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한식당에서 독일인들과 소주 회식했어요 Hallo! Guten Tag ! 안녕하세요 Herr 초이입니다. 이제 2017년 새해도 1달이 지났네요. 독일 회사는 신년회나 송년회 같은 연초, 연말 회식을 거의 하지 않아요. 12월부터 1월초까지는 특히 여러 나라에서 온 사람들이 대부분 한달씩 자기 나라로 돌아가서 휴가를 즐기고 오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1월 2째주까지는 모든 그룹원이 모이기 참 힘들답니다. 독일 회사에서 처음 맞는 새해다 보니 신년회 같은 회식이 없어 조금 낯설기도 합니다. 2월 초 어느 날 마케팅 부서에 있는 독일인이 저에게 회식 제안을 합니다. 마케팅 부서 독일인: Herr Choi, 내일 저녁 젊은 직원들끼리 저녁 먹으면서 한잔 어때? Herr 초이: 내일? 뭐 갑작스럽긴 하지만 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