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Austrailia 여행

시드니, 골드코스트를 둘러 본 호주 신혼 여행 추억

Herr Choi 2016. 9. 12. 00:31

시드니, 골드코스트를 둘러 본 호주  신혼 여행 추억


 

Hallo! Guten Tag !


안녕하세요 Herr 초이입니다.


오랜만에 컴퓨터에 있는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호주 신혼 여행 폴더를 발견했습니다.


벌써 몇 년 전 이야기이긴 하지만 사진을 쭉 훑어보니 기억이 다시 살아납니다.

그래서 오늘은 허니문 패키지로 호주 신혼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분들에게 미리 체험시켜드리고자 블로그 포스팅을 할까합니다.


아마 이 글을 보시면 호주 신혼 여행 패키지 많이 신청하실것 같네요.


결혼 전에 해외 여러 국가는 많이 다녀봤지만 호주와 뉴질랜드 쪽은 한번도 안가봐서 와이프와 상의 후에 신혼여행지를 호주로 결정했었죠. 


당시 웨딩 플래너와 호주 허니문 여행 계약을 진행하면서 여행 조기 예약을 (5달 전?) 했던 터라 꽤 할인 받아 호주 4박 6일 허니문 패키지를 1인당 170만원 정도에 계약을 했던 것 같습니다.



호주 허니문 패키지는 골드코스트, 시드니가 메인인 패키지로 인천-호주 비행 시간이 10시간이나 되는 탓에 1박을 날려버려야 하는 안타까움이 있지만 허니문 아니면 이렇게 장거리 해외 여행을 할 수 없을 것 같아 호주로 출발했습니다.



이렇게 기내식을 2번이나 먹고 잠자기도 반복하고 나니 아래처럼 호주에 도착했습니다. 

호주 신혼여행은 패키지 여행이다 보니 2 커플이 한 팀으로 되어 움직이는 식으로 진행되었는데 동행하게 된 커플이 같은 대전 출신이라 굉장히 반가웠었습니다. 게다가 와이프 분의 남동생이 저와 안면이 있던 사이라 더 놀라웠었죠. 이렇게 호주 신혼 여행은 시작됩니다.



참고로 호주는 우리나라와 반대의 계절을 가지고 있어 한국의 겨울이 여기 호주는 여름이라 늦가을에 결혼한 우리는 위 사진처럼 반팔로 옷이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겨울에 호주 여행을 오시는 분들은 여름에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호주의 모습을 보실수 있을 겁니다.


우선 호주 신혼여행 패키지는 놀이공원 및 동물원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장시간 비행으로 지쳐서 씻고 싶었지만 바로 이동해야하는 탓에 참고 견뎠죠.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호주 여행은 햄버거 세트를 흡입하고 나서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역시 해외에서 먹는 햄버거의 맛은 한국과 비교도 안될정도로 맛있습니다.



역시 호주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캥거루죠? 

한국에 있는 동물원에서는 캥거루를 보기 힘든데 호주 여행 와서 보니 신혼 여행에서 하나 큰 것 건진 느낌입니다.

여기는 캥거루가 사람인지 사람이 캥거루인지 모를 정도로 동물원에 캥거루가 많습니다. 심지어 위 사진 처럼 캥거루가 사람처럼 누워 있습니다. 약간 닭살이 올라오면서 소름이 돋고 징그럽기도 했지만 누워 있는 캥거루 옆에서도 사진을 같이 찍기도 했죠. 


좀 있으면 캥거루가 말도 할 것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캥거루와 함께 빠질수 없는 호주의 동물 코알라도 있습니다! 코알라는 하루에 2/3 이상을 자는 동물로 유명한데요, 역시나 저희가 보고 있을 때도 자고 있군요. 호주 여행 패키지에서는 코알라도 한번 직접 안아보고 사진도 찍을수 있는 시간도 가질수 있습니다.



호주는 양털 제품의 최대 생산 국가이기도 하죠. 


호주 동물원에서는 양털 깎기 공연도 볼수 있습니다. 양털 깎기고 있는 양이 잠시 불쌍하기도 하지만 다 깎고 난 모습은 옷 벗은 양인 마냥 너무 귀엽습니다.


자 이제 호주 신혼 여행의 하이라이트! 헬리콥터 투어할 시간입니다.



태어나서 비행기는 여러번 타봤지만 호주 여행와서 헬리콥터를 타게 될줄은 전혀 몰랐네요. 솔직히 일반인들은 군대에서 아니면 헬리콥터를 타기 힘들잖아요? 호주 여행 와서 신기한 경험 많이 건지고 갑니다.



헬리콥터를 탑승하면 시간은 10~15분정도로 짧지만 호주 상공에서 아름다운 호주의 풍경을 감상할수 있다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위 사진 정말 너무 이쁘지 않나요? TV에서 헬리캠으로 보는 그런 풍경과는 또 다른 느낌입니다.



헬리콥터 안은 굉장히 시끄럽기 때문에 영화에서 보는 것처럼 헤드폰을 껴줘야합니다. 장시간 비행으로 온 저희의 피곤한 얼굴은 스마일로 대체.....




호주의 바닷물은 굉장히 투명합니다.

괌에서의 바닷물 컬러와 비슷해보입니다. 장시간 비행으로 피곤했었는데 호주 여행 와서 헬리콥터 투어를 하니 피곤함이 싹 하늘로 날라갑니다.


이제 호주의 메인 요리 티본 (T-born) 스테이크 요리를 맛보러 갈 타임입니다. 스테이크 중간에 T 자 형태로 뼈가 있어 티본 (T-born) 스테이크라 불립니다. 골드 코스트 맛집 중의 하나입니다.



한국에서는 맛볼수 없는 두툼한 크기에다가 면적 자체도 2배가 넘어 어마어마한 비쥬얼에 놀랐습니다. 맛 또한 한국의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먹는 맛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역시 스테이크는 외국에서 썰어줘야 제맛입니다.



호텔로 들어가 짐을 풀고 로비로 내려와 호주 여행 첫날의 피곤함을 칵테일로 풀어줍니다. (사실 이 날 다른 커플과 호텔 방에서 맥주를 엄청나게 먹었습니다.이 때 친해져 몇년이 지난 지금도 SNS로 연락하고 지냅니다.


이렇게 호주 신혼 여행 골드코스트의 첫날밤은 지나갑니다.



다음날 아침의 호주 여행은 골드 코스트 요트 투어로 시작합니다. 호주 여행와서 호주의 명물 캥거루도 보고 헬리콥터도 타고....요트까지 타다니... 이제 탱크만 타보면 웬만한 이동수단은 다 타본듯 합니다.....



호주 여행 요트 투어의 선장님이신 캡틴 잭스페로우가 아닌 캡틴 제프(Jeff) 입니다


호주에서 약간 사투리같은 인삿말인 "기라이 마이트" (실제로는 Good day, mate! 이지만 이 골드 코스트 지방에서는 이렇게 부른다고 하네요) 라고 인사를 하니 캡틴 제프(Jeff) 가 굉장히 좋아합니다. 사진을 찍으니 저렇게 포즈 까지 취해줍니다.



호주에서 요트 투어를 담당하는 골드코스트 호주인들은 굉장히 부자들입니다. 요트 가격만 해도 50억~200억에다가 골드 코스트 해변가 럭셔리한 집 (100억정도) 을 소유한 분들이죠. 이 분들은 이렇게 호주 여행 온 사람들에게 본인 소유의 요트를 태워주면서 즐겁게 돈을 법니다. 정말 모든 사람들이 꿈꾸는 꿈의 직장이죠? 캡틴 제프(Jeff)에 의하면 이 분들은 1년에 몇번 요트 축제를 하러 전세계를 돌아다니기도 한다네요. 이날 확실히 느꼈죠. 


"돈이 곧 자유로움이다." 




위에서 말한 호주 골드코스트 주변의 집들입니다.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집이죠? 집을 나서면 바다가 내 집 앞에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얼마나 로맨틱한가요..... 여기 집들은 거의 다 요트를 소유하고 있어 자동차 차고보다는 요트 차고가 있다고 합니다. 빨리 돈 모아서.. 아니 빨리 로또 당첨되서 이런 집에서 살고 싶네요. 



이런 요트에서 타이타닉 포즈는 기본입니다.



캡틴 제프(Jeff)가 한번 요트 운전해보라고 해서 와이프와 요트 운전도 해봅니다. 정말 호주 신혼 여행 와서 별 거 다 해봅니다. 정말 알찬 패키지네요. 요트 안에는 위 사진처럼 쉴수 있는 룸도 있어 피곤하면 잠도 잘수 있습니다.





캡틴 제프(Jeff)와 즐거운 호주의 골드코스트 요트 투어를 보낸 후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오우! 오늘 점심은 파스타와 샌드위치입니다. 정말 어제의 티본 스테이크와 맘멎는 환상의 맛입니다. 


호주는 와인 농장으로도 유명한데요, 점심도 든든하게 먹었으니 와인 한잔 합니다. 특히 호주는 아이스 와인이 유명해서 호주 여행온 사람들이 와인을 많이 사간다고 합니다.



호주 여행의 포토존! 골드 코스트 해변도 걸어봅니다. 차를 타고 가는데 바다가 너무 이쁘고 투명해서 내려서 사진 찍기로 했습니다.



호주 여행 와서 인생 처음으로 카지노도 들어가봤습니다. 와이프랑 50달러만 해봤는데 5분만에 돈이 날라가더군요. 역시 도박은 무섭습니다. 



아하! 호주 여행 와서 처음 타본 것 중에 리무진도 있었습니다! 영화에서만 봤던 리무진을 직접 타니 사장님 된 기분입니다. 리무진 안에는 샴페인도 준비되어있었습니다. 리무진 운전 기사님께서 내려서 친절하게 기념 사진도 촬영해주시더군요! 골드코스트의 밤은 이렇게 마무리됩니다.



이제 호주 여행의 명물 시드니로 이동합니다.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시드니로 국내선 비행기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골드코스트는 여유로운 럭셔리 동네 느낌이라면 시드니는 북적북적한 도시 느낌입니다. 전세계적으로 호주 여행 온 관광객들로 넘쳐나는 곳이죠.



저기 그 유명한 오페라 하우스도 보입니다!

벌써부터 설레고 소름이 돋습니다.



저녁 식사는 위 사진에서 보이는 유람선을 타고 오페라하우스, 하버브릿지를 둘러싼 강을 돌아보며 먹을 예정입니다. 사진에서도 느껴지듯이 굉장히 큰 유람선입니다. 정말 호주 신혼여행와서 요트, 헬리콥터, 리무진, 유람선 등 많이 경험하고 갑니다. 후회 안할 알찬 패키지입니다



호주 여행의 Hot spot! 시드니의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 브릿지입니다. 


하버브릿지는 낮에도 이쁘지만 밤에는 그 금색 컬러가 빛을 발해 야경으로 끝내줍니다. 오페라 하우스는 조개 껍질 모양으로 설계했다고 책에서 보기만 했는데 실제로 보니 정말 어떻게 지었을까 할 정도로 신기합니다.


호주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와 하버 브릿지 강변에는 식당이 많습니다. 다들 야외 테이블에 앉아 한가롭게 맥주와 파스타, 샐러드를 즐기는 모습이 너무 부럽습니다. 



오페라 하우스 내부도 관람 가능하여 입장하였는데요, 당시에 발레 공개 연습이 있어 볼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었지요.



오페라 하우스를 나와 이제 유람선을 타고 시드니 강 위를 지나가며 오페라하우스, 하버브릿지를 보면서 맛있는 요리를 함께 합니다. 쉬림프 요리는 정말 환상이었습니다.




오페라 하우스는 중간에 재정상의 문제로 건축이 중단되었다가 여러 단체와 시민들의 모금으로 1990년대 다시 완공되었다는데요 정말 그 노력의 대가라도 하듯이 강변 옆에 너무나도 이쁜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실제로 보면 소름 돋을 정도로 감탄하실겁니다.



호주 신혼 여행의 마지막날 밤은 같은 허니문 패키지 사람들과 함께 합니다. 술집 근처 표지판에는 세계 주요 도시와의 거리가 표시되어있는데요 서울도 있네요! 무려 8332km나 떨어져있습니다. 

시드니의 한 레스토랑 겸 술집에서 맥주와 피자를 주문하여 결혼 관련 이야기를 나눕니다. 
다들 잘 살고 있겠지요?


그럼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주시고 !


Auf Wiederse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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