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 고향에서  만난 3만원짜리   미슐랭 식당  

 

 

Hallo! Guten Tag !

 

안녕하세요 Herr 초이입니다. 이제 슬슬 여름 휴가가 다가오죠? 1년동안 받은 직장 스트레스를 풀수 있는 절호의 기회!

저는 독일에서 이민 중이고 독일 회사에서 근무를 하고 있는데요, 제가 살고 있는 독일 슈투트가르트는 위치적으로 유럽의 거의 중심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여행을 다니기 참 편리하답니다.

 

남쪽으로는 스위스가, 동쪽으로는 체코와 오스트리아, 서쪽으로는 프랑스, 북쪽으로는 네덜란드와 벨기에가 위치해있어 어디를 가든 기차로도 충분히 갈수 있는 거리입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주말에 서울에서 부산으로 놀러가는 것처럼 여기서는 주말에 프랑스를 놀러갔다 올수 있답니다.

 

오늘은 유럽 여행 중에서도 오스트리아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오스트리아는 한국인들에게 인기있는 유럽 여행지 중에 하나죠. 특히 잘츠부르크는 모차르트의 고향으로도 많이 알려져있어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입니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는 모차르트 고향답게 가는 곳마다 모차르트 관련 관광명소를 볼수 있습니다. 특히 잘츠부르크에 위치한 모차르트 생가는 굉장히 유명한 관광지 중에 하나로, 실제로 모차르트가 살았던 흔적과, 바이올린, 피아노, 손으로 쓴 악보 등을 볼수 있는 산 교육의 현장이죠.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는 또한 모차르트 광장도 있고 아래 사진처럼 모차르트 동상도 있습니다. 그만큼 모차르트를 위한 작은 도시라고 보시면 될것같아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상점은 역시나 모차르트를 모티브로 한 인형, 초콜렛, , 조각상 등을 굉장히 많이 팔고 있었습니다

 

 

이 밖에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는 굉장히 유명한 곳이 있는데요, 바로 아래 사진에서 보시는 게트라이데 라는 거리입니다. 이 거리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리로 선정이 되기도 하였는데요

 

이 거리에서 유명한 것은 바로 상점들의 간판입니다

 

 

거리 양쪽의 상점에 메달려 중세 시대의 흔적을 느낄수 있게 해주는 철제 세공 간판인데요,

이것은 예전에 문맹들이 많은 시절 간판만으로 어떤 상점인지 알수 있도록 간판을 그림으로 장식한것에서 유래한것입니다.

 

좁고 긴 게트라이데 거리에는 슈퍼마켓, 초콜렛 상점, 카페, 명품 매장을 찾아볼수 있지요.

상점의 철제 간판들은 이 거리를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쇼핑거리로 만들게 해주었습니다.

 

 

 

잘츠부르크 게트라이데 거리의 매력에 빠져 한없이 걷다가 우연히 한 레스토랑을 발견하였습니다. 바로 Carpe Diem 이라는 우리가 잘알고 있는 단어의 레스토랑입니다. 알고 보니 이 곳은 바로 미슐랭 레스토랑!

 

점심 시간 전이라 사람이 많이 없겠지 하고 우선 들어가보았습니다.

 

 

 레스토랑 분위기만 봐도 이곳은 미슐랭이겠구나 생각이 들 정도로 굉장히 모던하면서도 깔끔한 디자인이 매력적인 미슐랭 레스토랑.

 

다행히 사람이 많이 없었지만 대부분 예약 테이블로 꽉 차있어 겨우 남아있는 한자리를 찾았습니다. 역시 미슐랭 레스토랑의 예약제 위엄.....

 

 

이곳에서는 요일메뉴도 팔고 있었는데요, 가격에 깜짝 놀랐습니다. 한사람당 코스 요리가 23.5유로, 한화로 약 3만원이었습니다. 미슐랭 레스토랑에서 코스 요리를 3만원에 먹다니요..

 

제가 간날은 월요일이라 새우가 곁들여진 스프, 감자와 버섯이 올려진 스테이크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우선 저희 부부는 코스 요리를 하나씩 시키고 어린 딸에게는 햄버거와 감자튀김을 주문시켜주었습니다.

 

 

그리고 잘츠부르크 여행 중에 빠질수 없는 레스토랑에서의 맥주 한잔! 주문한 맥주가 나오자마자 시원하게 한모금 들이켰습니다. 오스트리아는 독일과 마찬가지로 맥주 문화가 많이 발달해서 맥주 맛이 굉장히 좋습니다. 그래서 잘츠부르크 여행 하는 동안 맥주를 매일 즐겼답니다.

 

 

잠시 후 종업원이 건네준 색칠 놀이 책 하나! 이게 뭐냐구요? 유럽 레스토랑에서는 아이를 동반한 손님들에게 아이가 지루하지 않도록 이런 색칠 놀이 책을 많이 준답니다. 한국에서는 아이를 데리고 식당에 가면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을 보여주잖아요? 독일이나 유럽 부모들은 아이에게 절대 스마트폰을 보여주는 일이 없답니다.

 

계속 식당에서 아이와 놀아주거나, 이렇게 혼자 색칠 공부 하게 놔두기도 하죠.

 

 

독일 이민 2년차가 되니, 우리 아이도 이제는 스마트폰 없이도 이런 색칠놀이책만 있으면 잘 놉니다^^

 

 

코스 요리의 첫번째인 식전빵과 소스가 나왔습니다. 버터 이외에도 소금이 나오는데 토판염 같은 꽃소금이었어요. 소금과 빵의 조합은 처음인데,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가 소금으로 유명한것을 생각하면 당연한 일이지도 모르겠네요. 암튼 생각보다 잘 어울리는 꽃소금과 식전빵의 조합!

 

 

 

 코스 요리의 2번째인 새우가 올려진 스프. 메뉴를 하나씩 서빙할때마다 웨이터가 음식에 대한 설명을 해줍니다. 다행히 종업원이 영어로 대화가 가능해서 어렵지 않게 이해할수 있었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입에 넣자마자 사라지는 이 스프. 역시 미슐랭 원스타 레스토랑 다운 스프맛..

 

 

곧이어 아이를 위한 키즈 메뉴! 햄버거와 감자튀김이 나왔습니다. 햄버거 또한 예사롭지 않는 모양이더라구요.

 

 

단순한 케찹 또한 고급스럽게 서빙되는 미슐랭의 위엄..

 

 

미슐랭의 맛을 아는지 손에 들고 야무지게 잘 먹는 우리 아이^^

 

 

Carpe Diem 코스 요리의 메인! 필렛스테이크와 호박,감자 그리고 버섯이 올려진 토핑.

 

 

 

정말 이렇게 고급진 스테이크 요리는 처음인데요, 먹자마자 정말 입에서 녹는다는 느낌이 무엇인지 알것 같더라구요. 그렇게 조용히 먹기만 한 우리는 5분도 안되서 스테이크를 해치워버렸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온 과일과 아이스크림 디저트!

 

 

아이스크림과 과일 매니아인 우리 딸의 차지가 되어버렸답니다. 정말 숨도 쉬지않고 먹는 저 모습....

 

 

식사를 끝내고 나가기 전 화장실에 한번 들려봤는데요 정말 미슐랭 레스토랑이라서 그런지 화장실도 굉장히 깔끔하더라구요. 유럽의 경우 잘츠부르크 같은 유명 관광지라도 화장실을 찾기가 한국만큼 쉽지 않고 화장실을 이용시에는 0.5유로 정도는 내고 가야하기 때문에 웬만하면 식당을 나서기 전에 화장실을 한번 다녀오는 것도 좋습니다.

 

 

 

이렇게 즐겁게 먹은 잘츠부르크 미슐랭 레스토랑의 식사 가격은 2명의 성인, 1명의 아이 모두 포함 61.7유로 , 한화로 약 7 5천원밖에 되지 않았어요. 정말 어디가서 이렇게 저렴하게 미슐랭 원스타 레스토랑을 즐길수 있을까요?

 

미슐랭 원스타 레스토랑 치고 굉장히 저렴하게 즐겼던 식사. 레스토랑의 분위기, 고퀄리티 음식 모두 흡족했던 식사였습니다. 주관적인 의견으로는

 

가격 :10/10

9/10

친절함 10/10

 

을 주고 싶네요!

 

 

 

 

이렇게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만난 미슐랭 원스타 레스토랑 Carpe Diem 을 알려드렸는데요, 잘츠부르크여행 가실 분들에게 꼭 추천합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주시고 !

 

Auf Wiederse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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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독일 이민중인 Herr 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