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독일 생활 하다 보니 느낀 점들 1부
Hallo! Guten Tag !
안녕하세요 Herr 초이입니다.
독일 생활한지 딱 3주차 되갑니다. 이제 독일 회사 문화도 적응이 되가고, 독일 이민 생활도 익숙해져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 독일어를 못해서 답답한것은 여전합니다.
여기 독일 이민 오기 전에 블로그를 통해 많은 독일 생활 후기도 접하고 카페를 통해 많은 글을 접했습니다. 저희 가족은 19개월 딸이 있는 지라 그 누구보다도 더 신경 써야할 것도 많았고 한국 떠나기전에 아기를 위해 이유식, 우유, 한국 음식 등 챙겨야 할것도 굉장히 많았습니다.
독일 이민 오신 많은 분들이 독일은 살기 불편하다, 너무 느리다, 불친절하다, 독일어 못하면 개고생한다 등 부정적인 글들을 올려주셔서 막상 독일 오려니까 걱정도 많고 불안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살아보니 한국보다 더 살기 좋은 면들도 있고 합리적인 면도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론 한국에 익숙해져있다보니 한국 생활 방식이 더 편리한 것도 있긴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독일 이민 및 생활에 대해 알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실제 생각하는 것과 어떤 점들이 다른지 포스팅해드리려고 합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이런 글을 원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신 이 글은 독일 슈투트가르트 (Stuttgart) 기준으로 작성하오니 다른 지역으로 가시는 분들은 약간 차이를 두고 받아 들여주셨으면 합니다.
① 독일사람은 불친절하다? No.
제가 생각하는 독일인은 한국 사람들보다도 더 따뜻한것 같습니다. 독일 이민 오기 전에 독일인은 불친절하고 개인주의라고만 들었는데 막상 아무런 친인척 및 지인 없이 살고 있는데 많은 독일인들의 도움을 받으며 살고 있습니다.
물론 저같은 경우 독일 회사에서 Agent 직원을 지원해줘서 독일 이민 관련 서류 처리 (독일 은행 계좌, 공보험 계약, 취업 비자 신청) 들을 순조롭게 하고는 있습니다만, 얼마나 빠른 시일 내에 처리하냐의 문제지, Agent 직원 없어도 처음 보는 독일인들조차 질문에 친절하게 잘 알려주기 때문에 크게 어려움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독일 이민 1일차 공항에서 내렸을 때 유모차를 대신 펴주는 독일인, 우리 19개월 딸을 보며 길가다가도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이뻐해주는 독일인들, 마트에서 헤매고 있으면 먼저 다가와서 도움이 필요하냐 물어봐주는 독일인들, 지하철 표를 어떻게 사야하는지 모르고 있을 때 처음부터 끝까지 다 설명해주며 도와주는 독일인.
제가 3주간 받은 독일인들의 친절한 손길들이었습니다. 외국인을 대하는 태도는 한국보다는 따뜻한 것 같습니다. 여기서는 대부분 독일인 할아버지, 할머니조차 영어를 조금 하시기때문에 독일어를 못알아들으면 영어 혹은 바디 랭귀지를 해서라도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② 독일 여름은 한국에 비해 춥다.
독일 여름은 한국과 비슷하다고 들었는데 막상 여기 독일 슈투트가르트 (Stuttgart) 로 와보니 굉장히 춥습니다. 여기서 춥다는 이야기는 한국처럼 반팔을 입고 다녔을 때 "아우 춥다" 라고 느낄 정도의 추위입니다. 특히 아침 출근 시간인 7시에 집을 나오면 한국의 11월정도의 체감온도도 느끼기도 합니다.
독일 이민 오기 전 한국에서 독일로 짐을 보낼 때 가을 옷과 겨울 옷은 다 싸서 보내서 현재 여름옷만 가져왔는데 큰일입니다. 독일 이민 오시는 분들은 여러 종류의 옷을 가져오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심지어 여기 독일인들은 8월 11일 현재 가죽자켓 혹은 코트도 입고 다니는 사람도 있습니다.
③ 독일 여름은 낮이 굉장히 길고 겨울엔 굉장히 짧다.
여기 와서 아직 적응이 안되는 것은 밤 9시인데도 여전히 밝다는 것입니다. 다들 무슨 소리인지 모르실 것 같아서 아래 사진 하나 첨부해드립니다.
위 사진은 밤 9시의 바깥 사진입니다. 이제 감이 오시죠? 그래서 몸은 피곤한데도 아직 환해서 지금 자면 안될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아침 또한 해가 5시전에 떠서 알람 없이도 환해서 자동적으로 일어나게 됩니다.
하지만 겨울은 정반대라고 합니다. 아직 저도 겨울은 경험해 보지 못했지만 겨울은 해가 아침 9시에 뜨기도 하며 오후 4시에 지기도 해서 출 퇴근 시간에 굉장히 어둡다고 하는데 이것은 제가 이번 겨울에 경험해보고 여러 사진을 통해 보여드리도록 할게요.
그럼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주시고 !
Auf Wiederse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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