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독일 와서 놀라는  대표적인 5가지  

 

Hallo! Guten Tag !

 

 

독일에 온지 4달차에 접어들었습니다. 독일 와서 가장 불편한 것은 공휴일이나 일요일에 마트가 문을 닫는다는 것입니다.

 

여기 독일 공휴일은 국가 전체적인 공휴일도 있지만 지역별로 다른 공휴일이 있어 독일 여행 오실분들은 미리 공휴일을 파악하고 오셔야합니다.

 

왜냐구요?

 

여기 독일은 일요일이나 공휴일에 상점이 대부분 문을 닫거든요!

 

운이 나쁘면 여행 왔는데 식당, 마트, 박물관 등이 문을 닫아 호텔에서만 지내야하는 어이없는 상황도 발생할수 있답니다.

 

한국은 공휴일이나 일요일에 상점이나 백화점 장사가 잘되, 쉬는 일이 드문데 여기 독일은 반대입니다. 이처럼 독일은 문화적 차이, 정서적인 차이에서도 한국과 다른점이 많답니다.

 

한국과 독일은 숫자 읽는 방식에서 꽤 다르다는 점 지난번 포스팅을 통해 잘 보셨죠?

그럼 이번엔 문화적인 차이에 대해 알아볼까요?

 

                                   한국인이 독일 와서 놀라는 5가지                           

 

 

1. 독일의 업무처리는 정말 느리다.

 

빨리빨리에 익숙한 한국인들에게는 독일 관공서나 은행, 보험 회사 등의 일처리는 답답함의 연속입니다.

모든 것이 디지털로 진행되기보다는 아날로그식의 우편으로 진행되는 일이 많거든요.

그래서 우편함을 열어보면 관공서나 은행 등에서 날라온 우편들이 많습니다.

 

또한 전자제품 수리의 경우 AS 신청을 하면 늦으면 3개월 뒤에 수리공이 와서 보고 가서  부품 신청해야하니 또 기다리라고 하는 경우도 많답니다.

 

한국 삼성 서비스센터나 LG 서비스센터처럼 바로 가져가서 그날 받을수 있는 서비스와 차원이 다르죠? 여기 독일은 모든것이 기본 한달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독일은 감기만 걸려도 회사에서 공짜로 쉬게하는 나라다보니 병가와 휴가가 많습니다. 한국같으면 다른 옆 동료가 일을 메꾸도록 할텐데 여기 독일은 내 일이 아니면 절대 손을 안댑니다. 그 사람이 와서 일처리할 때까지 기다려야하는거죠.

 

마트 계산대에서도 이 사람이 산수를 제대로 할수 있는 사람인지 의문이 들 정도로 계산은 굉장히 느립니다. 그래서 저녁시간대에 마트를 가면 계산대 줄서는 시간만 꽤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객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불편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문화가 있기 때문에 work and life balance 가 잘 맞아 노동 환경이 좋은 것일수도 있습니다. 누군가가 주말에 일해야하고 누군가가 다른 사람의 일을 대신한다면 한국처럼 야근과 주말 근무 문화가 발생할수 밖에 없으니까요.

 

2. 신용카드를 잘 사용 안한다.

 

독일인들은 과소비를 하지 않는편입니다. 신용카드를 잘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죠. 주로 체크카드나 현금을 사용하는 편입니다. 지하철 표도 카드로 계산하는 프랑스와는 제법 다른 모습입니다. 체크 카드도 한국처럼 통장 잔고만큼 사용할수 있는 것이 아니라 사용할수 있는 한도가 일, 주 마다 정해져 있답니다.

 

1주일에 2000~4000유로 한도내에서 사용할수 있어 이케아나 미디어 마트에서 가구나 전자제품 등을 살 때 미리 돈을 챙겨놓아야합니다.

이처럼 독일은 국민들에게 빚을 많이 내라고 권유하지 않습니다.

 

 

3. 마트에서 물건 많이 사도 배달 안해준다.

 

독일에서 장바구니 혹은 쇼핑백이 굉장히 소중합니다. 마트를 가는 사람들은 다 큰 쇼핑백을 하나씩 들고 갑니다. 왜냐구요? 독일 마트는 한국처럼 배달을 안해주기 때문입니다.

 

한국은 배달의 민족? 이라고 불릴만큼 배달 문화가 굉장히 발달되어 있죠? 쿠팡 같은 소셜 커머스 업체는 로켓배송이라고 해서 하루만에 배달해주고, 쿠팡엔젤이 아침에 친절하게 카드까지 써놓고 가곤 하죠..

 

여기 독일에서는 전혀 상상할수 없는 일이죠. 한국 마트에서는 물건믈 많이 사면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독일 마트는 배달 서비스가 없답니다.

 

 

4. 모르는 이웃 택배 받아주기.

 

어느날 집 벨이 울려 건물 현관문을 열어주면 택배 기사가 여러 택배 상자를 들고 올라옵니다. "음. 저 택배 시킨적 없는데요" 라고 말하면 독일 택배 기사는 "옆 건물들 택배인데 좀 맡아주세요" 라고 대답합니다.

 

독일은 사람 있는 집에 택배를 전부 맡기고 간다고 하네요. 택배 기사들은 어느 시간대에 어느 집에 사람이 자주 있다는 것을 파악하여 그 집에 초인종을 눌러 근처 건물의 택배를 맡기고 갑니다.

 

한국이었으면 아파트 경비원이나, 빌라 근처의 편의점에 맡기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독일은 아파트도 별로 없는데다가 경비원이라는 개념도 없으니 ....또한 편의점이라는 것도 찾아보기 힘드니... 결국 이웃집에 맡기는 수밖에요...

 

 

5. 예약없이 가면 낭패다.

 

독일은 약속이라는 것을 굉장히 중요시합니다. 아는 사람 간의 약속뿐만 아니라 모르는 사람간에도 마찬가지죠.

 

예를 들어 관공서를 가거나 어떤 서비스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예약은 필수입니다. 이메일이나 전화로 언제 갈것인지 예약을 한후 방문을 해야합니다. 예를 들어 병원의 경우 아파서 병원을 가고 싶은 경우 병원에 전화나 이메일을 보내 병명과 원하는 방문 시기를 말하면 병원 측에서 언제 오라고 답변을 주는데 이 답변 또한 1주이상 걸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1주일이면 병이 이미 다 낫겠네요.....

 

또한 은행의 경우 은행에게 이익인 저축 계좌를 만들어주겠다는 데도 전화나 이메일로 예약을 해야 만들수 있으니 얼마나 예약 개념이 철저한 나라인줄 아시겠죠?

 

뭐 예약은 가끔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업무만 처리할수 있도록 효율을 증대시키기도 하니까 단점만은 아니겠네요.

 

 

자 어떠신가요? 어떻게 보면 참 깐깐하고 고리타분한 나라같죠? 독일에 산다고 모든것이 좋을수만은 없죠.

 

그래도 이런 합리적인 문화가 삶의 질을 높이기도 한답니다. 일만 하다 평생을 보낼수는 없잖아요? 이런게 바로 여유로운 유럽 문화 아니겠어요~

 

그럼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주시고 !


Auf Wiederse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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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독일 이민중인 Herr 초이