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Daily Life 107

독일 축제에서 볼수 있는 아이들에 대한 배려

독일 축제에서 볼수 있는 아이들에 대한 배려 Hallo! Guten Tag ! 독일에 살다 보면 이런 저런 축제를 많이 보게 됩니다. 때로는 나라가 어떻게 돌아갈 정도인지 궁금할 정도로 매달 각기 다른 축제가 열리곤 하죠. 크게는 봄, 가을의 맥주 축제, 여름의 와인 축제, 겨울의 크리스마스 축제가 있지만 이 외에도 지역마다 조금씩 다른 축제가 굉장히 많답니다. 제가 살고 있는 동네에서도 우리 동네만의 축제가 매년 열리는데요, 축제 방식에 있어 특이한 점이 있어 포스팅합니다^^ 우선 축제 기간은 하루지만 이 날을 위해 버스 운행 노선 변경도 사전에 공지하며 축제가 열리는 곳의 교통을 통제한답니다. 어느 토요일 낮 축제 열리는 곳으로 아이와 함께 가보았습니다. 독일은 어느 나라보다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독일 Daily Life 2017.09.28

밤 10시에도 낮처럼 밝은 독일의 여름

밤 10시에도 낮처럼 밝은 독일의 여름 Hallo! Guten Tag ! 독일에도 무더운 여름이 찾아왔습니다. 독일도 한국처럼 사계절을 가지는 기후라 한국과 날씨가 비슷하게 변합니다. 가끔 4월 봄에 뜬끔없이 추워지면서 폭설이 내리는 경우도 있지만요. 겨울에는 여기 독일은 한국과 추위는 비슷하지만 해를 볼수 있는 경우가 드문데요. 특히 아침 8시에 출근해서 5시에 퇴근하는 일반 직장인들은 겨울에 해를 거의 볼수 없을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겨울에는 해가 굉장히 짧게 뜨기 때문이죠. 아침 8시라도 아래 사진처럼 독일 겨울에는 해를 못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독일에 이민 온 한국인들은 처음에 이런 독일의 우울한 겨울을 지내면서 우울증을 앓는 사람들도 있고 무기력하게 지내는 분들도 많다고 합니다. 오후 ..

독일 Daily Life 2017.07.10

독일 사는 한인들의 한국 스타일 바베큐 파티

독일 사는 한인들의 한국 스타일 바베큐 파티 Hallo! Guten Tag ! 독일에 온지 어느덧 10개월차에 접어들었네요. 그동안 많은 독일인들을 알게되었고 많은 한국인들과도 좋은 인연을 맺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독일에 아무런 연고도 없이 온 저희 가족들에게 많은 한국인들이 도움을 주셨죠. 생활에 필요한 꿀팁이라던가 계약과 관련된 중요한 부분은 아무리 전문가인 relocation agent 라 하더라도 정보 공유에 있어 제한적인 부분이 많습니다. 그런 부분에 있어 많은 한인들의 도움을 받아 독일에서 아무런 문제 없이 정착할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한국인의 특성상 받으면 그만큼 줘야하는 법!! 그동안 신세를 많이 진 한인들에게 바베큐 파티를 대접하기로했습니다! 저와 같이 SBS "아빠의 전쟁" 방..

독일 Daily Life 2017.05.30

한국만큼 어려운 독일의 유치원 보내기

한국만큼   어려운 독일의  유치원 보내기  Hallo! Guten Tag ! 독일 이민 와서 저희 가족이 살고 있는 곳은 Stuttgart (슈투트가르트) 근처에 있는 Ludwigsburg 라는 곳입니다. 이제 거의 모든 서류 처리가 끝이 나가는 상황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것은 우리 아이 어린이집 or 유치원 보내기입니다. 현재 우리 아이는 tagesmutter, 즉 가정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어요.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비하면 금액은 비싸지만 한 베이비시터 당 어린이수가 적기 때문에 그만큼 우리 아이를 제대로 돌봐줄수 있는 장점이 있죠. 그래서 많은 독일인들도 KITA 보다는 Tagesmutter 를 이용하고 있답니다.  이와 관련된 내용도 다음에 포스팅..

독일 Daily Life 2017.05.02

한국에서 3년 산 독일인이 말한 3가지 중요한 한국말!

한국에서 3년 산  독일인이 말한   3가지 중요한 한국말!   Hallo! Guten Tag ! 독일 회사 생활을 하다보면 한국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대부분 중국과 일본은 잘 알고 있지만 한국이라고 하면 김정은과 핵과 관련된 북한에 대한 인식이 더 큰편입니다. 실제로 한국에 관해서는 현대, 삼성 밖에 잘 모르는 독일인도 많습니다. 심지어 한국인은 중국어를 쓰는 것으로 당연히 생각하는 독일인도 꽤 있는 편이지요. 독일 회사 동료 중에 한국 지사에서 3년간 근무를 한 부서장이 있습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는 전세계적으로 지사가 있어 파견 근무를 가는 독일인들이 많지요. 그 분과 미팅을 하게 되었는데 한국인이라고 하자  "안녕하세요 저는..

독일 Daily Life 2017.04.09

독일 살다보면 필요한 엄청난 서류 정리

독일 살다보면   필요한 엄청난 서류 정리  Hallo! Guten Tag ! 독일 이민 8개월차가 되었습니다.  8개월동안 진행한 서류 처리들을 생각하면 다시는 하기 싫을 정도로 끔찍합니다.  하지만 지금도 서류 처리는 계속되고 있죠. 학원 등록만 하더라도 학원 등록 및 학원비 결제 관련해서 우편 서류가 3번 정도 오니까요. 또한 연말이나 연초가 되면 1년동안의 공과금을 정산하는 우편이 날라옵니다. 전기세, 수도세 관련하여 검침을 실시한다는 우편부터 시작해서요... 독일 이민 와서 시작한 모든 서류 처리를 최대한 정리를 했지만 깔끔하지 못한것 같아서 주말에 날 잡아서 서류 정리를 시작했습니다.  어떻게 정리를 할까 하다가 나중에 필요할..

독일 Daily Life 2017.03.31

독일의 한식당에서 막걸리와 소주에 빠진 독일인들

독일의 한식당과   막걸리와 소주에 빠진   독일인들  Hallo! Guten Tag ! 이번주에는 독일 회사 회식이 있었습니다. 독일인 동료들이 한식을 먹고싶다고 해서 진행된 회식이었지요. 슈투트가르트에는 여러 한식당이 있는데 회사 근처에도 유명한 한식당이 있다고 해서 미리 예약을 해두었습니다. 12명의... 독일 회식치고는 많은 인원의 회식이었습니다. 독일 동료들은 한국식 바베큐를 너무 좋아해서 저보고 빨리 슈투트가르트에 한국식 고기집을 차리라고 재촉할 정도로 코리안 바베큐 메니아들입니다. 오늘 간곳은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Amani 라는 한식당입니다. 이 곳은 사장님이 북한에서 왔다는 등 조선족이라는 등 여러 소문이 있어 한번쯤 가보고싶었던 곳이었죠. ..

독일 Daily Life 2017.03.23

독일인의 즐길줄 아는, 볼거리 풍부한 결혼식

독일인의  즐길줄 아는, 볼거리   풍부한 결혼식  Hallo! Guten Tag ! 오늘은 직장 동료이자 저랑 동갑인 독일인 친구의 특별한 결혼식에 다녀온 이야기를 포스팅합니다.  독일 결혼식에 다녀온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지난번에 말씀드렸다시피 독일 회사는 직장 동료를 잘 초대 안하기 때문에 청첩장을 받는다는 것은 굉장히 친근하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뜻밖에도 저랑 같은 팀인 미카엘이 지난 달에 청첩장을 주었습니다. 결혼식은 3월 초였지만 청첩장은 1월말에 받았는데요, 미리 주말에 시간을 비워달라는 의미에서 독일인들은 결혼 훤씬 전에 나눠주기도 합니다^^ 청청잡은 어떻게 보면 한국과 크게 다르지는 않은데요, 미카엘이 블로그에 올리는 것을 허락해서 이렇게 올릴수..

독일 Daily Life 2017.03.15

독일 살다보면 무덤덤해지는 지하철 연착 및 취소

독일 살다보면 무덤덤해지는 지하철    연착 및 취소  Hallo! Guten Tag ! 독일에 이민 온지 7개월차. 한국에 있었을 때는 가까운 거리도 항상 운전해서 다녔을만큼 걷는것과 대중교통을 싫어했는데요. 여기 독일에서 아직 차를 구입하지 않다보니 걷는것과 대중 교통에 익숙해졌습니다. 독일에 오면 지인들로부터 받는 질문 중에 하나가 "너 독일 차 타는거야? 저렴하게 살수 있겠네.." 입니다. 다들 오해하시는 것중 하나가 자동차 가격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처럼 자동차 가격이 저렴하지 않습니다. 독일 자국 생산 차라도 한국에서 구입하는 가격과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제가 독일에서 차를 안사는 이유 중에 하나입니다. 차값이 저렴하지도 않는데다가 자동..

독일 Daily Life 2017.02.24

독일 한식당에서 독일인들과 소주 회식했어요

독일 한식당에서 독일인들과 소주 회식했어요 Hallo! Guten Tag ! 안녕하세요 Herr 초이입니다. 이제 2017년 새해도 1달이 지났네요. 독일 회사는 신년회나 송년회 같은 연초, 연말 회식을 거의 하지 않아요. 12월부터 1월초까지는 특히 여러 나라에서 온 사람들이 대부분 한달씩 자기 나라로 돌아가서 휴가를 즐기고 오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1월 2째주까지는 모든 그룹원이 모이기 참 힘들답니다. 독일 회사에서 처음 맞는 새해다 보니 신년회 같은 회식이 없어 조금 낯설기도 합니다. 2월 초 어느 날 마케팅 부서에 있는 독일인이 저에게 회식 제안을 합니다. 마케팅 부서 독일인: Herr Choi, 내일 저녁 젊은 직원들끼리 저녁 먹으면서 한잔 어때? Herr 초이: 내일? 뭐 갑작스럽긴 하지만 괜..

독일 Daily Life 2017.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