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Daily Life

밤 10시에도 낮처럼 밝은 독일의 여름

Herr Choi 2017. 7. 10. 00:02
 밤 10시에도   낮처럼 밝은    독일의 여름 


 

Hallo! Guten Tag !


독일에도 무더운 여름이 찾아왔습니다.

 

독일도 한국처럼 사계절을 가지는 기후라 한국과 날씨가 비슷하게 변합니다. 가끔 4월 봄에 뜬끔없이 추워지면서 폭설이 내리는 경우도 있지만요.

 

겨울에는 여기 독일은 한국과 추위는 비슷하지만 해를 볼수 있는 경우가 드문데요. 특히 아침 8시에 출근해서 5시에 퇴근하는 일반 직장인들은 겨울에 해를 거의 볼수 없을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겨울에는 해가 굉장히 짧게 뜨기 때문이죠. 

 

아침 8시라도 아래 사진처럼 독일 겨울에는 해를 못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독일에 이민 온 한국인들은 처음에 이런 독일의 우울한 겨울을 지내면서 우울증을 앓는 사람들도 있고 무기력하게 지내는 분들도 많다고 합니다.

 

오후 5시만 되도 해가 져서 어둡기 때문에 왠지 바로 자야만 하는 기분이 들거든요.

 

<해가 짧게 뜨는 독일의 겨울 아침 8시>

 

 

하지만 독일 여름의 상황은 정반대입니다. 

 

5월쯤 되면 해가 굉장히 길어지기 시작하는데요, 5월에는 8시까지 밝은 바깥 풍경을 볼수 있습니다.

 

지금 독일 여름은 밤 10시까지도 해가 떠있어 바깥은 대낮처럼 환합니다. 바로 아래 사진이 그 증거이죠.

 

<해가 굉장히 길게 뜨는 독일의 7월 오후 10시>

 

못 믿으시겠다구요? 

 

그래서 핸드폰에 나와있는 시계도 같이 찍어드립니다. 핸드폰 시계는 조작 못하는거 아시죠?^^

 

밤 9시 45분에도 바깥은 굉장히 밝아 옆집에 있는 독일인들은 마당에 나와서 고기를 구우며 맥주를 한잔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요즘에는 밤 10시에도 자면 안될것 같고 무언가 해야할것 같은 기분이 매일 든답니다. 그래서 수면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네요. 어쩐지 요즘 들어 부쩍 피곤한 건 이 때문일까요?

 

<해가 굉장히 길게 뜨는 독일의 7월 오후 10시>

 

아침에도 해가 굉장히 일찍 뜬답니다. 그래서 알람 없이도 잘 일어날수 있죠.

 

5시 30분 되도 아래 사진처럼 아침인데도 벌써부터 굉장히 환합니다.

 

 

<해가 굉장히 길게 뜨는 독일의 7월 새벽>

 

다시 한번 핸드폰으로 인증해드립니다^^

 

이렇게 밝아서 독일 여름에는 6시반에 출근길을 나서도 기분이 굉장히 좋게 하루를 시작할수 있더라구요. 겨울에는 출근길이 굉장히 우울했는데.....

 

<해가 굉장히 길게 뜨는 독일의 7월 새벽>


이렇게 독일은 겨울과 여름의 해 뜨는 시간이 굉장히 차이가 많이 난답니다.

 

작년에 처음 독일 이민 왔을 때는 적응이 안됬는데 1년이 지나니 어느정도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주시고 !


Auf Wiedersehen!


제 포스팅이 공감이 되었다면 공감 버튼을 눌러주시면 다음 포스팅 때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