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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3.07 한국과는 다른 독일인들의 맥주 구입 방식 (30)

 한국과는  다른   독일인들의   맥주 구입 방식  

 

 

Hallo! Guten Tag !

 

독일에 이민 온지 얼마 안되었을 때 한국 친구들로부터 SNS로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은.

 

"독일 맥주는 정말 물보다 싸?" 

 

였습니다. 

 

이 질문에 대한 저의 대답은

 

"네, 물보다 싼 독일 맥주도 있습니다" 

 

정말이냐구요? 아래 사진으로 설명드릴게요. 독일의 할인 마트인 LIDL, ALDI, NETTO에 가면 주류 코너에 아래와 같은 캔맥주를 볼수 있으실텐데요, 보시다시피 맥주 한 캔 가격은 0.29유로, 한화로 약 400원정도 합니다.

 

 

일에 Viertel 같은 물은 400원보다 비싸기 때문에 결국 물보다 싼 맥주가 있기 마련이죠.

 

 

하지만 독일인들이 주로 사먹는 물은 0.19유로 한화로 약 260원 정도 하기 때문에 전반적으로는 물이 맥주보다 싼 편이랍니다

 

 

사실 일반적으로는 독일인들은 캔맥주보다 병맥주를 즐겨 마시는것 같아요. 독일인 직장 동료들이나 친구들에게 물어보면 마트에서 파는 캔맥주는 맛이 없기 때문에 조금 더 가격이 비싼 병맥주를 즐겨 마신다네요.

 

실제로 맥주를 구입하는데 있어 한국과는 좀 다른 방법으로 구입하기도 합니다. 독일의 마트에서 병맥주를 구입하기도 하지만 제가 사는 독일 동네는 아래와 같은 주류 마트에서 구입이 더 일반적인 편입니다.

 

이 주류 마트는 대도시라면 동네마다 하나씩은 있을거에요.

 

 

이 마트는 Geraenke-Markt 라고, 한글로는 주류 마트입니다. 맥주뿐 아니라, 와인, 보드카, 콜라, 쥬스, 물 등을 같이 판매하는 곳이지만 독일인들이 이 곳을 주로 찾는 이유는 맥주를 구입하기 위해서죠.

 

 

안에 들어가면 위 사진과 같이 박스에 놓여져있는 콜라, 쥬스, 물 을 볼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마트 공간은 맥주로 채워져있습니다.

 

바로 아래 사진처럼요! 맥주 애호가들에게는 정말 천국이 아닐수가 없죠. 그 종류별 해도 엄청나고 지역마다 다른 맥주를 팔기 때문이죠. 한국에 각 지역마다 지역 소주가 있듯이 독일에도 지역 맥주가 있는데 그 종류만 해도 몇 백가지가 될 정도입니다.

 

 

바로 아래 사진은 지역별로 유명한 맥주 종류를 그린 맥주 지도입니다.

 

출처: google.de

 

독일인들은 맥주를 한 짝씩 구입하기 때문에 아래 사진처럼 20병 단위로 된 트레이로 진열이 되어있습니다. 이 곳에 오면 정말 괜히 맥주 강국 독일이라고 부르는 것이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드실거에요.

 

 

20병 한짝을 구입하면 좀더 할인해주는 식으로 판매를 하는데 아래 사진과 같이 위에 맥주 한 짝 가격과 공병요금, 독일어로 pfand (한 병당 환경세를 내고 나중에 돌려받는 요금) 요금을 추가하는 식으로 구입을 합니다. 한국과는 좀 다르죠?

 

 

공병 요금, pfand (한 병당 환경세를 내고 나중에 돌려받는 요금)라는 것을 알려드렸는데요, 이렇게 그동안 먹은 맥주 빈병을 들고 마트에 가면 빈 병 갯수를  적어서 영수증 같은 것을 줍니다.

 

 

나중에 계산을 할때 제출하면 병 갯수만큼 요금을 깎아주는 식으로 돈을 돌려주는 것이죠.

 

 

종종 500ml 병맥주 20병을 13.99유로 (한화로 약 17000원)에 할인 판매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결국 500ml 병맥주 한 병당 850원에 구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한국에 비해 많이 싼편이죠.

 

 

그리고 저희 집 앞에 있는 가게는 맥주잔도 판매를 하는데요, 항상 20병을 사면 맥주잔 하나를 공짜로 주기 때문에 저는 20병씩 사는 편입니다. 맥주잔 종류도 다양해서 여러 잔을 모으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그리고 맥주에 맞는 안주를 파는 코너도 있어서 좋은데요, 운이 좋으면 아래 사진과 같이 맥주 안주를 덤으로 주는 할인 상품도 발견할수 있다는 사실!

 

 

이렇게 독일에서는 맥주 한짝씩 구입해서 맥주잔을 얻고 집으로 가는 것이 즐거움 중의 하나가 되었습니다.

 

 

 

어느새 모은 맥주 잔들이 이렇게나 많이 쌓였네요. 흐뭇합니다....사실 지하에 10잔이 더 있습니다....

 

저희 집 냉장고는 아래와 같이 항상 맥주병들이 종류별로 가득하답니다. 우리집 냉장고야말로 바로 맥주창고인 셈이죠. 각각 다른 독일 맥주를 골라 마시는 재미가 크죠. 한국에서는 이런 맥주는 구하기 힘들거든요.

 

 

독일에서는 한국에서보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고 여유 시간이 많기 때문에 퇴근후 독일 맥주를 마시면서 한국 TV 프로그램을 보는 것이 어느 순간 즐거움이 되었네요.

 

 

그럼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주시고 !


Auf Wiederse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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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독일 이민중인 Herr 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