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선 가까운 유럽 여행/-2017 Austria, 잘츠부르크

모차르트의 감성이 살아있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Herr Choi 2017. 10. 15. 23:15
   모차르트의 감성이   살아있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Hallo! Guten Tag !


황금연휴 때 다들 해외 여행 많이 가시죠? 요즘은 여름 휴가뿐만 아니라 추석, 설날 같은 장기 연휴 기간에 해외로 여행 가시는 분들이 참 많이 늘었어요.

 

이럴때 가까운 일본이나 중국으로의 해외 여행보다는, 유럽, 미주 같은 장거리 해외 여행을 갈수 있는 좋은 기회인것 같아요.

 

유럽은 가도 가도 또 가고 싶은 해외 여행지 중의 하나! 유럽 대부분의 나라가 관광지로 유명할 정도로 해마다 유럽을 찾는 관광객들이 참 많습니다.

 

다들 유럽 여행 하면 먼저 떠오르는 곳이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일텐데요, 사실 오스트리아도 굉장히 볼곳이 많은 유럽의 인기 관광지 중의 하나랍니다.

 

특히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라는 도시는 2차 세계 대전 중에도 피해를 입지 않아 거의 모든 건물과 성이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관광지로서의 매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는데요. 게다가 이 곳은 모차르트가 태어나고 자란 곳으로도 유명해서 유럽인들에게도 굉장히 인기 있는 관광지랍니다.

 

그래서 오늘은 휴가 때 다녀온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여행지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그럼 모차르트의 감성을 느끼러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로 함께 가볼까요?

 

-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촬영지로 유명한 미라벨 정원


아마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여행 오시면 가장 먼저 들르는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곳 미라벨 정원은 1965년에 만들어진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촬영지로 유명한 곳으로 잘츠부르크 신시가지에 위치해있습니다. 

 

1606년에 볼프 디트리히 대주교가 사랑하는 여인 살로메를 위해 지었습니다. 둘 사이에는 15명의 자녀가 있었,고 당시에는 알트나우라고 불리다가 후에 "아름다운 전경" 이라는 뜻의 미라벨 정원으로 바뀌었다고 하네요.

 

정원 안에는 페가소스 청동상이 있고 , 모차르트가 6살 때 대주교 가족을 위해 실제 연주를 했다는 대리석의 방은 지금은 실내악 연주회나 결혼식 장소로 사용하고 있다네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도레미송을 부르던 계단도 볼수 있어요^^

 

 

미라벨 정원은 다 둘러보는데 1~2시간 정도 소요되요. 날씨가 좋은 날에는 관광객들이 붐벼서 아침 일찍 서두르는 것이 좋습니다. 잘츠부르크 여행 시 계획에 참고하세요!

 

 

미라벨 정원은 정원 자체가 너무 이뻐서 누구나 이곳에서 인생샷을 찍을수 있다고 하죠. 바로 아래 사진과 같이 아이와 함께 이런 사진도 남길수 있답니다.

 

 

미라벨 정원에서는 아래사진과 같이 잘츠부르크의 가장 높은 곳인 호엔잘츠부르크 성이 보이기도 하죠.

 

 

- 모차르트의 도시답게 거리에서 만나는 다양한 악사들, 행위 예술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여행 중는 거리에서 쉽게 악사들을 만날수 있습니다. 아코디언을 연주하는 할아버지 그리고 그 앞에서 신나게 춤추는 다양한 국적의 아이들.

 

모차르트의 도시답게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는 다양한 악사들의 연주를 거리를 거닐면서 들을 수 있어요.

 

 

잘츠부르크의 명소, 자물쇠 다리를 건너 신기한 악기를 가지고 거리에 앉아 연주를 하는 청년도 보았습니다. 이 청년은 자신의 연주를 녹음한 CD를 10유로에 팔기도 했습니다.

 

이런 거리의 악사들로 인해 잘츠부르크 여행은 관광객들에게 여유롭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거리를 거닐면서도 느낄수 있게 합니다

 

 

아래 사진은 동상이 아닙니다! 미라벨 정원 앞에서 동상처럼 연기를 하는 행위 예술가입니다. 이 분은 동전을 주는 분들에게 같이 사진을 찍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네요.

 

 

모차르트 광장에서도 행위 예술가를 볼수 있는데요, 아마 이 분은 잘츠부르크 여행을 다녀오신분들이라면 다 아실겁니다. 피아노를 들고 공중에 떠있는 듯한 퍼포먼스를 선보이시는데요, 떙볕에 몇시간씩 서있는 것을 보니 안쓰럽기도 하고 참 힘들어보였어요.

 

 

동전을 주는 관광객들에게 사진을 같이 찍어주면서 엽서를 선물로 주더라구요, 저도 한번 동전을 기부하고 엽서 하나를 얻어보았습니다.

 

 

- 모든 상점에서 볼수 있는 모차르트 기념품들

 

모차르트가 태어나고 살아온 도시로 유명한 잘츠부르크에서는 어느 상점을 가든 모차르트와 관련된 기념품을 만나볼수 있습니다. 심지어 잘츠부르크에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리로 뽑히기도 하였던 "게트라이데 거리"에서는 모차르트 카페도 볼수 있답니다.

 

잘츠부르크 여행객들을 사로잡는 이 곳은 식후 디저트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지요.

 

잘츠부르크 여행 오는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사가는 것은 바로 모차르트 초콜렛입니다. 한국인들 뿐만 아니라, 잘츠부르크 라고 하면 유럽인들도 바로 모차르트 초콜렛을 떠올리곤 하죠. 

 

모차르트를 모티브로 한 기념품은 초콜렛 말고도 굉장히 많습니다. 바이올린 모양의 술 미니어쳐부터, 모차르트 조각상, 모차르트 교향곡이 나오는 오르골 등 다양한 기념품을 볼수 있습니다. 그래서 잘츠부르크 여행을 다녀가면 모차르트에 대한 기억을 확실히 하고 갈수 있답니다^^

 

 

- 모차르트가 태어나고 살았던 '모차르트 생가'

 

사실 이 곳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는 실제로 모차르트가 태어나고 살았던 '모차르트 생가'가 그대로 보존되어있습니다. 잘츠부르크 여행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 많은 관광명소이기도 하죠.

 

관광객들은 이곳 모차르트 생각에 직접 들어가서 실제로 모차르트가 살았던 흔적을 느낄수가 있답니다. 1756년 1월 27일에 이곳에서 태어나, 1791년 12월 5일에 짧은 생으로 마감한 모차르트는 서양 음악 사상 최고의 작곡가로 불릴만큼 음악 천재였습니다. 17세까지 이 곳모차르트 생가에서 살았다고 하네요.

 

Mozarts geburtshaus 라고 쓰여진 아래 건물이 바로 모차르트 생가입니다. 건물이 노란색이라 복잡한 게트라이데 거리에서도 한눈에 찾을수 있는 곳이죠.

 

 

여러 층으로 구성된 이 곳 모차르트 생가에서 관광객들은 살아 생전 모차르트가 쓴 친필 편지, 직접 사용했던 바이올린 등을 볼수 있는 정말 소중한 경험을 할수 있습니다. 모차르트라고 하면 우리는 음악책이나, 교향곡에서 말로만 듣거나, 가끔은 모차르트를 주인공으로 한 아마데우스 라는 영화에서 보기만 했는데요, 이 곳에 오면 모차르트가 얼마나 대단했던 사람이었는지 다시한번 느낄수 있습니다.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는 4살 때부터 아버지에게 건반악기를 배우기 시작하여 6살 무렵에 천재적인 건반 악기 연주자가 되었습니다. 오르간과 바이올린 연주에도 소질을 보였는데 그 때 사용했던 악기가 바로 아래 사진들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이 곳 잘츠부르크 여행을 온다면 이것이야말로 정말 '산 교육 현장'인것 같더라구요. 실제로 모차르트가 직접 사용했던 악기를 보니 모차르트의 감성이 느껴지는 것처럼 소름이 돋았네요.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가 직접 쓴 악보도 있습니다. 그 당시에 컴퓨터도 없었을 텐데 컴퓨터로 그린것처럼 흐트러짐 없이 곧게 그려진 악보에서 그의 열정이 느껴집니다.

 

 

- 모차르트 광장, 모차르트 동상, 그리고 잘츠부르크 대성당......

 

모차르트를 만날수 있는 곳은 모차르트 생가 뿐만이 아닙니다.  잘츠부르크 여행 명소는 구시가지에 많이 몰려있는데 이 구시가지에는 모차르트 광장, 모차르트 동상, 잘츠부르크 대성당이 모여있어 관광하기 참 좋습니다. 바로 이곳에서도 모차르트를 만날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우선 광장 중앙에 펜을 들고 서 있는 모차르트 동상이 있는데 이는 유네스코 문화재로 지정 되있습니다. 실제로 완공 당시에는 동상의 모습이 실제 모차르트 모습과 너무 달라 논란이 되기도 했다네요.

 

모차르트 광장 앞 종탑에서는 35개의 종이 정해진 시각에 맞춰 모차르트 미뉴에트 연주를 하는데 아침 7시, 11시, 오후 6시 이렇게 하루에 3번 연주를 하니 잘츠부르크 여행 가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모차르트 광장 옆에 있는 카피텔 광장에서도 모차르트 동상을 볼수 있습니다. 멀리 호엔잘츠부르크 성을 바라보고 노란 금속 공 위에 서 있는 동상이 바로 모차르트입니다. 스테판 발컨 홀의 스파이 라는 조형물로 어린 모차르트의 모습을 담은 동상이라고 하네요.

 

특히 이 동상 옆에는 길거리에 놓여진 체스판이 있어 더 유명한데요, 각국에서 엄마,아빠와 같이 잘츠부르크 여행 온 아이들이 직접 체스를 들고 나르며 노는 곳이랍니다. 참 귀엽죠?

 

 

잘츠부르크 대성당은 모차르트가 세례를 받은곳으로 유명한 곳으로 서유럽 최대 규모의 성당이라고 합니다. 안에는 6000개의 파이프로 만든 오르간이 있는데요 모차르트가 직접 연주한 오르간으로도 유명합니다. 특히 대성당 옆 박물관에 들어가면 파이프 오르간에 대해 자세히 관찰할수 있어요.

 

 

- 잘츠부르크 도시를 한눈에 볼수 있는 호엔잘츠부르크 성

 

잘츠부르크 여행 중에 멀리서도 만날수 있는 호엔잘츠부르크 성.

 

 

그레이톤, 민트색의 지붕을 만끽할수 있는 전망좋은. 석회암 도시의 자랑이자 긴 역사의 전유물이지요. 유럽에서 가장 큰 성이자, 독일의 침략에 대비하기 위해 세운 곳이라고합니다. 이 곳은 2차 세계 대전 중에도 피해를 입지 않아 예전 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는 몇 안되는 성입니다.

 

호엔잘츠부르크 성은 요새와 대주교의 거주 공간이었지만 감옥 시설로 사용되기도 하였습니다. 이 곳에는 15세기에 사용된 대포가 남아있고 박물관, 황금의 방, 의식의 방, 대주교의 방 등 여러 방을 구경할수 있습니다. 또한 200개의 파이프 소리가 나는 잘츠부르크의 황소 라고 불리는 오르간도 볼수 있지요.

 

 

호엔잘츠부르크 성 위에 올라가면 잘츠부르크 시내를 한눈에 볼수 있습니다. 바로 위 사진처럼요. 잘자흐 강을 중심으로 나뉜 구시가지와 신시가지의 경계를 볼수 있으며 저 멀리 미라벨 정원도 눈에 들어옵니다.

 

구글 지도에서 잘츠부르크 도시를 보면 그림으로 그린듯 밝은 파스텔 톤의 마을을 접하게 되는데, 실제로 보니 건물들이 민트색과 흰색을 많이 띄고 있어서 그렇네요.

 

 

호엔잘츠부르크 성에 오른 우리 아이도 무섭지만 난간을 꼭 잡고 잘츠부르크 시내를 감상했네요^^ 잘츠부르크 여행은 어린 아이와 함께 해도 관광지가 워낙 몰려있다보니 힘들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모차르트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서 확실히 알수 있는 좋은 기회를 아이에게 제공해줄수 있어 뜻깊은 여행이 될수 있습니다.

 

 

이제까지 모차르트가 살아 쉼쉬는 도시,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여행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주시고 !


Auf Wiederse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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