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회사 생활 이야기

독일인이 뽑은 독일 회사 식당 메뉴 best 6

Herr Choi 2017. 1. 20. 01:23

  독일인이 뽑은   독일 회사 식당 메뉴  best 6

 

Hallo! Guten Tag !


안녕하세요 Herr 초이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독일 회사 식당 점심 메뉴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다들 외국 회사 식당 메뉴는 어떻게 나오는지 궁금하시죠?


Herr 초이도 독일 이민 오기 전에 독일 회사는 점심에 뭘 먹는지 참 궁금했습니다.


독일인 친구로부터 독일 회사는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에 밥을 안 먹고 일해서 점심 시간 만큼 일찍 간다고 들어서, 와이프한테 주먹밥이라도 싸달라고 할까 고민했었는데요.


실제로 와보니 역시 사람 사는 세상은 다 똑같은것 같습니다. 한국 회사 문화처럼 점심시간에 다같이 밥 먹으러 가는 분위기입니다. 유럽이라고 개인주의라 혼자 먹는 사람은 많지 않더라구요

독일인들 사이에서 밥 먹을 때 왕따 당하면 어쩔까 했는데 저를 잘 데리고 갑니다 ㅋㅋ.


여기 독일은 외식을 주로 안하는 편이라 회사 점심시간에도 회사 식당에서 빨리 먹고 들어와서 바로 일하는 시스템입니다. 

 

독일은 회사마다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제가 다니는 회사는 점심시간을 주로 30분으로 계산하며 9시간 이상 일할 경우 45분으로 계산합니다.

 

이제까지 독일인 동료들이 가장 선호하는 회사 식당 메뉴 6가지를 뽑아봤습니다.

 

 

                          독일 회사 식당 메뉴 Best  6                      


① 파스타 

 


개인적으로도 독일 회사 식당 메뉴 중 베스트를 뽑으라고 하면 아래 파스타 메뉴를 뽑겠습니다. 우리가 한국에서 먹는 일반 파스타 형태와 많이 다르죠? 한국 파스타는 기다란 면을 상상하실텐데요, 여기 독일은 한국에서 일반적으로 먹는 파스타와 다르게 만두? 모양 비슷한 파스타 면도 사용합니다. 크림 파스타라도 느끼하지 않고 야채와 잘 어울러져 있어 맛이 굉장히 좋습니다. 독일 사람들도 이 파스타 메뉴가 나오면 이 쪽 메뉴에만 기다랗게 줄 서있습니다.



② 독일 햄&후렌치 후라이 


독일 와서 많이 먹게되는 음식 중 하나가 독일 소시지 혹은 햄일텐데요, 소시지라고 하면 후랑크 소시지처럼 기다란 것만 있는 게 아니라, 종류가 엄청 많습니다.

아래처럼 한국의 스팸 형식의 모양으로 되어 있는 소시지도 있어 칼로 썰어 먹는 식도 있는데 굉장히 살이 부드러워 식감이 좋습니다. 느끼하지도 않구요. 약간 느끼하다 싶을 때는 후렌치후라이와 함께 겻들이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아래처럼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독일 소세지도 많이 나옵니다. 이 음식은 사람들이 길거리 음식이라고도 부를만큼 독일에서 쉽게 접할수 있는 음식인데 바로 Currywurst 라고도 합니다.

일반 독일식 소세지에 매운 핫 소스를 겻들여서 먹는 건데 독일와서 매운 맛이 느끼고 싶었을 때 독일 회사 식당 점심 메뉴에 나와서 너무 좋았습니다.

독일 오면 한국식 매운맛을 거의 느낄수가 없거든요.


 

수제햄버거&후렌치후라이


회사 식당에서 먹은 햄버거는 독일인뿐만 아니라 저에게도 단연 최고였습니다. 한국의 플레이버거와 같이 큰 햄버거에 후렌치후라이가 같이 나오는데 먹다가 지칠 정도로 양이 굉장히 많습니다.독일인 직원들은 배부른 기색 없이 여유있게 잘 먹더군요.. 일반적으로 독일인들은 한국인들보다 양이 큰 편입니다.


beef salad


비싼 메뉴 중 하나입니다! 소고기라 그런지 이제까지 먹었던 메뉴 중에 가장 비쌌습니다. 5.4유로나 하네요. 그래도 독일인들에게 인기가 좋아요!

Beef와 salad가 굉장히 잘 어울렸습니다. 역시 비싼 값어치를 하더군요. 

독일인들은 고기와 샐러드를 굉장히 즐겨먹는데 이 음식은 한번에 두가지를 해결할수 있어 인기가 좋습니다.



치킨


회사 식당에 한달에 한번 정도 나오는 메뉴입니다. 바로 치킨이죠. 제가 사는 지역은 한국의 후라이드 치킨같은 음식이 거의 없는데요. 회사 식당에서도 한국의 전기구이 통닭 같은 치킨 형태로 많이 나옵니다. 양념이 된 상태로 조리되서 특별한 양념이 필요가 없습니다. 주로 아래 사진처럼 반마리로 제공이 되나 어떤 독일인들은 점심식사로 한마리를 다 먹는 분들도 많이 봤습니다.

 

돼지고기와 볶음밥 (혹은 햄 스프?)


한국의 너비아니 같은 맛의 돼지고기 요리와 볶음밥입니다. 볶음밥은 매운 소스와 함께해서 한국인인 저에게도 잘 맞습니다. 소스는 칠리맛이 강하게 나는데 한국의 고추장이라고 여겨도 될거 같습니다.

그리고 아래 스프는 수저로 떠 보니 햄이 가득이 있더군요. 잠시 한국의 부대찌개가 떠올랐습니다.

 


독일 회사 식당 메뉴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좋은 포스팅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주시고 !


Auf Wiedersehen!




제 포스팅이 공감이 되었다면 공감 버튼을 눌러주시면 다음 포스팅 때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