 박물관 등이 문을 닫아 호텔에서만 지내야하는 어이없는 상황도 발생할수 있답니다.

 

한국은 공휴일이나 일요일에 상점이나 백화점 장사가 잘되, 쉬는 일이 드문데 여기 독일은 반대입니다. 이처럼 독일은 문화적 차이, 정서적인 차이에서도 한국과 다른점이 많답니다.

 

한국과 독일은 숫자 읽는 방식에서 꽤 다르다는 점 지난번 포스팅을 통해 잘 보셨죠?

그럼 이번엔 문화적인 차이에 대해 알아볼까요?

 

                                   한국인이 독일 와서 놀라는 5가지                           

 

 

1. 독일의 업무처리는 정말 느리다.

 

빨리빨리에 익숙한 한국인들에게는 독일 관공서나 은행, 보험 회사 등의 일처리는 답답함의 연속입니다.

모든 것이 디지털로 진행되기보다는 아날로그식의 우편으로 진행되는 일이 많거든요.

그래서 우편함을 열어보면 관공서나 은행 등에서 날라온 우편들이 많습니다.

 

또한 전자제품 수리의 경우 AS 신청을 하면 늦으면 3개월 뒤에 수리공이 와서 보고 가서  부품 신청해야하니 또 기다리라고 하는 경우도 많답니다.

 

한국 삼성 서비스센터나 LG 서비스센터처럼 바로 가져가서 그날 받을수 있는 서비스와 차원이 다르죠? 여기 독일은 모든것이 기본 한달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독일은 감기만 걸려도 회사에서 공짜로 쉬게하는 나라다보니 병가와 휴가가 많습니다. 한국같으면 다른 옆 동료가 일을 메꾸도록 할텐데 여기 독일은 내 일이 아니면 절대 손을 안댑니다. 그 사람이 와서 일처리할 때까지 기다려야하는거죠.

 

마트 계산대에서도 이 사람이 산수를 제대로 할수 있는 사람인지 의문이 들 정도로 계산은 굉장히 느립니다. 그래서 저녁시간대에 마트를 가면 계산대 줄서는 시간만 꽤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객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불편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문화가 있기 때문에 work and life balance 가 잘 맞아 노동 환경이 좋은 것일수도 있습니다. 누군가가 주말에 일해야하고 누군가가 다른 사람의 일을 대신한다면 한국처럼 야근과 주말 근무 문화가 발생할수 밖에 없으니까요.

 

2. 신용카드를 잘 사용 안한다.

 

독일인들은 과소비를 하지 않는편입니다. 신용카드를 잘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죠. 주로 체크카드나 현금을 사용하는 편입니다. 지하철 표도 카드로 계산하는 프랑스와는 제법 다른 모습입니다. 체크 카드도 한국처럼 통장 잔고만큼 사용할수 있는 것이 아니라 사용할수 있는 한도가 일, 주 마다 정해져 있답니다.

 

1주일에 2000~4000유로 한도내에서 사용할수 있어 이케아나 미디어 마트에서 가구나 전자제품 등을 살 때 미리 돈을 챙겨놓아야합니다.

이처럼 독일은 국민들에게 빚을 많이 내라고 권유하지 않습니다.

 

 

3. 마트에서 물건 많이 사도 배달 안해준다.

 

독일에서 장바구니 혹은 쇼핑백이 굉장히 소중합니다. 마트를 가는 사람들은 다 큰 쇼핑백을 하나씩 들고 갑니다. 왜냐구요? 독일 마트는 한국처럼 배달을 안해주기 때문입니다.

 

한국은 배달의 민족? 이라고 불릴만큼 배달 문화가 굉장히 발달되어 있죠? 쿠팡 같은 소셜 커머스 업체는 로켓배송이라고 해서 하루만에 배달해주고, 쿠팡엔젤이 아침에 친절하게 카드까지 써놓고 가곤 하죠..

 

여기 독일에서는 전혀 상상할수 없는 일이죠. 한국 마트에서는 물건믈 많이 사면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독일 마트는 배달 서비스가 없답니다.

 

 

4. 모르는 이웃 택배 받아주기.

 

어느날 집 벨이 울려 건물 현관문을 열어주면 택배 기사가 여러 택배 상자를 들고 올라옵니다. "음. 저 택배 시킨적 없는데요" 라고 말하면 독일 택배 기사는 "옆 건물들 택배인데 좀 맡아주세요" 라고 대답합니다.

 

독일은 사람 있는 집에 택배를 전부 맡기고 간다고 하네요. 택배 기사들은 어느 시간대에 어느 집에 사람이 자주 있다는 것을 파악하여 그 집에 초인종을 눌러 근처 건물의 택배를 맡기고 갑니다.

 

한국이었으면 아파트 경비원이나, 빌라 근처의 편의점에 맡기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독일은 아파트도 별로 없는데다가 경비원이라는 개념도 없으니 ....또한 편의점이라는 것도 찾아보기 힘드니... 결국 이웃집에 맡기는 수밖에요...

 

 

5. 예약없이 가면 낭패다.

 

독일은 약속이라는 것을 굉장히 중요시합니다. 아는 사람 간의 약속뿐만 아니라 모르는 사람간에도 마찬가지죠.

 

예를 들어 관공서를 가거나 어떤 서비스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예약은 필수입니다. 이메일이나 전화로 언제 갈것인지 예약을 한후 방문을 해야합니다. 예를 들어 병원의 경우 아파서 병원을 가고 싶은 경우 병원에 전화나 이메일을 보내 병명과 원하는 방문 시기를 말하면 병원 측에서 언제 오라고 답변을 주는데 이 답변 또한 1주이상 걸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1주일이면 병이 이미 다 낫겠네요.....

 

또한 은행의 경우 은행에게 이익인 저축 계좌를 만들어주겠다는 데도 전화나 이메일로 예약을 해야 만들수 있으니 얼마나 예약 개념이 철저한 나라인줄 아시겠죠?

 

뭐 예약은 가끔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업무만 처리할수 있도록 효율을 증대시키기도 하니까 단점만은 아니겠네요.

 

 

자 어떠신가요? 어떻게 보면 참 깐깐하고 고리타분한 나라같죠? 독일에 산다고 모든것이 좋을수만은 없죠.

 

그래도 이런 합리적인 문화가 삶의 질을 높이기도 한답니다. 일만 하다 평생을 보낼수는 없잖아요? 이런게 바로 여유로운 유럽 문화 아니겠어요~

 

그럼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주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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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독일 이민을 시작하는 Herr 초이

 절약의 나라, 독일 그리고 신용카드.  

 

Hallo! Guten Tag !



독일은 신용카드 사용률이 적습니다.

 

대부분 현금을 사용하거나, 체크 카드를 많이 사용하는 편이죠.

 

독일인들은 세계적으로도 소비율이 적은 국가에 속하는데요, 뒤셀도르프에 소재한 메트로그룹 (metro Group)조사 발표한 소비 성향 보고서에 의하면 "독일인들은 매우 절약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간 1인 지출액은 5,500유로에 그침으로써 영국 (6,700유로), 이탈리아(5,700유로), 프랑스 (5,600유로)에 비해 낮습니다. 참고로 전반적으로 유럽인들이 미국인에 비해 훨씬 적게 소비한다고 합니다.

 

 

물건을 구입 시 독일인들의 55%가 가격을 비교해서 산다고 대답했고 독일인의 12%만이 과소비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또한 52% 의 독일인들이 채무를 지면 잠을 잘수가 없다고 하네요.

 

이렇듯 절약적인 독일인들은 주로 집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편입니다.

 

ALDI, LIDL, NETTO,REWE 등의 마트들이 매우 싼 가격으로 식료품을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죠. 닭고기, 돼지고기 등의 육류제품들도 2~3유로면 구입할수 있답니다. 물론 채소, 과일, 반찬류 등도 한국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구입하실수 있습니다.

 

독일은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게 되면 집에서 식사를 하게 되는 경우보다 비싼데요, 이는 독일은 근로자의 인건비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높게 책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한국 레스토랑 가격에 비하면 비슷 한 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일 레스토랑이 굉장히 비싸다고 생각되는 이유는 아마 "마트의 저렴한 물가 때문"인 것 같습니다.

 

 

독일 은행은 출금 계좌에도 1일, 1주일간 출금할수 있는 한도가 정해져있습니다.

 

나중에 한도 조절이 가능하지만 초기에 통장을 개설하면 1주일 뒤에 한도 가능한 금액이 우편으로 명시되어 날라옵니다. 예를 들어 1일 1000유로, 1주일 3000유로 이런식으로 설정이 되어있습니다. 아마 과소비를 막기 위한 정책이겠죠?

 

따라서 독일인이 말하길, 가구, 가전, 자동차 등 큰 금액의 지출이 필요한 경우 미리 조금씩 출금하여 모아서 지출한다고 하네요.

 

 

그래도 독일에는 신용카드가 존재합니다. 어느 나라든 신용카드나 신용 대출 없이는 살기 힘들죠? 한국 같은 경우 카드사나 은행에서 신용 카드 발급은 즉시 가능한데요, 여기 독일은 신용 카드 발급 절차에 차이점이 있습니다.

 

"바로, 본인의 신용을 보증하기 위한 기관의 Stamp (직인) 을 받아야한다는 것입니다"

 

 

 

신용 카드를 발급 받기 위해서는 본인의 ID 카드 or 여권, 신용카드 발급 요청서를 가지고 은행에 가서 도장을 받으면 됩니다. 독일의 경우 공공기관을 이용하려면 미리 Termin (약속) 을 잡고 가야하니 미리 은행에 전화나 이메일로 일정을 잡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오늘은 절약적인 독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에도 더 흥미로운 주제를 가지고 오겠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주시고 !


Auf Wiederse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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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독일 이민을 시작하는 Herr 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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